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대표는 “2017년은 미국 금리인상이 몰고 올 세계경제의 후폭풍, 과도한 저유가가 가져온 각국 경제주체의 불균형으로 많은 도전이 예상된다”며 “1990년대 일본 경제침체기의 ‘복합불황’이란 악순환구조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 같은 위기를 인식하고 극복할 것을 강조하며 5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부동산 분야의 대대적 투자를...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에 갤럭시 노트7 리콜 사태, 저유가 등의 악재까지 겹쳐 모처럼 볕이 들었던 수출에 다시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들어 지난 10일까지 수출액은 135억3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월별 수출액은 작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19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오다가 8월...
미국 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환율, 유가 변동 등도 여전히 수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파업이 수출 증가세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도 있다.
저유가 등의 영향으로 수출단가의 전반적인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도 전문가들은 주목하고 있다. 수출단가가 인상돼야 우리 수출기업의 수익성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8월 수출단가가 증가세로...
경기침체와 저유가로 플랜트 공사가 취소되고 선박 발주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STX조선해양이 회생절차에 들어오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는 STX조선해양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높다.
한편 STX조선해양 자회사인 고성조선해양도 15일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고성조선해양은 STX조선해양으로부터 기자재 대금을 받지 못해 자금난을 겪어온...
지난해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 철강사들은 원유 시추와 운반에 사용되는 강관과 후판을 생산, 공급함에 따라 저유가에 의한 후폭풍을 맞았다.
지난해 국내에서 수입한 철근 중 중국산의 비중은 무려 87.4%에 달했다. 값싼 중국 제품이 국내 시장으로 쏟아지자 국내 철강업계는 내수에서 수출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가격 경쟁력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도...
후폭풍은 현재진행형이다. 여기에 유가하락으로 인한 수주 급감과 발주 취소 등의 여파도 맞물리고 있다.
조선 빅3는 지난해 해양플랜트 부실을 실적에 대거 반영했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위험은 남아 있다. 해양플랜트 리스크에서 탈출하는 길은 예약된 인도 시기에 맞춰 물량을 털어내는 것뿐이다. 그러나 저유가로 인해 상황이 녹록지 않다....
기업이 커졌다는 것은 축복임과 동시에 위험 또한 증대했음을 의미한다"며 "우리에게 투자의 야성과 함께 균형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올해 세계경제에 대해 미국 금리인상이 가져올 후폭풍과 과도한 저유가가 가져온 각국 경제주체의 불균형으로 인해 많은 도전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들 국가가 장기적으로 저유가에 대비하려면 달러 페그를 폐지해 환율로 방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처럼 유가는 내려가는 데 금리는 올려야 하는 불일치가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국 금리인상은 산유국 외 다른 국가의 셈법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역외 산유국인 멕시코...
저유가와 더불어 시장 호황에 가장 큰 역할을 했던 것은 금융위기 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오토론 저금리였다. 금리가 오르면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자동차 딜러십 매장 3곳을 운영하는 마크 스카펠리는 “금리 인상은 내년 자동차 판매를 1%, 2017년에는 2% 줄어들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저유가에 따른 에너지 관련 주의 약세가 전체 증시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이날 증시는 유가 하락 후폭풍으로 장 초반 2%대 급락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 하락한 1만8883.42로 마감했다. 닛케이지수가 1만90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11월5일 이후 처음이다. 토픽스지수는 1.40% 빠진 1527.88로...
저유가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OPEC 비회원국과의 점유율 경쟁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OPEC의 강력한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시사한다.
OPEC이 10일 발표한 월간 회보에 따르면 회원국의 11월 원유 생산량은 하루 23만100배럴 증가한 3169만5000배럴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4월 이후 최고 수준. 사우디아라비아가 생산량을 줄인 대신 이라크가 그 이상으로...
◇ 30년 전으로 돌아간 수출물가
저유가 후폭풍에 지난달 작년동기 대비 8.6% 하락
지난달 수출물가지수가 3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1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8.6% 하락한 80.98로 집계됐다.
◇ [포토]이주열 총재, 한은•IMF 콘퍼런스 참석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칼파 나 코 치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불발 후폭풍에 유가가 연일 거의 7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그러나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갈수록 비관론이 힘을 얻는 형국이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들이 내년 1분기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평균 48달러, 영국 런던에서 거래되는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우니크레디트와 코메르츠방크, 소시에테제네랄 등 유럽 은행들은 내년 저유가가 소비자와 기업 지출을 촉진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에릭 닐슨 우니크레디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가 하락이 물가상승률을 낮출 수 있지만 이는 긍정적인 디플레이션으로 봐야 할 것”이라며 “수요 약화보다는 공급 과잉으로 유가가 떨어졌기 때문에 오히려 실질임금을 올리고...
정의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 수출 지표가 안 좋지만 저유가, 저금리, 환율 상승 등 3저 효과로 수출 물량이 회복되면 환율 방어가 가능하다”며 “경상수지도 흑자를 보이고 있어 환율 하방 압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美 경제 회복 확인하면 장기적으로 호재…외인 매수세 지속될 수 있어 = 다만 금리가 인상되는 구간에서는 오히려 주식 시장에...
‘저유가 후폭풍’에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으로 수출입이 석달 연속 내리막을 타자 정부가 다급해졌습니다. 수출보다 수입 감소폭이 큰 ‘불황형 흑자’가 고착화되면서 올해 6000억 달러(한화 약 658조9800억원) 수출 목표, 5년 연속 1조 달러 무역규모 달성에 적신호가 켜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대로 가다간 한국경제의 버팀목인 수출마저 흔들릴 수...
‘저유가 후폭풍’에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으로 수출입이 석달 연속 내리막을 타자 정부가 다급해졌다. 수출보다 수입 감소폭이 큰 ‘불황형 흑자’가 고착화되면서 올해 6000억 달러(한화 약 658조9800억원) 수출 목표, 5년 연속 1조 달러 무역규모 달성에 적신호가 켜질수 있어서다.
정부는 이대로 가다간 한국경제의 버팀목인 수출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에 단기...
유가하락 여파에 3월 한국 수출과 수입규모가 전달에 이어 석달째 동반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무역수지는 84억달러 흑자를 내 ‘사상최대’를 기록하며 38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저유가로 세계교역이 둔화되면서 수출순위는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들면서 불황형 흑자 우려는 여전하지만 정부는 수출물량이...
유럽경제 둔화, 그리스 위기, 저유가 ‘삼재(三災)’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의 주식시장이 오히려 활황세를 보이는 모순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대외적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있는 만큼 일부 투자자들은 ‘증시 거품론’을 언급하며 우려감을 내비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이 그리스의 구제금융...
◇ 소비자심리 바닥 쳤나
이달 소비자심리가 을미년 새해 첫달에 대한 기대감과 저유가, 부동산 3법 통과 등의 영향으로 넉 달 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여전히 세월호 참사 직후보다도 낮은 것은 물론 1년 4개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로 전달보다 1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