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정진상 당대표비서실 정무조정실장 등 이 대표의 측근 인사들의 줄구속 사태를 ‘야당 탄압’으로 보고, 윤석열 정부에 총력 투쟁을 예고한 상태다.
최근 이 대표는 검찰을 향한 반감도 여과 없이 표출하고 있다. 이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마이크를 잡고 “제가 웬만하면 이것을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작심 발언을...
간부들의 줄구속 사태와 함께 공정위 인사 적체의 피로감이 커진 것도 한몫하고 있다.
공정위는 정부 부처 중 인사 적체가 심한 곳으로 꼽힌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공정위 총 인원(일반직 공무원)은 627명으로 이 중 5급(239명)과 6급(156명)이 대부분이다. 고위공무원(1~2급)과 3급, 4급은 각각 14명, 11급 97명이다. 공정위 직원들이 몰려 있는 5~6급이...
현직 자문사 대표에 이어 대형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까지 주가조작 혐의로 줄줄이 구속되면서 연말 여의도 증권가 분위기가 살얼음처럼 얼어붙었다.
2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박찬호)는 지난달 30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 B차장을 체포해 조사한 뒤 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달...
세월토특별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 속에 19일 7월임시회가 막을 내리면서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현직 의원들의 줄구속 사태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날 회기 종료 후 여야 간 협상을 벌여도 빨라야 22일부터 8월임시회가 시작되고, 협상 결렬시엔 9월 1일까지 국회가 열리지 않는 만큼 검찰은 이 기간 동안 새누리당 박상은·조현룡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각종 비리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현직 국회의원들의 줄구속 사태가 가시화되고 있다.
여야가 세월호특별법을 놓고 대치하면서 임시국회 소집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문제의 의원들이 불체포특권을 누릴 수 없는 기간이 늘어나는 분위기 이기 때문이다.
18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여야 원내대표간 이날 협상이 무산됨에 따라 19일 회기종료 이후 곧바로 '8월...
수억원의 뒷돈을 챙긴 증권맨 줄구속도 이어지고 있다. 작년 연말부터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대행하면서 해당 기업으로부터 최고 8억원대의 뒷돈을 챙긴 4개 증권사 임원과 실무자들이 줄줄이 구속됐기 때문이다. 검찰은 수사를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소프트달러와 위탁매매수수료를 둘러싼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간 영업행태를 지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