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이후 치러진 서울시장 재보선과 대선에선 국민의힘이 앞섰다.
두 후보는 여야의 고스펙 영입인사라는 공통분모도 있다. 국민의힘은 총선을 앞두고 시대전환을 이끌던 비례대표 초선의원 조 후보를 합당 형식으로 영입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 반대 시위를 벌인 총경 출신 이 후보를 11호 인재로 영입했다. 공인회계사인 조 후보는...
4·5 재보선(전북 전주을)을 거쳐 원내 정당으로 갓 발돋움한 진보당과 비슷한 보궐선거 득표율을 기록한 것도 뼈아픈 대목이다.
당 관계자는 "(선거를) 이렇게 질 거였으면 최소 진보 연대를 성사키시고 국민 뇌리에 각인될 구호를 단 하나라도 냈어야 했는데 지도부의 선거 전략 자체가 전무했다고 보면 된다"며 "선거가 있으니 후보를 냈다...
역대 재보선 최고민주당, 이재명 체제 공고화새누리당 ‘진박감별사’ 상황과 흡사국힘, 선거 패배시 TK·PK 공천 경쟁↑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내년 4월 총선의 전초전 성격으로 여야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문제는 선거 후 여야가 마주할 혼돈 정국이다....
국민의힘의 한 최고위원은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귀책사유 정당이 보선에 공천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2021년 4·7 (서울·부산시장) 재보선에서 어겼다가 역풍을 세게 맞았다"며 "그런 원칙적인 차원에서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지 공천 한다 안 한다 입장이 정해진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 강서 당협 관계자는 "무공천은...
안철수 3차 정책비전 발표회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24일 재·보궐 선거 귀책 사유 정당의 무공천 등 정치권 부패 척결 방안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3차 정책 비전 발표회를 열고 “제1야당 대표가 받는 부패 범죄혐의는 단순히 개인 문제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정치권의 책임, 정당의 책임을 제도화하는 계기로 삼아 여의도에 부패정치가...
이준석 당 대표가 선두에 서고 계양을 재보선 윤형선 후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등 김포공항 문제의 당사자들이 “정신나간 소리”라는 거친 표현까지 쓰며 총공세에 나섰다. 중앙당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장 후보들이 참전하면서 전선을 서부수도권은 물론 바다 건너 제주까지 넓히고 있다 .김포공항 이전문제를 전국 단위 이슈로 카워...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재보선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규명을 약속하자 해당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는 14일 ‘적반무치’라고 맞받았다.
안 후보는 전날 출마 지역구에 위치한 대장동 원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제 인맥을 총동원해서 제대로 바로 잡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오늘 말씀 중 첫 번째가...
또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낙선한 뒤 6월 지방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선에 나선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성남시 분당구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대선을 뛰던 분”이라며 “누구도 이 후보가 인천에 대한 애착이나 관심이 있어 계양을에 출마했다고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국회에 제출된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지급이 담긴...
김 전 의원은 "서울시장 재보선은 민주당 귀책 사유로 인한 선거였는데 민주당이 당헌ㆍ당규까지 바꿔 후보를 낸 것은 기득권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해서 송 전 대표는 "검찰이 마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면 모든 범죄 수사를 못하는 것처럼 할리우드 액션을 하고 있다"며 "오늘 (윤석열...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이광재 의원이 강원지사 후보로 나서며 강원 원주갑도 재보선이 열린다.
다만, 경선이 아직 진행 중인 민주당은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마친 37명의 후보자 중 7명이 현역 의원이다.
서울에는 송영길(인천 계양구을), 박주민(서울 은평갑)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경기지사에는 안민석(경기 오산시), 조정식(경기...
지난해 4·7 재보선 패배 이후 민주당이 부동산 세제 완화를 추진하자 가장 앞장서서 반대하는 등 강경 개혁 성향으로도 평가받았다.
진 의원은 "집권여당에서 야당으로 변화해야 될 상황에서 원내대표라는 독배를 자임한 박홍근 원내대표가 함께 일하자라고 제안한 충정을 차마 뿌리칠 수 없어서 어려운 일인 줄 알면서도 수락했다"며 "박 원내대표를...
국민의힘 후보가 4곳에서 당선됐고, 무공천한 대구 중·남구는 국민의힘 출신 무소속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곳의 재보선 지역에서 서울 종로(최재형), 서울 서초(조은희), 충북 청주상당(정우택), 경기 안산(김학용) 등 4곳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에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다만, 전략공천할 후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공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당의 반대에도 출마를 위해 서초구청장직을 임의 사퇴한 조은희 전 구청장의 거취를 두고서도 논의했다.
지 위원은 조 전 구청장이 컷오프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임의 사퇴에 대한 책임을 그냥 지나가기 어렵다는 판단이 있어서 배제하지 않되 경선 때 패널티를...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우호적인 여론을 만들기 위해 이 후보 지지층과 윤 후보 지지층이 온ㆍ오프라인에서 주변 사람을 설득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밭갈기'는 친여 성향의 여론 조성 작업을 지칭한다. 원래는 한 종교단체에서 개인별로 접촉해 선교활동을 펼치는 과정을 지칭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다 지난해 4.7재보선에서 방송인 김어준씨가 오세훈...
이 후보는 서울 종로 등 3·9 회의원 재보선 공천 문제에 대해 "당 지도부가 결정할 일인데, 현재 매우 심사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책임정치라고 하는 측면들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서울 지역 내 싱크홀 발생과 관련해 "우리 사회가 안전에 매우 둔감하고...
아울러 이 후보는 당내 제기되는 재보선 무공천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도 밝혔다. 그는 "재보궐 선거 지역이 전부 당헌·당규에 해당하는지 모르겠지만, 국민께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민주당이 국민께 지금까지와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3박 4일간 대구ㆍ경북 일정을...
부동산 민심이 요동쳤던 지난 4ㆍ7 재보선을 전후해 당정의 공급대책 차원에서 거론되거나, 혹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각 후보가 제시한 공약을 총망라해 들여다보는 것이다.
다만 민주당은 아직은 여러 아이디어를 검토하는 차원일 뿐,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거론되는 아이디어 중 성남비행장 부지 등 일부는 경선 과정에서 주자들 사이에 현실성...
4·7 재보선 직후 국민의힘을 떠난 김종인 전 위원장이 당 중진들의 당권 경쟁을 가리켜 “아사리판”이라고 비판하자, 김병준 전 위원장은 “어린아이 같다”고 공격하기도 했다.
이 대표 역시 “김병준 전 위원장이 김종인 당시 비대위원장에게 세게 들이받는 인터뷰들을 했는데, 그분(김병준)이 노력을 해서 좀 사과 등 좀 푸는 모양새를 취하면 나아질 수도 있다...
그것이 재보선의 결과를 만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30은 성별뿐 아니라 교육·경제 등 수준별로도 모두 성향이 달라 타깃별로 맞춤형 선거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며 “결국 대선 끝까지 이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정밀한 전략을 세워 공을 들여야 하는 세대”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에 판사 사찰 문건이 감찰로 드러나서 한창 감찰 중인데 당에서 당대표(이낙연 전 대표)가 당·정·청 협의라는 이름으로 청와대에 '국면을 전환해야 한다', '재보선을 준비해야 한다', '이슈를 경제이슈로 전환하자'고 청와대에 건의해서, 청와대로부터 '어쩔 수 없다'는 말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 대표 출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