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페이지 아트 론칭 기념으로 오는 21일까지 서울 을지로 BC카드 본사(을지트윈타워) 2층에서 가수 겸 화가 조영남 ‘팝화투 팝아트’ 기획전을 연다.
박상범 BC카드 페이지 TF장(상무)은 “앞으로도 금융과 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미술 시장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남은 “대법원은 정말 진지하다. 마지막 최후의 진술을 하는 날 대법관을 좀 웃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화투 가지고 놀면 패가망신한다던데 제가 너무 오래 가지고 놀았나 보다 했더니 대법관들이 다 터진 거다. 결국 무죄가 났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영남은 “5년 동안 유배 생활 동안 그림 그리다가 심심해서 책도 썼다. 제목이 이 ‘망할...
이날 조영남은 “5년 만의 방송이다. 5년 동안 재판만 받았다”라며 “너희 화투 가지고 놀지 마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겸 화가로 활동 중이던 조영남은 2015년 대작 사기 논란에 휘말려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조영남은 200점 이상의 그림을 대작화에게 그리게 한 뒤 덧칠해 자신의 작품이라 속여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의혹 작품 총...
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피카프로젝트에서 '아트, 하트, 화투 그리고 조영남' 전을 연 조영남을 만나 지난 사건에 대한 소회를 들었다.
"재판이 끝나고 나니 '아, 이게 내 팔자다' 싶었죠. 내가 나이 들고 소리도 안 나니까 그림을 그려서 먹고 살라고 국가가 5년 동안 화가로 키워줬다고 생각해요. 국가가 엄청난 비용을 들여 내 선전을 해줬죠. 그 일이 아니면...
조영남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산대포 피카프로젝트에서 진행된 '아트, 하트, 화투 그리고 조영남 展' 기자간담회에서 대작 논란에 대해 "스토리 있는 화가가 됐다"고 자평했다.
조영남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대작 화가 송모 씨 등이 그린 그림에 가벼운 덧칠 작업만 한 그림 21점을 팔아 1억 5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조영남이...
제1심 법원은 조영남의 병마용(兵馬俑)이나 화투 그림에서 거의 대부분의 표현작업이 송모 대작 작가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그림 판매 시 이런 사실을 고지하지 않아 피해자들을 속인 것이라고 보아 사기죄 성립을 인정했다.
그러나 항소심 법원은 화투나 병마용을 소재로 미술작품을 만든 것이 조영남의 고유한 아이디어라는 점을 강조하고, 송모...
진중권 교수는 "작품이 작가의 손에 의해 표현돼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하다"며 해당 작품들이 조영남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조영남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중권 교수는 "(논란이 되고 있는 작품의 소재인) 화투를 누가 그리자고 했는지, 시장에 예술적 논리를 관철한 게 누구인지, 작품에 마지막으로...
1억8000만 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영남 때문이다. 5월 중순 그림 대작 사건이 터지기 전 그는 그야말로 팔방미인이었다. 노래는 물론 글, 연기, 화려한 말재주까지…. 그는 자신을 ‘그림 그리는 가수’라 하여 직업을 ‘화수’라 소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거짓된 삶은 바닥이 드러나기 마련인 법. “화투를 너무 오래 갖고 놀다가 쫄딱 망했다”라는 한탄처럼...
조영남의 경우 화투 등을 그리겠다는 생각이 남의 것이라면, 또 어떤 구도로 어떤 오브제를 써야 하겠다는 생각 등이 모두 남의 것이라면 심각한 문제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으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실제로 그의 생각을 보기 위해 그가 쓴 책들을 읽었다. 시인 이상(李箱)을 해석한 ‘李霜은 李霜이상이었다’, 종교적 고민을 담은 ‘예수의 샅바를 잡다’, 그리고...
그림 '대작 의혹'을 받은 가수 겸 화가 조영남씨가 14일 불구속 기소된다.
13일 춘천지검 속초지청에 따르면 조 씨를 14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계획이다.
속초지청은 앞선 지난 7일 조씨가 고령이고 도주·증거 인멸의 우려가 낮은 점, 구매자에게 피해 변제할 가능성이 큰 점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조영남 씨는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지, 정통 미술을 한 사람도 아닌데 어쩌다가 이런 물의를 빚게 돼 정말 죄송스럽기 짝이 없다"며 "검찰 조사를 성실하게 잘 받고 그때 와서 다시 얘기하겠다"고 밝힌 뒤 검찰 청사로 들어갔다.
조 씨는 소속사 대표이자 매니저인 장모(45) 씨 등을 통해 대작 화가인 송모(61) 씨에 화투 그림을 그리게 한 혐의를 받고...
그림대작 의혹을 받아온 가수 겸 화가 조영남(71) 씨가 3일 오전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는다. 지난달 16일 대작 논란이 불거진 이후 19일 만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이튿날인 3일 오전 조 씨에게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조 씨는 소속사 대표이자 매니저인 장모(45) 씨 등을 통해 대작 화가인 송모(61) 씨에 화투 그림을...
이에 대해 조영남은 “내가 눈이 침침하니까 송화백에게 화투 쪽 그림을 부탁했다. 내가 시간이 촉박해서 사진을 찍어서 ‘몇 점을 그려오라’고 하면 그려온다.
대작으로 의심되는 그림을 1억 원에 구매했다는 사람도 등장했다. 그는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에 “환불하고 싶다”고 밝혔다.
검찰은 소속사 대표 장씨를 이번주 안에 한번 더 소환하는 등 추가...
예술에서는 독창적 개념이 중요한 데다 화투 연작을 보면 조영남의 작품이라고 누구나 알 정도가 됐기 때문이다. 유명 조각가들도 조수나 하도급 업자들에게 작업을 시킨다.
문제는 그가 앤디 워홀을 거론할 만큼 자신의 예술성과 독창성에 대해 착각을 하고 있다는 점, 대작 사실을 폭로한 작가에게 준 돈이 작품당 10만 원에 불과할 정도로 빈약했다는 점이다. 폭로...
특히 그는 조영남의 대표작인 화투 그림을 주로 그렸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조영남 측은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전시회 준비로 보조사 A씨에게 도움을 청한 부분은 맞지만, A씨가 다 그린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소속사 대표 장호찬씨는 이투데이 비즈엔터에 “디테일한 부분의 작업을 도와준 것이지, A씨가 그린 것은 아니다”라면서 “업계...
조영남 그림은 ‘화투’를 그리기 때문에 세밀한 부분이 많다. 조용남이 나이도 많고, 작업을 하면서 손 가는 부분이 많아서 송씨에게 부탁한 것이다.”
△억울한가
“조영남도 피해자다. 송씨가 먹고살 게 없다고 미술 재료값만 주면 그림 보조를 하겠다고 했다. 그래서 조영남이 ‘네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해봐라’고 말한 게 인연이 돼서 함께 작업하게 됐다....
본관 1층 106㎡는 녹차와 커피 등을 판매하는 카페로 운영하고, 본관 2층과 우체국 사택 자리인 별관은 각각 갤러리로 꾸며 조영남이 직접 그린 화투그림 등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화투그림 19점을 비롯해 저녁기도, 이삭줍기, 극동에서 온 꽃 등 조영남 씨의 그림 38점과 사진 14점 등 모두 55점이 전시되어 있다.
갤러리는 조 씨가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가수 겸 화가 조영남 씨가 '대작(代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무명의 작가 A씨는 조영남 씨가 대작 작가인 자신의 그림에 덧칠과 서명만 한 뒤 수익을 챙겼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자신에게 준 돈은 작품 당 10만원 안팎에 불과하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조영남 씨는 ‘업계 관행’이라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사기죄가 성립되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그림값...
조영남은 오늘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간헐적으로 일부분 화투 작품에서 조수인 그분의 기술을 빌렸지만 모두 저의 창작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수 A씨가 8년간 300점을 그렸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는 수치”라며 “6개월에 한번씩 전시를 열 때 일부 작업에 한해 조수와 작업했다”고 말했습니다. 논란을 빚고 있는 ‘관행’에 대해서는 “내가 말한...
가수 겸 방송인으로 활발한 활동 중인 조영남은 화투 소재 그림을 통해 미술계에서 유명세를 얻었다. 조영남의 화투 시리즈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검찰은 A씨가 대작한 그림이 거래된 경우 사기 혐의가 성립될 수 있다고 전했다.
조영남 측은 원작을 본인이 그린 뒤 A씨에게 보내면 A씨가 똑같은 그림을 여러 점 그려서 보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