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제공(蔡濟恭)은 ‘만덕전’을 지어 주었고, 이가환(李家煥)도 “만덕은 제주의 기특한 여인일세/예순 얼굴이 마흔쯤으로 보이는구려” 하는 시를 지어주었다. 1840년 제주에 유배 온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도 큰 글씨로 ‘은광연세(恩光衍世·은혜의 빛이 세상에 퍼지다)’라 써서 그 후손에게 주었다. 기부가 가져온 사회와 역사의 선물이다.
공동기획...
그래서 박문수가 이 것을 감춰둔 것 같다”라며 박문수를 잡아들이라는 채제공(최원영)에 “잠시만 아무 말도 말고 나에게 시간을 좀 달라”며 눈물을 흘렸다.
네티즌들은 "비밀의 문 박문수, 아 결국", "비밀의 문 박문수, 다들 연기 진짜 잘한다", "비밀의 문 박문수, 이제훈 연기 너무 잘해요. 이러니 좋아하지", "비밀의 문...
정조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채제공, 암행어사 박문수, 충신의 상징 정몽주 등이 소개돼 있다.
가장 강인한 인상을 남기는 건 조선 중기의 대학자 우암 송시열의 초상화다. 한치의 양보도 없이 왕권에 맞섰다가 급기야 사약을 마시고 죽은 송시열은 기개와 강직의 상징인 인물로 조선 유학사에 큼직한 족적을 남긴 이다. 저자는 우암을 두고 “응시하는 눈초리가 냉랭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