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장성택 후임으로 지난달 국가체육지도위원장에 임명된 것으로 확인돼 건재를 과시했다.
최룡해는 국방위 부위원장에서 물러나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왔음에도 국가체육지도위원장에 임명된 데다 근로단체 핵심인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등을 담당하는 근로단체 담당 당비서를 맡은 점 등을 들어 정치적 영향력은 여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72세인...
이번 인사도 장성택 숙청 이후 김정은 1인 지배체제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그는 올해 들어 최룡해를 제치고 김 제1위원장의 공개활동을 가장 많이 수행하면서 김정은 정권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황병서는 지난 3월 중순 당 부부장에서 제1부부장으로 승진했으며 지난달 15일에는 상장(별 3개)에서 대장으로 진급했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달 말 황병서 등과...
북한의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형을 계기로 북한의 권력 지형이 급변할 전망이다. 사흘 뒤인 16일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김정일 사망 2주기 추모대회는 이른바 ‘신권력’의 데뷔 무대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우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주변으로 박봉주 현 내각 총리와 장성택 숙청을 주도한 김원홍, 김양건, 한광상 등이 자리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당시 리제강은 장성택의 좌천을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제강의 후임이었던 박정순은 폐암으로 숨졌고,국가안전보위부 우동측 제1부부장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실세들의 잇따른 죽음에는 장성택이 배후로 지목됐다.
그런데 당시 장성택과 권력다툼을 벌였던 당 조직지도부들이 이번 장성택 숙청과 사형을 주도했다는 주장이다.
고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