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일 잠실구장 사무실에서 양상문 신임 감독과의 전체 회의 끝에 LG 조계현 수석 코치를 2군 감독으로 보직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1군 타격 코치는 김무관 현 LG퓨처스 감독이 맡고, 손인호 코치가 이를 돕는다. 김정민 코치가 2군에서 1군으로 올라와 배터리 코치를 담당한다.
김기태 전 LG 감독 아래서 1군 타격을 맡았던 신경식, 김선진 코치와 장광호...
다음에 더 좋은 인연으로 만날 수 있도록 결정 존중하자"라며 조계현 수석코치를 옹호하고 있다.
LG는 전날인 지난 11일 김기태 감독이 자진사퇴한 지난 4월23일 이후 18일 만에 양상문 신임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조계현 수석코치는 양상문 감독의 선임 소식을 듣고 곧장 잠실구장에서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현 코치는 양상문 감독의 새 사령탑 선임 소식을 듣고 곧장 잠실구장에서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당시 조계현 코치는 “나는 김기태 감독의 사람이다. 어차피 나도 옷을 벗어야 한다”며 감독대행을 거절했다. 그러나 LG의 설득과 책임감으로 그동안 팀을 맡아 왔다.
한편 양상문 신임 감독은 13일 롯데전을 앞두고 잠실구장에서 코칭스태프와...
이후 조계현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어왔다. 이 기간 LG는 6승 11패를 기록했고, 12일 현재 시즌 전적 10승 1무 23패로 최하위다.
따라서 양상문 신임 감독의 최우선 과제는 침체된 팀 분위기를 쇄신시키는 일이다. LG는 시즌 초반부터 투타의 부조화로 침체에 빠졌고,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LG의 전력은 리그 상위권으로...
김기태 감독의 자진사퇴로 공석중이던 프로야구 LG 트윈스 감독에 양상문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부임하게 됐다. LG는 11일 오후 "양상문 해설위원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양상문 신임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5년부터 세 시즌간이다. 하지만 LG측은 "올해 잔여 시즌은 '팀을 재건하는 기간'으로 보고, 양 감독에게 2017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