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랄라나, 필리페 쿠티뉴, 조던 아이브가 뒤를 받치고, 조던 헨더슨, 제임스 밀너가 중원을 담당했다. 조 고메즈, 데얀 로브렌, 마르틴 스크르텔, 나다니엘 클라인이 수비를 맡고, 시몬 미뇰레가 골문을 지켰다.
본머스는 칼럼 윌슨과 조슈아 킹을 공격에 배치했다. 맥스 그래델, 앤드류 서먼, 에우난 오케인, 매트 리치가 중원을, 찰리 다니엘스, 스티브 쿡, 토미...
윌슨의 화려한 데뷔전은 5년전 페데리코 마케다가 등장할 때와도 비슷하다. 이탈리아 출신의 마케다는 2009년 4월 6일 맨유의 홈구장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30라운드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스타탄생을 알렸다. 마케다는 맨유가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후반 16분 루이스 나니 대신 교체 투입됐고 맨유가 2-2 동점을 만든 상황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제임스 윌슨은 전반 31분 펠라이니의 헤딩 패스를 골문 앞 정면에서 왼발로 마무리하며 데뷔골을 터트렸다.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제임스 윌슨의 움직임은 후반 들어 더욱 빨라졌다. 후반 16분 야누자이가 단독 드리블 돌파 후 펠라이니가 슈팅을 때렸지만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제임스 윌슨은 이것을 놓치지 않았다. 그대로 달려들어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