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선거 기간 중 정치 편향 방송의 최대 피해자는 바로 저였다”며 “그 때문에 2021년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많은 이들이 ‘오세훈이 시장이 되면 제일 먼저 김어준의 뉴스공장부터 없앨 것’이라고 예견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그러나 저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극도의 인내심으로 인내하고 또 인내했다. 방송국의 자정 노력을 기다렸다”며 “TBS는...
21대 총선 이후 치러진 서울시장 재보선과 대선에선 국민의힘이 앞섰다.
두 후보는 여야의 고스펙 영입인사라는 공통분모도 있다. 국민의힘은 총선을 앞두고 시대전환을 이끌던 비례대표 초선의원 조 후보를 합당 형식으로 영입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신설 반대 시위를 벌인 총경 출신 이 후보를 11호 인재로 영입했다. 공인회계사인 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민의힘의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것에 대해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에 회초리를 들었는데, 여당 임명직 당직자 사퇴라니, 국민 보기에 민망하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끝난 지...
제1진보정당 이미지 만큼은 확실했던 정의당이 4·5 재보선(전북 전주을)을 거쳐 원내 정당으로 갓 발돋움한 진보당과 비슷한 보궐선거 득표율을 기록한 것도 뼈아픈 대목이다.
당 관계자는 "(선거를) 이렇게 질 거였으면 최소 진보 연대를 성사키시고 국민 뇌리에 각인될 구호를 단 하나라도 냈어야 했는데 지도부의 선거 전략 자체가 전무했다고 보면...
역대 재보선 최고민주당, 이재명 체제 공고화새누리당 ‘진박감별사’ 상황과 흡사국힘, 선거 패배시 TK·PK 공천 경쟁↑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내년 4월 총선의 전초전 성격으로 여야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문제는 선거 후 여야가 마주할 혼돈 정국이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22.64%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를 통틀어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사전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선거인 50만603명 중 11만3313명이 참여해 투표율이 22.64%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재보궐선거 중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지난 2021년 4·7...
비명계 중진인 이상민 의원은 전날(8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 내 주류 혹은 기득권 세력은 친명 의원과 그들의 강경한 지지세력인데, 혁신위가 오히려 그쪽 이익에 부합하는 듯한 행태를 스스로 보여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했다"며 "대의원제에 문제가 있어 우리가 4·7 재보선, 대선, 지선 3연패 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혁신위는 이...
(서울·부산시장) 재보선에서 어겼다가 역풍을 세게 맞았다"며 "그런 원칙적인 차원에서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지 공천 한다 안 한다 입장이 정해진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 강서 당협 관계자는 "무공천은 말이 안 된다"면서 "바로 공천한다고 하면 우리 때문에 하는 선거인데 고민도 없이 바로 공천한다는 비판을 받을까...
혁신위는 이 대표 체제뿐 아니라 2020년 21대 총선 대승 이후 당이 큰 선거에서 지속적으로 고배를 마신 3년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는 입장이다. 윤 대변인은 "지난 총선 승리 이후 대선, 지선, 재보선 등 계속 패배한 3년 전체가 평가 대상"이라며 "그때부터 민주당의 어떤 결정이 문제를 낳았는지 전반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안철수 3차 정책비전 발표회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24일 재·보궐 선거 귀책 사유 정당의 무공천 등 정치권 부패 척결 방안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3차 정책 비전 발표회를 열고 “제1야당 대표가 받는 부패 범죄혐의는 단순히 개인 문제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정치권의 책임, 정당의 책임을 제도화하는 계기로 삼아 여의도에 부패정치가...
그가 "선거 패배에 책임이 있는 이재명 의원은 전당 대회 출마를 포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홍 의원은 이재명 의원이 당선된 인천 계양을과 이웃인 부평을이 지역구로, 이 의원의 재보선 출마 과정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인천시당에 국회의원들이 10명 정도 있는데 그중 1명이...
이재명’ 선거라는 말까지 나온다.
이재명 후보가 당긴 막판 이슈의 불길은 바람이 어느 쪽으로 부느냐에 따라 불리한 판세를 뒤집는 묘책이 될 수도, 자신의 진영을 덮치는 화마가 될 수도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김포공항 이슈로 승세에 쐐기를 박겠다는 전략이다. 이준석 당 대표가 선두에 서고 계양을 재보선 윤형선 후보,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김태우 강서구청장...
연고 없는 지역구 의원 재보선에 나서 대장동 의혹 수사를 막기 위함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서다.
그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대장동에서 돈을 해먹은 진짜 도둑이 누구인가”라며 “국민의힘이 고발해서 경찰이 수사하니까 피의자라고 욕하더라. 고발하면 피의자가 되는 건데 자기들이 고발해놓고 피의자 됐다고 흉보는 게 인간인가”라고 격앙된 반응을...
또 이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낙선한 뒤 6월 지방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재보선에 나선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성남시 분당구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대선을 뛰던 분”이라며 “누구도 이 후보가 인천에 대한 애착이나 관심이 있어 계양을에 출마했다고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국회에 제출된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지급이 담긴...
부정평가 최고치는 2021년 4·7 재보선을 앞두고 발생한 경실련 등이 제기한 ‘LH 임직원 부동산 사건’이 재보선과 맞물리면서 나온 결과라는 분석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정 수행 긍·부정 평가가 처음으로 바뀐 시기는 2018년 12월4주였다(긍정 45.9% vs. 부정 49.7%). 이후 오랫동안 박스권 흐름을 보이다 2020년 9월2주(긍정 45.6% vs. 부정 50.5%) 이후로는...
김 전 의원은 "서울시장 재보선은 민주당 귀책 사유로 인한 선거였는데 민주당이 당헌ㆍ당규까지 바꿔 후보를 낸 것은 기득권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해서 송 전 대표는 "검찰이 마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면 모든 범죄 수사를 못하는 것처럼 할리우드 액션을 하고 있다"며 "오늘 (윤석열...
여기에 무소속 이상직 의원(전북 전주시을)의 대법원 확정판결이 이달 말까지 나오면 지방선거일에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
이 경우 최대 10곳이 재보선 지역이 될 수 있어 이른바 '미니 총선'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최대 관전 포인트는 성남 분당갑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보인 박민식 전 의원, 당 이재명비리국민검증특위에서 활동했던 이기인...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곳의 재보선 지역에서 서울 종로(최재형), 서울 서초(조은희), 충북 청주상당(정우택), 경기 안산(김학용) 등 4곳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에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전략공천했고, 최 후보가 당선돼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정우택 후보는 충북지사, 4선...
"우선추천은 전략공천 의미"청주 상당·서초는 경선으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월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서울 종로지역을 ‘우선추천’ 지역으로 7일 결정했다. 서울 서초구는 이혜훈, 전희경, 정미경, 조은희, 전옥현 5인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지상욱 공관위 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그러다 지난해 4.7재보선에서 방송인 김어준씨가 오세훈 서울시장의 2005년 내곡동 땅 측량 참석 의혹을 제시하며 "오늘 쟁기를 만들어놨다. 들고가서 밭을 갈아라"고 하면서 여권의 여론 조성 작업을 의미하는 단어로 널리 퍼지게 됐다.
지난해 4월 있었던 김남국 민주당 의원의 ‘펨코(에펨코리아) 사건'은 밭갈기의 대표적인 사례다. 김 의원은 당시 여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