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IT 설비확대 등 약 200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전산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온라인 매체의 동시 접속자를 최대 100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잡고 IDC를 추가하고, 주전산기, 거래로그 저장 시스템 등 IT관련 설비를 확대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KB증권의 ECM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로 판단하고 있으며, TFT를...
지난 2013년 정보 유출로 징계를 받았던 어윤대 전 KB금융 회장에게 성과급을 지급했으며, 2016년에도 주 전산기 교체와 관련해 내분을 일으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당시 최고경영자(CEO)인 임영록 전 회장과 이건호 전 행장에게도 성과급 지급을 결정했다.
하지만 성과급 지급 유예조항을 신설하면서 KB금융의 경영진은 이전과 달리 금융당국의 제재절차를 할 동안...
2014년 KB금융지주의 KB사태(주전산기 교체를 둘러싼 경영진 내분 사태) 때도 현재와 판박이다. 당시 최수현 원장은 KB금융그룹의 임직원에 대한 징계를 연기하거나 중징계 방침을 뒤집는 등의 행동으로 금융권 혼란을 야기했다는 지적을 받았고, 결국 자진사퇴했다. 당시 사태를 담당했던 구경모 은행감독국장은 이듬해인 2015년, 외부연수 명단에 포함됐다.
금융권...
당시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은 주전산기 교체를 두고 막장극을 연출했다. 이들은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고, 상대방을 헐뜯기 위해 조직의 치부까지 드러냈다. 두 수장이 물러나면서 사태는 마무리됐지만, KB금융은 그 상흔을 덮기 위해 큰 곤욕을 치러야 했다.
관치(官治)와 감시의 선을 넘나드는 금융당국의 한마디도 파동을 몰고 온다. 올해 초...
우리은행은 스마트 금융에 최적화한 주전산기 유닉스 교체가 마무리되는 내년 2월 이후 디지털 창구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중은행들이 디지털 창구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업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은행권에서 가장 발 빠르게 디지털 창구를 도입한 신한은행은 3월부터 전 영업점에서 종이 문서를 사용하지 않고...
앞서 KB금융은 2014년 9월 주 전산기 교체 문제로 촉발된 회장-은행장 간 권력 암투로 빚어진 내분 사태를 겪은 바 있다. 당시 임영록 KB금융 회장,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동반 사퇴했고, 이듬해 1월에는 정병기 감사가 물러났다.
국민은행장 분리가 기정사실로 되면서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금융 안팎에서는 아직까지 내부 출신이 국민은행장에 오를...
KB금융지주는 2014년 9월 주 전산기 교체 문제로 당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 극심하게 대립, 동반 사퇴를 했다. 이후 2014년 11월 윤종규 회장이 선임된 후 KB금융지주 회장과 국민은행장을 겸임하고 있다.
하지만 지배구조가 안정된 만큼 회장이 행장을 겸임할 명분이 없어졌다는 지적이 많았다.
지주회장과 행장을 분리 선출하는 데는 내부...
국민은행은 차세대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 2014년 유닉스 전환을 추진했으나 이른바 ‘KB 사태’로 불린 지주회사와 은행 간 경영진 갈등이 촉발되며 진통 끝에 이사회 결의를 거쳐 기존 ‘IBM 메인프레임’을 최종 확정한 바 있다. 향후 5년간 메인프레임 이용 금액은 170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주전산 시스템을 바꾸는 데 통상 2년6개월에서...
당시 임영록 KB지주 전 회장은 자회사에 대한 영향력을 이용해 국민은행 주전산기를 전환하는 사업을 강행한다는 의혹을 받았다. 금감원 검사 결과, 임 전 회장은 금융당국에 백기를 들고 자진 사퇴했다.
금감원이 자살보험금 검사 수위를 높인다면 KB사태때와 같은 초강수를 둘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셈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감원과 삼성생명이...
◇ KB회장-행장 분쟁 뇌관 됐던 주전산기 결국 유닉스로 교체
내분 2년 만에 시스템 문제 일단락
주전산기 교체를 놓고 최고경영자간 다툼으로 번진 KB사태가 약 2년 만에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8일 국민은행은 “주전산기 교체를 검토 중”이라며 “내년 초께 최종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 양대 항공사 장남들, 알짜 계열사로 대박...
국민은행의 주전산기 교체는 단순히 전산 시스템 개선을 의미하지 않는다. 주전산기 교체를 두고 경영진과 이사진의 갈등은 물론 현직 KB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이 첨예한 권력다툼을 벌였기 때문이다.
2014년 벌어진 KB사태의 결론은 무엇일까. 당시 회장과 은행장은 모두 퇴임했다. 무리한 검사로 논란을 빚었던 금융감독원장도 퇴진했다. 그런데 문제의 발단이었던...
이후 시스템통합(SI) 사업자가 2년~2년6개월 내에 구체적인 전산시스템을 구축한다.
정보기술(IT) 관련 업계에선 국민은행이 유닉스로 주전산기를 교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유지해온 IBM 시스템은 타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데 제약이 많아, 비용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국내 은행권 전산인력 대부분은 유닉스를 전문으로...
예금보험공사는 노후화된 주전산기 교체를 통해 공공기관 최초로 업무시스템 운영 환경을 공개 소프트웨어(S/W)로 전환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개 소프트웨어는 '소스코드'를 공개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정부는 비용절감 및 기술종속성 제거 등으로 공개 소프트웨어 활용을 장려하고 있다.
예보가 이번에 도입한 공개 소프트웨어는 주전산기 운영체제, 웹서버...
한국경제의 방어선인 은행의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향적인 정책이 요구된다.”
△지난해 주전산기 교체를 둘러싸고 내홍이 벌어지는 등 ‘KB 사태’가 금융계 주요 이슈가 됐다. 당시 사외이사로 재직했는데, 재발하지 않기 위해 조언한다면?
“주주를 대표하는 이사회가 회장이 수행해야 할 주요 업무와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이를 회장이 취임시...
주전산기 교체 문제로 물러난 임영록 KB금융 전 회장 후임으로 내부 출신인 윤종규 회장이 지휘봉을 넘겨받으면서 우리, 하나, 신한을 비롯한 4대 금융그룹 모두 내부 출신이 수장을 맡았다. 외환은행도 지난해 윤용로 행장이 물러나고 내부 출신인 김한조 행장이 취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금피아 척결 움직임에 대해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정치권 실세 낙하산을...
작년 주전산기 전환사업을 둘러싸고 세상에 드러내 보인 KB금융그룹의 내분은 한국 금융사의 지배구조의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그래서인지 KB사태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올해 금융지주사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배구조의 핵심이라 여겨지는 사외이사 선임, 경영승계프로그램 등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뜨겁다. 금융당국이 직접 나서 사외이사...
지난해 주전산기 교체를 놓고 KB금융지주 경영진과 KB국민은행 사외이사 간에 내분이 일어난 KB사태는 근본적으로 금융지주사 지배구조 개선 문제와 연결된다. 금융지주사와 계열사간의 역할 정립, 금융지주사 회장의 절대 권력 제한, 최고경영자와 사외이사의 자격요건 및 보수 제한 등에 대한 문제들이다. 이는 금융업계에 자리잡은 금융계열사의 낙하산 관료...
이들은 지난해 주 전산기 교체를 둘러싼 'KB 사태'를 수수방관하면서 사태를 키웠고 이는 지주 회장과 은행장의 동반 퇴진을 불러왔다는 분석이 있다.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은 지난해 9천700만원의 연봉을 받아 국내 사외이사 중 최고 연봉 기록을 세웠으며, KB금융지주 이종천 사외이사는 8천700만원, 김영진·황건호 사외이사는 각각 8천6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박 내정자는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이 은행 주 전산기 교체 문제로 극심한 갈등을 빚었던 지난해 국민은행 부행장으로서 이사회 업무를 맡아 내분 사태의 핵심 당사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금융당국이 KB 내분 사태의 당사자들을 징계할 때 박 전 부행장은 중징계를 받았다가, 이후 경징계인 '주의' 처분으로 감경됐다.
KB 내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