같은 단지에 거주 중인 남 소방위는 즉시 16층으로 올라가 해당 가구의 초인종을 눌렀으나 응답이 없어 바로 아래층 주민의 도움을 받아 15층 베란다 난간을 타고 윗층으로 올라갔다. 난간을 붙잡고 한쪽 팔로 추락 직전의 여성을 베란다 안쪽으로 밀어 간신히 목숨을 구했다.
LG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오랜 기간 바느질 봉사를 해온 두 분과...
서울시 마포구는 지난 2일 ‘초인종 의인’으로 알려진 고 안치범씨의 유족이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을 방문해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고 안치범 씨는 지난해 9월 마포구 서교동의 원룸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사건 당시 초인종을 눌러 거주민들에게 화재사실을 알려 많은 인명을 구했다. 하지만 안 씨는 안타깝게도 끝내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서울시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시상하는 '서울시 안전상'에 지난 9월 마포구 서교동의 한 원룸 화재 당시 이웃을 살리고 숨진 '초인종 의인' 고(故) 안치범 씨 등 개인 7명과 단체 1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5시 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대신해 이제원 행정2부시장이 상패와 메달을 수여하고 수상자들을...
안 씨는 지난 9일 자신이 살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자 먼저 대피해 신고를 한 뒤 다시 건물에 들어가 초인종을 눌러 20여명 의 이웃들을 대피시켰다. 하지만 자신은 연기에 질식해 사경을 헤매다가 지난 20일 숨을 거뒀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친구에게 자신이 입었던 구명조끼를...
안치범이라는 스물아홉 살 청년이 5층 건물을 오르내리며 21개 방문의 초인종을 일일이 눌러 입주자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정작 자신은 불을 피하지 못해 연기에 질식한 채 5층 계단에서 쓰러져 끝내는 목숨을 잃었답니다. 안 씨는 성우가 되기를 꿈꾸던 ‘평범한’ 청년이었습니다.
10월 13일 밤, 열 명이 숨진 울산 관광버스 화재사고 현장에서 부상자들을 불타는 버스에서...
‘명예성우’패를 받으며 성우 협회의 명예 회원이 된다.
강희선 KBS 성우극회 회장은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인은 지난 9일 자신이 살던 서교동의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자 먼저 대피해 신고를 한 뒤 건물로 들어가 초인종을 눌러 이웃들을 대피시켰다.
“일부 서류가 누락되는 등의 사소한 실수로 일정이 늦춰지지 않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안씨는 지난 9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원룸에 불이 나자 현장에서 빠져나와 119 신고를 한 뒤 불길에 휩싸인 건물로 다시 들어가 집집을 돌아다녔다. 초인종을 눌러 화재를 알려 모든 입주민을 무사히 구했지만 정작 자신은 연기에 질식해 쓰러 20일 끝내 숨을 거뒀다.
'초인종 의인' 고 안치범 씨의 의사자 지정이 다음달 결정될 예정입니다. 고 안치범씨가 의사자로 지정되려면 사망진단서, 사건사고 확인조사원 등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유족이 구청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시청을 거쳐 의사상자 인정 여부 결정이 신청되면 복지부는 90일 내에 의결을 마쳐야 합니다.
불이 난 서교동 원룸 건물에서 초인종을 눌러 이웃을 대피시키고 숨진 ‘초인종 의인’ 안치범 씨의 장례가 오늘 (22일) 오전 치러졌습니다. 안씨의 부모인 안광명(62)·정혜경(57) 씨 부부는 아들을 잃은 깊은 슬픔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히려 죽은 아들의 친구들을 다독거리고 많은 분들이 함께 슬퍼해줘 힘이 난다는 이들입니다.
'초인종 의인' 안치범씨의 의사자 선정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의사자란 직무외의 행위로서 타인의 생명, 신체 또는 재산의 급박한 위해를 구제하다가 사망한 사람을 말하며, 국가는 '의사상자 예우에 관한 법률'을 제정, 의사자의 유족에 대하여 필요한 보상 등 국가적 예우를 하고 있는데요. 의사자는 사망 당시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초인종 의인' 안치범씨의 어머니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처음엔 아들이 너무나 원망스러웠어요. 그런데 임종 때 내가 그랬어요. 아들아 잘했다. 엄마는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많은 시민분이 함께 슬퍼해 줘 힘이 난다"며 "아들이 이웃들을 살리고 떠났다는 것을 기억해주기만 하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안 씨가 사람들을 깨운 덕에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안 씨는 의식을 잃은 지 11일 만인 지난 20일 새벽 숨을 거뒀습니다. 안 씨의 유족들은 안 씨를 의사자로 신청할 계획입니다. 네티즌들은 안씨를 '초인종 의인'으로 거론하며 “의사자 지정해라” “천사라고 부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