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당국은 이번에 연료비조정요금을 제외하고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요금도 따로 인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3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됐다.
한전의 산정 작업 결과 3분기에 적용될 연료비조정단가는 국제 에너지가격 안정 추세가 반영돼 상하한 적용단가 최대치인 kWh당 '-5.0원'을 적용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전기요금을 결정하는...
국제유가 인상으로 어려움 겪는 약 360만 가구에는 지난해 인상된 전기 요금을 1년 유예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여름철 호우·태풍 및 폭염 등 재해 대책도 점검했다. 정부는 최근 10년간 풍수해 피해를 분석해 △사면 붕괴 △하천 재해 △지하공간 침수 등 3대 유형에서 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이들 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
정부는 거시 경제적 영향을 고려해 석유 제품에 부과하는 유류세를 감면하고, 전기·가스 요금도 동결 수준으로 유지했다.
물론 당시 대부분 국가가 위기 극복을 위해, 이 같은 동결 정책을 폈지만, 우리나라는 그 정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에서 다소 심한 편이었다. 2022년 말 기준 우리나라의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은 2020년 말 대비 37% 인상된 반면 미국과 독일...
한전은 2022년 이후 6차례의 전기요금 인상으로 역마진 수렁에선 벗어났지만 2021년부터 장기간 원가보다 싸게 전기를 판 탓에 43조 원대의 누적 적자 부담에서 헤어나올 방법을 못 찾고 있다. 총부채 200조여 원도 여간 부담스럽지 않다. 가스공사는 여전히 원가의 약 80% 수준으로 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니 부채의 늪에 점점 더 깊이 빠져들게 돼 있다. 과도한 가격...
전기요금 정상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역시 기자들과 만나 "현재 미수금 규모는 전 직원이 30년간 무보수로 일해도 회수가 불가능해 마치 벼랑 끝에 선 심정"이라며 "극단적 상황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가동하고 있으나 자구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해 안정적 가스 공급을 위해서는 조속한 요금 인상이...
앞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전기·가스 요금 정상화는 반드시 해야 하고 시급하다"면서도 "아직 중동 상황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계속 주시하면서 전기·가스 요금 인상의 적절한 시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가스요금의 경우 홀수 달마다 요금을 조정해 가장 빠르면 7월 인상도 가능하다. 전기요금은 분기별로 조정되는 것이...
안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가스요금 인상은) 상당히 종합적으로 밸런싱해야 하고 적절한 시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전기·가스요금 정상화는 반드시 해야 하고 시급하지만,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산업에 대한 부담이 크다"라며 "소비자 민생 직격타일 뿐 아니라 산업에서 우려하고 있다...
2022년과 지난해 총 5차례에 걸쳐 전기요금은 약 40%가 인상됐지만 한전의 부채는 여전히 202조 원에 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원가 이하로 전기를 팔아왔기 때문에 '전기요금 현실화'의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한전 역시 그동안 한전채 발행 등으로 재정난을 틀어막았지만, 현재의 전기요금 수준으로는 경영 정상화가 어렵다는 우려도 나온다.
안덕근 산업부...
전력 당국은 이번에 연료비조정요금을 제외하고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도 따로 인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2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됐다.
한전의 산정 작업 결과 2분기에 적용될 연료비조정단가는 국제 에너지가격 안정 추세가 반영돼 kWh당 '-2.5원'을 적용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으나, 전기요금을 결정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전이 심각한 재무...
최근 생활 물가의 가파른 상승으로 올해 상반기 공공요금을 동결하겠다는 기조가 뚜렷해 전력 당국은 연료비조정단가 외에 나머지 전기요금 항목도 인상 없이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한전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가 올해 하반기 물가 상황 등을 따져 전기요금의 추가 인상을 검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요금 정상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고, 납품 공급가에 물가연동제를 도입하면서 일정 수준의 이익도 보장되면서 실적 개선을 도모한다.
1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보성파워텍의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 이유는 한전이 전기요금 인상으로 자금 여력이 생기면서 새로운 납품이 늘어서다.
보성파워텍은 지난해 매출액 784억 원(잠정치)으로 전년 대비 44.8...
전기판매수익은 판매량이 0.4% 줄었지만 요금인상으로 판매 단가가 26.8% 상승해 2022년 66조1990억 원에서 지난해 82조9548억 원으로 16조7558억 원 늘었다. 전력 판매 단가는 지난해 1월과 5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올랐고, 이에 따라 2022년 kWh 당 120.5원에서 지난해 152.8원으로 높아졌다.
수익은 늘었지만 영업비용은 크게 줄었다. 연료비와 전력구입비용이...
올해 연간 이자비용 3.3조원·하루90억원“국민께 요금인상 당위성 알려 반드시 정상화 이룰 것”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2일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중요한 것은 원가를 반영하는 합리적 전기요금 제도의 정착”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한전이 감당할 연간 이자 비용이 약 3조3000억 원이고 하루로 따지면 90억 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한국전력 정상화를 위해 전기요금 인상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일 년 동안 40%를 올렸는데 왜 더 안 올리냐고 하는 건 과한 측면이 있다"라며 "경제 원리에 따라 최대한 올려 나가되 전반적인 물가 수준, 국민 소득이 늘어나는 걸 보면서 하는 게 조금 합리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유가로 인한 추세라는 게 반영되고...
기업 전기요금 혜택…자유무역 보조금 인식도 문제 한전과 하청업체들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기요금을 인상하면서 일반 중소기업들의 비용 부담까지 해결하려면 중소기업용 전기요금 혜택도 고려될 수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전기요금 지원하면 무역 마찰을 불러올 수 있는 점은 경계해야 한다.
미국 정부는 한국의 저렴한 전기요금이 사실상 현대제철 등 한국...
B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한전 예산이 없어서 재고 판매를 못 했는데 연초 정상화되면서 매출로 이어졌다”라며 “전기요금 못 올리면서 매출 행위를 못했었는데 전기요금이 정상화되면 연간 흑자도 나올 수 있게 됐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한전 재무구조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킬로와트시(kWh)당 평균 10.6원을 인상한 산업용에 이어...
NH투자증권은 23일 한국전력에 대해 “5조 원에 달하는 이자비용은 부담스럽지만 자본이 조금씩 쌓이고 있어 점진적인 재무구조 정상화도 가능한 상황”이라며 “2013년경의 이익과 주가 흐름이 재현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은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전기요금 3차례 인상 및 화석연료...
긍정적인 시각 유지하는 이유
기다린 만큼 더: 재무구조 정상화 위해 여전히 주택용 요금 인상 필요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
◇한국가스공사
3Q23 Review: 참고 견디는 시기
뜯어보면 어두운 면이 많았던 호실적
두려운 1Q24 미수금 증가
2023년이 가고 있다. 2024년 하반기부터는 반등의 근거가 마련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
◇KT&G
Value Day 2023 후기...
“내년 영업흑자 기조가 예상되고 별도 당기순이익 감소 속도는 둔화되기 때문에 불똥은 발등이 아닌 무릎 언저리에서 천천히 내려오는 모습”이라고 했다.
이어 “자본 정상화를 위한 초과 수익이 누적해서 발생해야 하지만 요금 인상에 제약이 가해지는 현 상황에서는 매출 증가가 아닌 원자재 가격 변동으로 달성될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