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의 연구로는 주디스 버틀러의 상호 취약성 개념을 바탕으로 장애인 유튜버를 분석한 연구(고려대 이해수ㆍ서강대 서수민), '뉴스 파인즈 미(News-Finds-Me)' 인식의 정치적 효과에 관한 연구(부산대 김범수ㆍ이윤승ㆍ리시웨) 등이 발표된다.
전날 한국언론학회(회장 박종민ㆍ경희대 미디어학과)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후원으로 '한류의 과거...
갈등과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이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특수학교 부지에 특목고를 들여오겠다는 공약을 당당히 내세웠고, 윤석열 정부는 전 정부의 '탈시설 정책' 지우기 등으로 장애인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겼다"고 꼬집었다.
최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장애가 차별의 근거가 되지 않는 사회, 차별을 넘어...
중복 장애가 심해서 정해진 시간보다 더 돌봄활동을 하게 되지만, 그냥 예쁘니까 집에 데리고 가서도 돌보게 된다”고 말했다.
가장 바라는 것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했다.
김 씨는 “특수학교에 대해 혐오스럽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부정적인 인식을 느낀 적도 정말 많다”면서 “지난주 공원에 아이와 함께 외출했다가 제가 한눈 판 사이...
그는 “배 전 부대표는 스스로 주체적인 정치인임을 강조하면서 전장연의 불법적 시위를 옹호해왔고, 스스로도 전장연의 반성폭력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주요 직위를 역임했다”며 “지난 2022년 전장연 지하철 시위를 옹호하며 공개적인 발언으로 그에 대한 지적을 장애인 혐오로 몰면서 정의당에서 활동하셨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에서) 함께 하기 위해서는...
웹툰작가 주호민 씨의 자녀 특수교사 학대 논란을 보도하면서 자막으로 장애 아동의 구체적 행위를 전한 방송사가 장애혐오 지적에 “공정 보도”라고 반박했다.
6일 JTBC 시사 프로그램 ‘사건반장’은 주 씨의 자녀를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받은 특수교사 A 씨의 기자회견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 끝에 진행자 양원보 앵커는 “주호민 씨가 최근...
왜 혐오의 대상이 될까? 시민들의 출근길을 막아서는 장애인들의 시위가 공공질서를 파괴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저임금을 받으며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은 '무능력자'로 낙인찍힌다. 탈북민은 북한에도, 남한에도 속하지 않는 이상한 경계인으로 취급받는다. 그들도 시민이지만, 우리 사회에 그들이 설 수 있는 자리는 그리 많지 않다.
이 책의 저자는 장애...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 공동대표가 지하철 역사 내 시위 도중 퇴거불응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전장연은 24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서울교통공사의 지하철 시위 원천봉쇄 조치에 반발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사 진입 원천 봉쇄는 불법적”이라며 “혐오정치 공권력으로 불법...
성소수자 영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동물권 이슈를 포함해 난민, 장애인 등의 목소리를 대변하면서 사회적 소수자들과의 연대를 지향하는 영화제다.
김승환 프로그래머는 "영화제가 시작한 13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 제작된 단편 퀴어영화가 1년에 10편 미만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한국 단편 부분에만 총 107편이 출품됐다"며 "지난 13년간 10배가 넘게...
정신질환·장애인에게만 일탈 가능성을 이유로 단체수용 등 격리·통제해야 한다는 건 혐오다.
백번 양보해 정신질환자와 발달장애아 등을 별도 시설·학교에 단체 수용한다고 치자. 그럼 그 시설은 어디에 지을 것인가. 집값에 예민한 한국 사회에서 정신병원, 특수학교 등은 혐오시설로 여겨진다. 2017년 서울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 땐 주민들의 반대에 장애아 부모들이...
이에 발달 장애를 가진 아이의 부모들은 이번 사태가 발달 장애 아동에 대한 전반적인 혐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의료계에서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웹툰 작가의 특수교사 신고 논란이 결과적으로 다른 특수아동들 미래에 악영향을 준 것임은 틀림없어 보인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발달 장애 아동의 가족이 무엇보다 두려워하는 것은 겨우 자리...
저는 오랜 시간 사회복지사로 일했기 때문에 혐오와 차별이 담긴 용어를 잘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장애인’의 반대말은 ‘정상인’,‘일반인’이 아니라 ‘비장애인’으로 오랫동안 사용했고, ‘여자가’ ‘남자가’ 같은 성차별적인 용어도 사용하지 않고, 나이가 많은 분들은 ‘어르신’이라고 존중의 의미를 담아 불러왔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김 의원은 "현행 지역구를 대선거구제로 바꿔서 정당명부식 비례대표 방식을 도입하면 표의 등가성·비례성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다"며 "이와 함께 전국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서 여성, 청년, 장애인 등 현저하게 저대표된 계층의 대표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많은 부작용을 낳으며 선거법 개악의...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13일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갈라치기' 방식으로 혐오를 조장하는 손가락질이 아니라 손가락이 가리키는 달을 보자는 뜻의 '시민과 함께 달 보기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그는 14일 오전 8시 4호선 혜화역에서 열린 '장애인평생교육법 국회 교육위원회 논의 촉구 아침 선전전'을 마친 뒤 오전...
우리 사회에서 인권침해나 차별을 많이 받는 집단에선 경제적 빈곤층, 장애인에 이어 세 번째로 결혼이주민·이주노동자라고 응답했다.
또 국민 54.1%는 한국 사회가 이주민에 대해 혐오와 차별적 태도를 보인다고 인식했다. 이주민이 한국인과 동등한 권리를 누리지 못한다는 응답은 58.9%를 차지했다. 다만, 타 국가와 비교했을 때 한국의 차별 정도가 심하다는 응답은...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를 규탄한다"며 "시민들의 원성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민들에게 고통을 강요하는 막가파식 지하철 시위"라며 "지하철 시위로 얻은 것은 장애인에 대한 혐오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애인 연대는 앞으로도 전장연이 시민 불편을 끼치는 시위를 벌일 것으로 예상되면 저지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전장연은 “무정차 통과조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갈라치는 혐오 조장에 불과하고, 1년 넘게 시위를 하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기본권 침해”라고 반발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선전전은 이미 248회째 진행 중인 방식인데 서울시장이 지시했다는 이유로 갑자기 무정차 조치를 하고 있다”며 “탑승에 걸리는 시간도 5분 이내로 유지하고 있음에도...
무정차로 불편을 겪은 지하철 승객들을 위해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아침 4호선 신용산~숙대입구 구간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이에 전장연은 "무정차 통과조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갈라치는 혐오 조장에 불과하고, 1년 넘게 시위를 하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기본권 침해"라고 반발했다.
그는 “성 소수자와 장애인은 같은 역사적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사람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걷어내고 인간 존엄을 향한 끊임없는 연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가 참석한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는 김조광수 감독을 중심으로 2011년부터 매년 성소수자의 인권과 관련된 영화를 상영해온 영화제다.
2018년부터는 성소수자뿐만 아니라 사회적 소수자의...
싸이 ‘흠뻑쇼’를 두고 배우 이엘과 작가 이선옥이 벌인 논쟁,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장애인 시위에 제기한 문제 등 비교적 최근 인터넷을 달궜던 주제를 다루며 독자의 관심을 끈다. 출판사는 서평에서 “어떤 사람들이 예의를 지키지 않거나 소홀히 대한다는 이유로 그들에게 너무 거친 비판을 퍼부음으로써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는 것은...
특히 사회적 약자로 살아가는 장애인, 성소수자, 이주노동자 등은 자신을 설명할 단어나 문장 자체가 적기 때문에 그 작업이 더욱 힘들다. 그나마 있는 말들도 온갖 차별과 혐오로 얼룩져 있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진행된 책 ‘은혜씨의 포옹’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은혜 씨는 자신을 “작가”라는 단어로 소개했다. 알려진 것처럼 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