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 1일 생리대 4000개를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즈메디병원은 강서구청에 생리대 3000개, 단기 청소년 쉼터(부천,시흥,인천)에 생리대 1000개를 기부했다. 강서구청에 보내진 물품은 글로벌 비전, 푸드마켓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장영건 병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직장인 이 모(28)씨는 “누구나 다 아는 국내 브랜드 생리대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면 이제는 뭘 써야할지 걱정”이라며 “여성환경연대는 천 생리대도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됐다고 하는데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만 써왔다는 박 모(31)씨는 “릴리안 사태 때 유한킴벌리가 여러 의혹에도 침묵해서 이상했다”며...
이 밖에도 교보생명은 창신동 봉제공장 근로자 자녀를 위한 ‘북극곰 만들기’, 모기장이나 낡은 천으로 달거리를 사용하는 캄보디아 소녀들에게 면 생리대를 만들어 전달하는 ‘나는 달 캠페인’등 다양한 DIY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DIY(Do It Yourself)자원봉사활동은 직접 물품을 만들어 봉사하는 형태의 활동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과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는 한국 여성들을 대상으로 ‘천 생리대의 생리통 및 피부불편감 감소효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천 생리대를 사용하고 나서 생리통 증상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천 생리대 사용할 때 생리통 정도는 평균 3.05점(10점 만점)으로 일회용 생리대를 사용할 때(4.99점)...
◇한국은 서양보다 50년 늦게 도입 = 생리대가 최초로 만들어진 것은 1920년대지만 한국은 50년이 지나서야 처음 등장했다. 그전까지는 광목 등으로 기저귀를 만들어 사용했다고 한다. 근대까지 생리는 부끄러운 것으로 여겨져 생리를 시작하면 어머니가 딸에게 몰래 하얀 광목 천을 주었다.
한 번 받은 광목천은 사용 후 계속해서 몰래 빨아 썼다고 한다. 이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