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일용 교수는 ‘직업병이 있냐’는 질문에 “앞에서 사람이 걸어오면 습관적으로 손을 본다. 위험한 물건을 들었는지, 나에게 오는 건지 확인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여기 있는 모든 물건이 흉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걸로 공격하면 어떤 모양의 상처가 날까, 이런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용감한 형사들’에 출연하며 의심이 많아졌다고. 그가...
‘삼성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들을 대변하는 시민단체인 반올림의 황상기 대표는 “직업병 피해는 삼성전자 반도체·LCD 부문에서만 있는 게 아니다”며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SDI 등 다른 계열사에서도 유해 물질을 사용하다가 병든 노동자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장에서도 비슷한 피해자들이 있다”면서 “삼성은 이 모든 직업병...
황상기 반올림 대표는 “직업병 피해는 삼성전자 반도체·LCD 부문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다”며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SDI 등 다른 계열사에도 유해물질을 사용하다가 병든 노동자들이 있다. 삼성은 이 모든 직업병 노동자들을 위한 폭넓은 보상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약식 이후 양측은 이르면 연내 혹은 1월 초부터 구체적인 지원보상 절차에...
그는 “직업병 피해는 삼성전자 반도체·LCD 부문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다”며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SDI 등 다른 계열사에도 유해물질을 사용하다가 병든 노동자들이 있다. 삼성은 이 모든 직업병 노동자들을 위한 폭넓은 보상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상대상자 중에 피해자 일부가 빠진 것에 대해선 아쉽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번 보상...
황상기 대표는 “직업병 피해는 삼성전자 반도체·LCD 부문에서만 있는 게 아니다”며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SDI 등 다른 계열사에서도 유해 물질을 사용하다가 병든 노동자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장에서도 비슷한 피해자들이 있다”면서 “삼성은 이 모든 직업병 노동자들을 위한 폭넓은 보상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반올림 측에서는 관계자와 피해자 및 가족 20여 명, 삼성 측에서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대표이사 비롯한 여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분쟁은 2007년 3월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근무하던 황유미 씨가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하면서 시작됐다. 백혈병 등의 질환을 반도체 제조와 관련된 직업병으로 볼...
이로써 백혈병 등의 질환을 반도체 관련 직업병으로 볼 것인지를 놓고 10년 이상 지속했던 분쟁이 끝나게 된다.
14일 삼성전자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에 따르면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는 중재안 이행 합의 협약식 날짜로 23일을 제안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백혈병 등의 질환을 반도체·LCD 제조와 관련된 직업병으로 볼 것인지를 놓고 무려 10년 이상 논란이 이어졌다. 1일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가 이날 중재안을 내놓으면서 최종 접점을 찾게 됐다.
삼성과 피해자들의 분쟁은 2008년 3월 시민단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삼성전자와 반도체 직업병 피해자를 대변하는 시민단체가 24일 새로운 중재 방식에 합의한다. 이번 합의로 10년간 끌어왔던 양측의 갈등이 마침표를 찍을지가 관심사다.
삼성전자와 피해자를 대변하는 시민단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조정위 3자는 이날 오전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법무법인 지평에서 '제2차 조정재개 및 중재방식 합의...
또 반도체 직업병 피해자 등 당사자뿐 아니라 방송사 PD 등 제3자도 포함해 논란이 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보고서 공개를 막기 위해 행정심판과 함께 산업부에 국가 핵심기술 판단을 요청했다.
고용부는 국민권익위, 산업부, 법원이 잇따라 보고서 공개에 제동을 걸자 19일과 20일로 예정된 보고서 공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노동자의...
삼성 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 송창호 대표는 “피해자 입장에서 봤을 때 유해화학물질의 문제는 가이드라인 제정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위험성을 인지하고 지켜질 수 있어야 한다”며 “라인마다, 설비마다 약품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지난 5월과 7월에도 각 분야의 전문가와 반올림, 가족대책위를 초청한 가운데 포럼을 열어 각계...
삼성 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는 31일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직접 살펴보며 환경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가대위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근무 중 또는 퇴사 후 병을 얻은 것과 관련해 보상을 요구하며 삼성전자와 협상을 벌이던 피해자 또는 그 가족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날 방문은 가대위가 수행중인 삼성전자...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여온 피해자 가족이 농성을 자진 중단하면서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가족대책위 소속 정애정씨는 12일 오전 농성을 중단했다. 정씨는 삼성전자와 삼성반도체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 간 보상 협상이 진행 중이던 지난 9월 보상위원회 구성에 반대하며 노숙농성을 시작했다.
이번 농성 중단은 삼성전자 측과...
대신 반도체 백혈병 문제 해결을 위한 보상위원회를 발족하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보상접수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노동법, 산업의학, 사회정책 등 관련분야 전문가 위원4명과 가족대책위원회측, 회사측과 근로자대표 등 7명으로 보상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달 18일 삼성 보상위원회의 보상 접수 창구가 마련된 이후 60여명의 피해자와 피해가족이 신청을 마친 상태다.
삼성 백혈병 보상에 대해 가대위(삼성직업병피해자가족대책위원회)가 보상위원회를 통한 신속한 해결을 강조했다.
가대위는 13일 발표문을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문제는 피해자와 가족이 그 주체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문을 연 뒤 “가대위는 오래 지연돼온 이 문제가 신속히 해결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출발은 보상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삼성직업병피해자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위)가 삼성전자와 백혈병 보상 협상을 신속하게 합의하겠다고 밝혔다.
가족위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전자가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한 점, 특히 가대위가 계속 주장해 온 협력 업체 근로자들에 대한 보상을 포함시키기로 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난항을 겪던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문제 해결을 위해...
이후 9월 열린 7차 대화부터 반올림은 가족위(삼성직업병피해자가족대책위원회)와 둘로 나뉘어 지금까지 협상에 참여하고 있다.
◇반복되는 불협화음, 본래 목적 상실한 반올림= 반올림은 둘로 나눠진 순간부터 삼성 백혈병 보상 협상 단체로서의 지위를 상당 부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설립 목적이 '백혈병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보상'이었기 때문이다....
가족위(삼성직업병피해자가족대책위원회)에 이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내 유족 대표 두 명이 조정위원회의 조정권고안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면서, 백혈병 보상은 삼성전자와 유족들 간 직접 협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반올림내 유족 대표 황상기씨는 8일 반올림 홈페이지에 ‘거부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조정안을 따를 수 없다는 입장을...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가족위)가 조정위원회가 제안한 삼성 백혈병 보상 조정권고안에 대해 수정을 제의했다.
가족위는 30일 보상 방법과 보상 금액, 조정안의 핵심인 공익법인 설립 등 세 가지 사안에서 이의를 제기했다. 가족위의 수정 제의는 지난 23일 조정위와 삼성전자, 가족위, 반올림(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등 협상 3주체가 만나...
삼성전자, 피해가족, 시민단체 등 3주체 간 조정역할을 맡고 있는 조정위원회가 3주체를 차례로 만남을 갖고, 이달 중순 첫 조정안을 내놓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조정위원회는 지난 29일 삼성직업병피해자가족대책위원회(가족위)와 개별 면담을 가진데 이어 다음날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와 만나 직업병 보상안 관련 의견을 나눴다. 조정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