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청약 열기가 뜨겁다. 단지마다 수만 명씩 몰리면서 문전성시를 이루는 모습이다. 하지만 지방은 미분양 우려가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수요자들의 선별 청약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데다 지방의 부동산 시장 회복도 한동안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공덕동...
강원, 제주는 1대 1 안팎 수준이다.
지역보다는 가격이 성패를 좌우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전국적으로 분양가가 흥행을 결정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대표적으로 분양가 상한제 단지에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인근 주택보다 비싸게 책정된 분양가는 외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 미분양...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주택법 개정안 통과와 신생아 특례대출 시행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수도권은 전월보다 9p 오른 70.7을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모두 올랐다. 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해 3분기 기준선(100) 이상을 유지하다가 4분기 하락했지만, 올해 1월부터 다시 상승세다.
서울(68.1→80)은...
전문가들은 입주를 앞둔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전세 매물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성규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는 "실거주 의무 3년 유예는 응급책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잔금 마련 필요성 등 실제 입주가 여의치 않은 수분양자들이 3년 이내에 전세를 내놓으면서 수혜 지역 중심으로 전세 매물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 단지들로 수요자들이 몰려들면서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충남 아산시에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동, 1626가구(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를 분양할...
이처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도권 지역에서 나오는 분양 물량들에는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호반건설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경기 오산세교2지구에서 A13블록 ‘호반써밋 라프리미어’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25층, 12개동, 전용면적59∙84㎡ 총 10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 시흥에서도...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지만, 정당계약을 시작하고 9일 만에 완판됐다. 이달 초 청약을 받은 부산 ‘해운대 경동리인뷰 2차’ 역시 해운대 ‘엘시티’보다 비싼 3.3㎡ 2800만 원 수준에 분양됐지만, 4.41대 1의 청약 경쟁률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분양할 신규 단지에도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된다. 포스코이앤씨는 8월 제주에서 '더샵...
△강원(1152가구) △대구(34가구) △울산(193가구) △제주(136가구) △경남(45가구)에서 공급한 분양단지의 주택면적별 청약경쟁률을 살펴봤을 때, 1대 1 경쟁률에 못 미친 주택형이 모든 단지에 포함돼있어 청약 마감한 아파트가 없었다.
백 연구원은 "규제지역인 강남 3구와 용산구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4월 이후 전용 85㎡ 이하 일반공급 추첨제가...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건자재 가격과 노무비 변동 등을 반영해 분양가상한제 기본형 건축비를 작년 9월보다 2.64% 상승 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 분양 관계자는 "앞으로 나오는 단지들의 분양가는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현재 나와 있거나 곧 나올 단지를 눈여겨보는 게 유리할 수 있다"고...
음성 성본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 입주 소식에 계약이 하루에도 여러 건 진행됐다"며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 거주하는 수요층의 문의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분양가가 3.3㎡당 최저 800만 원으로 책정됐다. 1차 계약금 1000만 원...
이어서 대구 2782가구, 충남 1853가구, 경남 993가구, 인천 342가구, 제주 112가구 등이다. 서울은 다음 달 입주 물량이 없다.
이달 초 전매제한 규제가 완화됐지만, 전국에서 눈에 띄는 거래량 변화는 사실상 없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일부 단지는 여전히 실거주 의무가 남아 있다. 분양권 단기 양도세율도 시세차익의 최고 70%에 달하기 때문이다.
직방...
실제로 국토교통부는 이달 1일부터 분양가상한제 단지에 적용하는 기본형건축비를 반년 만에 2.05% 인상했다. 지난해에만 6.7% 인상한 것을 고려하면 지난해 초 대비 총 9%가량 오른 셈이다. 여기에 국토부가 집계한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전국 기준 7만5359가구로 전월 대비 10.6% 늘었다. 정부가 마지노선으로 정한 6만2000가구를 1만 가구 이상 넘긴 규모다.
여경희...
이어 “앞으로 LH가 공급하는 모든 아파트의 분양원가가 공개되도록 관련 법 개정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LH는 “분양가 상한제를 통해 주변시세의 60~80%로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며 “원가공개의 효과 및 실익을 신중하게 검토해 제도적 보완책을 국토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주택 공급가에 대해선 공공택지 공급가격 기준을 조성원가로 바꾸고, 분양원가 공개와 분양가상한제 등을 통해 시세의 절반 정도인 ‘반값 아파트’를 약속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에서 검토한 바에 따르면 30평형을 지을 때 건축원가는 3억 원대인데 분양은 5억 원, 실제 시세는 10억 원을 넘어간다”며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형성해서 공공에서 공급하는...
주택 공급가에 대해선 공공택지 공급가격 기준을 조성원가로 바꾸고, 분양원가 공개와 분양가상한제 등을 통해 시세의 절반 정도인 ‘반값 아파트’를 약속했다.
또한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해 지역·면적·가격 등을 고려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를 최대 90%까지 풀어주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또한 이에 따라 완화하기로 했다. 취득세·등록세 부담도...
LH 관계자는 “이미 분양가상한제에 맞춰 분양가를 책정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분양원가 공개범위를 확대하는 것과 관련해 따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LH는 이미 분양가상한제를 통해 적정선에서 분양가가 책정되고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가 이뤄지면서 민간 건설사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도시개발법 개정안은 민관 합작 도시개발사업의 민간 이윤율을 한정하고 주택법 개정안은 민관 공동 도시개발사업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는 법안이다.
다만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한 개발이익환수법은 국토교통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다.
아울러, 내년 설 명절부터 청탁금지법에 따른 농수산품의 선물가액 한도가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된다.
이밖에 국회의원...
또, 정부가 내년부터 제주 4·3사건 희생자들에 대해 1인당 90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법안 역시 법사위에서 가결됐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도시개발사업의 민간 이윤율을 한정하는 도시개발법 개정안과 민관 공동 도시개발사업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주택법 개정안을 가결시켰다. 도시개발법 개정안에 상한선은 명확히...
현행법상 민관이 합동으로 설립한 법인이 조성한 택지는 민간 택지로 분류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아울러, 제주4·3사건의 희생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본회의 통과 시 제주4·3사건 희생자는 1인당 9000만 원의 보상금을 균등하게 받게 되는 수순이다. 보상금은 다음해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