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홍합양식장에서 홍합의 정체를 취재하던 종합편성채널 채널A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양식장 주인들을 통해 지금까지 홍합이라고 알고 먹던 것들이 사실은 홍합이 아닌 진주담치(지중해담치)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방송에 따르면 수산시장에서 찾은 홍합에는 '진주담치'라는 이름표가 붙어있을 뿐 홍합이란 글자는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었다. 또한 한...
지중해담치에 대해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 채널A '먹거리 X파일'에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홍합의 실체가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국산 홍합을 찾기 위해 동해안의 한 수산시장을 찾아 자연산 홍합과 지중해담치에 대해 조명했다.
수산시장에서 만난 국산 자연산 홍합은 손바닥만한 크기와 비주얼을 자랑해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근대에 지중해에서 들어온 지중해 담치라고 한다. 지중해 담치가 동해까지 들어온 사연과 함께 토종홍합 섭을 먹고 살아온 장호항 사람들의 옛날이야기, 그 시절 홍합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어린 아이 주먹만한 홍합을 통째로 먹을 수 있는 섭구이부터 고추장으로 얼큰하게 끓인 섭국,
섭칼국수, 섭죽은 어린 시절 추억의 맛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