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 / 치성을 의심 말라
산에서 여인이 정화수로 치성을 드리는 걸 본 남자가 “여보시오. 목이 말라 그러니 그 물 좀 마시게 해주면 안 되겠소?”라고 하자 “이건 물이 아닙니다. 죽입니다”라고 했다.
남자가 “아니, 죽을 떠놓고 뭐 하는 거요? ”라고 묻자 여인의 대답.
“옛말에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길래···.”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송끄란은 태국의 새해 명절로, 태양이 황도십이궁 첫째 자리인 양자리로 이동하는 시기를 한 해의 시작으로 여기는 태국인들은 불운을 씻는 의미로 불상이나 손에 정화수를 뿌리며 소원을 빈다.
이 풍습의 일환으로 송끄란 기간 방콕, 치앙마이 등에서는 서로에게 물을 뿌리거나 물총을 쏘는 대규모 물 축제가 열린다.
물 축제에는 대형 살수차와 코끼리까지...
뒤란에 있는 장독대에 정화수도 자주 놓여 있었습니다. 정화수는 남들이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이른 새벽에 길러온 우물물입니다. 부엌을 지켜주는 조왕신 몫으로 부뚜막에도 커다른 놋쇠 양푼 가득 정화수를 담아 올립니다. 가족 중 누군가 출타했을 때 안녕을 빕니다. 우리 여러 형제가 차례로 군에 가 있을 때 뒤란 장독대에 자주 정화수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나를...
이곳은 돼지 분뇨를 퇴비와 액비, 그리고 정화수로 만들어내는 공장이다. 분뇨를 처리한다는 생각에 악취가 날 것으로 걱정했지만 오히려 모기나 파리가 없을 정도로 깨끗한 환경에 놀랐다.
가축분뇨는 축산농가들의 큰 골칫거리다. 가축분뇨 발생량은 매년 증가추세로 2014년 4623만 톤에서 2020년에는 5194만 톤으로 늘었다. 2025년에는 5200만 톤을 넘어설...
오랜만에 관객과 만난 송가인은 “옛사람들이 이른 새벽, 가족의 평안을 빌며 정화수를 떠놓는 것처럼 가인이도 2022년에 시청자 여러분 모두 좋은 일만 있고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불렀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호랑이띠 스타 송가인이 호랑이해에 펼치는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은 내달 1일 오후 6시 20분 KBS 2TV를 통해...
자연과환경은 공동주택단지용 식생정화수로 및 생태연못(레인가든) 개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친환경 도시 개발 설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트래픽은 교통시스템 구축 기업으로,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톨링시스템’ 사업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스브이는 자율주행을 기반으로한 스마트 교통과 관련된 기업이다.
그 물을 정화수(井華水)라고 한다. ‘우물 정’, ‘빛날 화’, ‘물 수’이니 직역하자면 ‘우물에서 길어 온 빛나는 물’이라는 뜻이다. 우물에서 길어 온 맹물 한 그릇이 뭐가 그리도 빛나기에 ‘華’자를 붙여서 정화수라고 했을까?
요즈음 사람들의 눈에는 보석이나 명품처럼 우선 값이 비싸야 화려한 것으로 보이겠지만 옛 사람들의 눈에는 정성이 곧 화려함이었다. 한...
바람이 거세지는 계절, 음력 2월이면 할머니께서는 장독대에서 정화수를 떠놓고 소지(燒紙)를 태우고 빌고 또 빌었다. 당신의 안녕보다는 집안 식구들의 건강과 무사고를 기원하셨던 거다. 이는 풍년이 들기를 바라던 농경사회의 오래된 풍속이었겠지만, 농사를 짓지 않았던 때도 계속됐다.
한 번은 개울에서 놀다가 눈병에 걸린 적이 있다. 그럴 때면 할머니께서는 역시...
그래서 옛날 어머니들은 남보다 일찍 새벽에 일어나 우물에 나가 그 물을 떠와 정화수로 장독대 위에 올려놓았다. 멀리 군에 간 아들의 안녕을 기원하고, 3월 새 학기를 맞이한 아들딸의 학업도 축원한다.
나는 일 년 열두 달 중 3월이야말로 바로 그런 정화수와 같은 달이 아닌가 생각한다. 한 해의 농사를, 한 해의 공부를 정화수를 긷듯 정성스럽게 생각하는 달이라는...
정화수 떠놓고 자녀의 우승을 빌어준 어머니, 경기 내내 정작 자식의 경기는 못 보고 눈을 감고 기도했던 어머니, 전화와 문자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준 가족 덕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했다. 승리했을 때 누구보다 기뻐하고 격려해주는 가족들의 모습, 아이들의 얼굴, 그리고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헌신한 부모님의 얼굴을 떠올리며 젖...
또 할머니가 손주 군대 가면 장독대 위에 정화수 떠놓고 북두칠성에 빈다. 그런 토속신앙, 윤회사상 등을 미신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그 기도하는 마음이 종교라고 생각한다. 대호 즉,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종교다. 호랑이가 신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천만덕이 산군을 생각하는 그 마음이 종교다. 그런 정신이 ‘대호’의 기본 베이스에 깔렸다. ‘산군님은...
지난해 세월호 대참사로 자식을 가슴에 묻었거나 아직도 시신조차 찾지 못해 꿈속에서도 자식을 부르는 어머니부터 취직 못 한 아들 취직시켜달라고 정화수 떠놓고 비는 어머니에 이르기까지 이 땅의 많은 어머니가 떠오릅니다.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가족의 기원’ 에서 밝혔듯 가족은 결코 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며 사회, 경제적 토대에 의해 변모합니다....
부엌에 마련된 정화수 종지에 그 물을 채워 천지신명께 기도를 올렸다. 달 밝은 밤에는 앞마당 한가운데에 물동이를 놓고 절을 하며 가족의 평안을 기원했다. 초등학생 이만의의 눈에 어머니의 기도는 사랑, 그 자체였다.
중·고등학교는 광주에 있는 가난한 이모님 댁에서 머물며 다녔다. 한 달에 두 번쯤 집에 가면 어머니는 무거운 곡식자루를 머리에 이고 시오리길을...
떠놓은 정화수 한 그릇
구름보다 가벼운 하얀 침대 머리맡에서
인공위성의 낮은 궤도를 따라 바람이 출렁거리고
평생 바람만 피다가 구름의 속도가 너무 빨라
굵은 땀방울 흘리던 지아비 뒤를 따른다
내 다리 내놔, 내 다리 한바탕 외치고는
달빛 아래 한 대접 달을 받아
흰 침대 주위를 환하게 비추던
조강지처가 살던 마당, 그리웠을까
한번도 고통을 주지...
양류관음도(楊柳觀音圖) 불화에는 오른손에 버드나무 가지를 쥐고 왼손에는 정화수(淨化水) 병을 들고 있는 관세음보살이 그려져 있다. 양류관음은 인도의 갠지스 강변에 위치한 바이살리 지방에서 돌림병이 유행하였을 때 관음보살이 나타나 버드나무 가지와 정화수로 주문을 외워 역병을 없앴다는 내용이다. 또한 중국에서는 멀리 여행을 떠나는 사람에게 버드나무...
날마다 마당 한 편에서 정화수를 떠놓은 채 자식들이 무탈하기를 기원하고, 묵묵히 대식구를 건사하며 애끓는 모정을 토해내는 소심을 중심으로 동희와 영춘을 비롯한 ‘참 좋은’ 가족들의 다사다난한 이야기가 더해지면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윤여정과 최화정은 족발집을 운영하는 큰 엄마와 작은 엄마로 등장, 가족의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지만 말보다...
매일 밤 주무시기 전에 엄마는 꼭 정화수를 그릇에 가득 떠 놓고 두 손 모아 기도를 올렸다. 엄마에게 뭘 기도하셨냐고 물었더니 웃으셨다. 너들 잘 되는 거 말고 뭐가 있냐는 표정이었다, 기도가 희망이었던 분이었고 그 기도는 어머니가 준 가장 큰 축복이었다.”
어머니는 많은 일을 했지만 서울에 가 있는 자식들 뒷바라지를 하기엔 돈은 항상 모자랐다. 등록금을 낼...
나아가 고였던 물이 실제 역고드름으로 바뀌는 실험 동영상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둬 눈길을 끌었다. 초고속 카메라를 통해 역고드름의 생성 과정을 생생하게 담은 것이 특징이다.
한편, 진안군은 2011년부터 관광객을 위해 마이산 경내에 정화수 그릇 100여 개를 설치해 '역고드름 체험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마이산 탑사 주지인 청파 진성 스님은 "재단 위에 정화수를 떠 놓으면 얼음기둥이 하늘로 솟는 역 고드름 현상이 매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진안군은 2011년부터 관광객을 위해 마이산 경내에 정화수 그릇 100여 개를 설치해 '역고드름 체험장'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