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52%’라는 중세의 흑사병을 넘는 치사율이 현실적으로 와 닿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모든 위기가 그러하듯, 직접적으로 닥치지 않으면 체감이 되지 않는 법이다.
하지만, 안타까운 사실을 이야기하자면, 보건학계에서는 감염성 호흡기 질환의 대유행이 4, 5년 주기로 꾸준히 일어날 것이란 이론이 거의 정설로 안착된 듯하다. 1990년대 후반부터...
그 여파였던 것으로 막연히 추측하지만 1346년에는 흑사병까지 유행하여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사망한 도시가 비일비재하였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나자마자 유럽에서 스페인 독감이 많은 인명을 앗아간 것은 1918~1920년이다. 근래에는 기후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이에 더해 코로나 역병과 함께 여기저기서 전쟁이 발발하고 있다. 경제가 잘 돌아갈...
주민들의 영양상태가 불량해진 틈을 비집고 들어온 것이 흑사병이다. 흑사병은 서유럽 인구의 20~30%를 괴멸시켰고 도시에서는 50% 이상의 인구가 죽어나간 경우가 비일비재하였다. 예로부터 이렇듯 전염병은 자연과 인간이 만든 환경의 열악한 틈을 비집고 유행한다.
20세기가 경험한 두 번의 큰 전쟁의 광기는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낸...
최근 흑사병이 보고된 중국 네이멍구는 2019년과 2020년에도 흑사병이 발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흑사병은 14세기 중앙아시아에서 시작돼 1343년께 크림반도로 확산한 감염병이다. 흑사병이라고 불린 이유는 피부의 혈소 침전으로 피부가 검게 변하는 증상 때문이다. 증상이 더욱 진행되면 검게 변색된 부위에 괴저가 발생하고 죽음에 이른다. 유럽에서만 7500만~2억 명의...
권 장관은 “기업의 99.9%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항상 앞장서 왔다”며 “14세기 흑사병이 자본주의와 르네상스의 발단이 되었듯이 코로나19는 4차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디지털 대전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드 코로나 시대, 기업들은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코로나19에서 회복하고 글로벌을 선도할 기회를 얻게 될...
이 때문에 ‘돼지 흑사병’이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ASF 여파로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물가 전반의 상승을 불러일으켜 사회 문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상용화된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태여서 각국 당국은 엄격한 생물학적 보안 조치와 살처분에만 의존하는 상황이다.
미국·중국 간 패권 전쟁 등 불안 요소도 상존한다. 그러나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면서 이를 잘 활용하면 좌절이 희망으로 바뀔 것이라는 기대는 꺾이지 않았다. 이투데이가 창간 1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을 좌우할 글로벌 10대 트렌드를 짚어봤다.
코로나 팬데믹이 앞당긴 언택트 시대
‘21세기 흑사병’으로 불릴만한 신종...
중국에서는 13세기 원나라 때 비단과 황금 실로 짠 스카프가 오늘날 마스크와 유사한 최초의 아이템이었다. 이탈리아 탐험가 마르코 폴로가 쓴 ‘동방견문록’에 따르면 신하들은 황제가 식사하는 동안 입과 코를 스카프로 가렸다. 그들의 입김이 황제가 음식의 냄새와 맛을 느끼는 데 방해가 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는 흑사병이 마스크의 출현 계기였다....
14세기 유럽의 흑사병은 르네상스와 근대국가를 열었습니다. 1920년 스페인 독감은 의학과 과학을 발전시켰습니다. 그렇게 대재앙은 인류 역사를 크게 전환시키곤 합니다. 코로나 위기는 진정한 21세기를 열 것입니다.
우선은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그 일에 여야가 국민과 합심해 진력하도록 앞장서겠습니다.
동시에 코로나 이후를...
19일 중국 매체 시나에 따르면 몽골 당국은 6세 아동이 흑사병 의심환자로 분류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고된 6세의 흑사병 의심환자는 죽은 마못과 접촉한 후 고열과 기침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못을 통해 흑사병에 감염된 것으로 몽골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마못은 다람쥐과에 속하는 포유류다. 네 다리는 짧고 몸은 다람쥐과의...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퍼졌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진은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특징을 모두 충족한다고 밝혔다.
최근 북부 네이멍구에서는 흑사병 환자까지 발생했다. 6일 네이멍구 바옌나오얼시 위생건강위원회 등에 따르면 전날 이 지역...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우 코로나19에 이어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 흑사병 등 또 다른 감염병 속출로 경제 정상화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며 “홍콩을 둘러싼 미국과의 갈등,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지표 부진 등 변수가 있어 투자 시점은 9월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재해 발생에 대비해 발표하는 조기경보 4단계 중 2번째인 '비교적 심각(3급)' 경보를 발령하고, 이를 올해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주중 한국대사관 측은 중국이 지난해 11월에도 수차례 흑사병 환자가 발생했었다는 점을 들어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봤다. 다만, 네이멍구는 여름 휴가지로 많이 가는 곳인 만큼 필요할 경우 여행 주의사항을 발표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우정바이오가 중국 내몽골 지역에 흑사병 발생 소식에 강세다.
우정바이오는 세계최초로 천연물 진드기 기피제를 개발 중이며, 흑사병은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숙주 동물인 쥐에 기생하는 진드기나 벼룩을 매개체로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오전 9시 46분 현재 우정바이오는 전일 대비 980원(12.69%) 오른 8700원에 거래...
중국 북부 내몽골자치구에서 페스트(흑사병)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형 돼지독감 바이러스 논란에 이어 페스트까지 각종 바이러스 확산으로 우려를 낳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내몽골자치구 보건위원회는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전날 내몽골 한 병원에서 선(腺)페스트 의심환자 한 명을...
마치 흑사병이 유행했던 중세시대처럼 암울한 21세기를 살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4월 말 “세계 강대국들의 리더십 부재와 국제사회의 분열이 코로나19와의 전쟁을 더욱 어렵게 하고 빈곤국에 대한 지원을 불충분하게 만들고 있다”고 한탄했다.
구테흐스 총장의 발언은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팬데믹에 대한 대응은 11월...
'흑사병' 때문이다. 2억 명에 달하는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흑사병. 의사들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마스크를 썼다. 당시에는 '새 부리'를 연상케 하는 마스크를 착용했다. 흑사병이 공기로 전염된다고 믿은 의사들은 긴 부리 부분에 좋은 향기가 나는 물질을 넣었다고 한다. 그래야만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믿었다고.
1차 세계대전 때 마스크는 본격적으로...
발생했던 흑사병에 준하는 사태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신종 바이러스 사태 초기에는 이번 사태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할 때, 과거 사스 때의 경험에 준하여 그 영향이 비교적 제한적일 것으로 보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019년 6.1%에서 2020년에는 5.6% 정도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그러나 2003년 사스 사태 때 중국의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바탕이 된 인종 혐오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는 것은 한편으로 한국 사회에서 퍼지고 있는 중국인 혐오 정서를 돌이켜보게 만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재앙이지만, 이에 따른 공포심 때문에 인종주의적 혐오가 허용되어서는 안 될 일이다.
중세시대에 페스트(흑사병)가 유럽 전역을 뒤덮자 마녀재판이라는 명목으로 수많은...
폐렴’,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와 같은 유행성 질병 감염 및 슈퍼박테리아 감염환자가 사용했던 입원실, 수술실 등 병원시설의 감염관리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우정바이오는 감염 관련 수혜주로 거론되는 기업이다. 최근 중국 흑사병 이슈로 인해 주가가 들썩인 바 있으며, 최근 중국 신종 폐렴이 유행하면서 재차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