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페르노리카코리아임페리얼의 매각으로 회사는 노조와 대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지만 단기간에 노사 갈등이 매듭지어지긴 어려울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불거진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노동청이 징계조치를 권고했지만 사측은 이를 묵살한 상태다. 오히려 장투불 대표는 갑질 임원을 폭로한 노조를 고발하기도 했다.
페르노리카는 위스키 시장 전반의 침체에 영업 부진으로 2016년 장 투불 사장으로 대표를 변경했지만 취임 이후 나온 성적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페르노리카코리아는 2018 회계연도(2017년 7월~2018년 6월)에 매출액이 1038억 원으로 작년보다 7.3% 늘었다. 영업이익도 196억 원을 기록해 19.7% 증가했다. 장 투불 사장 선임...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 절감에 힘쓴 장 투불 사장의 경영 전략이 결실을 본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매출이 1000억 원을 밑도는 등 최근 10년래 가장 저조해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페르노리카코리아는 2017 회계연도(2016년 7월~2017년 6월)에 16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6 회계연도 44억 원에서 4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