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특급 마무리 두산 진필중은 2만5000달러라는 굴욕을 맛봤다. 같은 해 삼성 임창용도 65만 달러의 액수에 해외진출을 뒤로 미뤘다.
반면 2009년 롯데 최향남은 101달러라는 매우 상징적인 포스팅 금액으로 태평양을 건넜다.
2012년 류현진은 2573만 달러라는 높은 이적료를 한화에 선물하고 LA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연도 월 선수...
2003년 영입한 진필중과 2006년 영입한 박명환은 그간 LG가 FA 시장을 통해 영입했던 투수들이다. 진필중은 당대 최고의 마무리로 서울 라이벌인 두산의 마무리로 맹활약했던 선수다. 하지만 LG에 입단한 이후 이전까지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선발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실패로 돌아갔다. LG에서 진필중이 올린 성적은 3년간 3승 14패 15세이브였다....
국내 선수들 중에는 류현진 외에도 이상훈, 임창용, 진필중, 최향남 등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행을 노렸지만 사실상 성공한 선수는 없다. 이상훈은 1998년 당시 60만 달러(약 6억5000만원), 임창용은 2002년 당시 65만 달러(약 7억600만원)를 제시 받았지만 기대치에 밑도는 금액으로 미국행을 포기했다. 진필중은 단돈 2만5000달러(약 2700만원)를 제시 받아...
류현진 외에도 이상훈, 임창용, 진필중, 최향남 등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행을 노렸지만 상처만 남긴 채 제대로 성사된 경우는 없었다. 101달러(약 11만원)라는 상징적인 액수를 제시받고 건너간 최향남이 유일하다.
이제 류현진에게 남은 것은 미국으로 건너가 다저스와 입단 계약을 맺는 일이다. 포스팅 구단이 확정되면 향후 한 달 내에 계약을...
이상훈(전 LG), 진필중(전 두산), 임창용(전 삼성) 등이 도전했지만 기대 이하의 액수를 제의받아 무산됐으며 2009년 KIA를 통해 세인트루이수 카디널스로 이적한 최향남만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향남은 상징적인 의미에서의 101달러에 건너간 경우였고 마이너리그에서만 활동한 뒤 복귀했다.
류현진이 이전 선배들과 달리 포스팅 제도를 통해 ‘적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