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 명언
“법이 공명(公明)을 잃으면 백성이 따르지 않습니다.”
조선 중종 때 사림(士林)의 지지를 바탕으로 이상 정치를 위해 목숨을 걸고 활동한 선비다. 백성의 보호를 정치의 근본으로 삼아야 나라가 견고해지고 정치의 도리가 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결국 훈구(勳舊) 세력이 기묘사화(己卯士禍)를 일으킴에 따라 그는 유배되었다 한...
도학정치를 지향했던 정암 조광조는 개혁 속도를 좀 늦추고 훈구파와도 원만하게 어울리며 정치를 할 수 없었을까. 아마 다시 태어난다 해도 어려운 일일 것이다.
사미인곡 등으로 유명한 송강(松江) 정철(鄭澈·1536~1593)은 훌륭한 시인이었지만 동 시대의 김장생(金長生·1548~1631)으로부터 “정직하고 티가 없음을 믿고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해 세상의 미움을 산 사람”...
[하루 한 생각] 6월 13일 道學政治(도학정치)
지도계급이 몸소 도학을 실천하는 정치
임철순 주필 겸 미래설계연구원장
정암(靜菴) 조광조(趙光祖·1482~1519)는 후세의 사림파 유학자들로부터 계파를 초월해 조선 성리학의 도통을 잇는 인물로 높이 평가받은 선비이자 정치가였다. 그는 “내 임금을 요순으로 만들고 내 백성을 요순의 백성으로 만든다”는 자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