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S17 변경으로 회계상 유리하게 반영되는 장기인보험 위주의 영업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암보험이나 간병보험 등 수수료가 높고 납입기간이 긴 장기보험은 새 제도에 따라 수익성이 좋은 보험으로 인식돼 보험계약마진(CSM)이 크게 잡히기 때문이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의 1분기 순익은 70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성장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정 연구원은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보다 1.8% 감소한 6030억 원을 예상한다”며 “장기보험 예실차는 감소하겠지만 양(+)의 흐름은 지속중이며, 신계약은 4월 경험위험률 조정을 앞두고 인보험 중심으로 큰 폭의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보다 7.4% 증가한 2565억 원을 예상한다”며 “대체투자와 주식형 자산에서 양호한...
업계 관계자들은 일반 펫보험 상품만 판매 가능한 간단손해보험대리점의 허용 범위에 장기 펫보험이 추가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판매 자격 조건의 진입 장벽을 낮춰 판매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펫보험의 경우 상품이 단순해 굳이 대면으로 설명할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면 설명 의무 △금융소비자 보호법 등 고객 보호를 이유로 인보험과...
삼성화재의 수익 확대는 장기인보험 판매를 확대하면서 보험계약마진(CSM)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화재는 미래 수익의 원천이 되는 CSM 규모가 3분기 말 기준 13조25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9.4% 늘었다고 설명했다. CSM은 고수익 계약을 많이 확보할수록 높아지며 장기 보장성보험이 여기에 해당한다.
경쟁력 있는 신상품 출시와 수익성 중심...
손보사 한 관계자는 “모 손보사는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간호·간병보험 연계로 들어온 계약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지난달에는 손보사 전체 장기인보험 시장이 전월 대비 60억 원 증가했는데 간호·간병보험이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달 들어 영업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손보사는 보장 금액을...
김 부회장은 14일 컨퍼런스 콜에서 "메리츠화재는 수익성에 따라 수익성 좋은 쪽으로 선택과 집중을 해왔다"라며 "2020년까지 장기인보험 시장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좋을때는 MS증대에 일조했지만, 자동차보험 시장처럼 손실 이익 구간이 엇갈리는 상황에서는 MS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IFRS17 가이드라인에 따른 현재 시장...
수익성에 보탬이 안되는 자동차보험은 디마케팅을 하고 장기인보험 시책을 늘려 공격영업을 하는 방식이다.
생명보험사도 메리츠화재의 영업 방식을 차용하고 있다. 동양생명 사장은 직원들에게 “메리츠처럼 팔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생명은 최근 삼성화재 출신 상품 임원을 영입해 제3보험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를 노리고 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현대해상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3% 증가한 787억 원을 예상한다”며 “장기보험 실적 개선과 양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기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반보험 성장 및 손해율도 개선될 전망이나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던 사업비율(20.7%)은 전년동기 역기저효과와 인보험 중심의 신계약 매출 확대에 따라...
장기인보험 시장 이어 올해는 車보험 공격 영업 예고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디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던 메리츠화재가 올해 공격 영업을 예고했다. 장기인보험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으로 점유율을 확보한 메리츠화재가 자동차보험 시장에서도 같은 영업 방식으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3일 메리츠화재 김용범 부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올해...
지속적인 사업비 절감 노력과 더불어 장기인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7분기 연속 분기별 최대 실적을 경신중이며, 내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면 그동안 비용 효율화와 수익성 높은 매출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당사의 수익성과 성장세는 더욱 큰 폭으로 증가 할...
김 부회장 취임 후 10년이 되는 2025년에 장기인보험 매출 1등, 당기순이익 1등, 시가총액 1등. 이른바 트리플 크라운 달성이란 목표를 설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저 그런 2~3등이란 애매한 포지션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과 혁신과제를 설정하고 달성함으로써 당당한 업계 1위 회사가 되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자 이날 회의에선 생명보험업계와 다른 손해보험사들은 유불리에 맞지 않는다는 우려가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여전히 납입면제 100%를 내세워 고객을 자극하고 있다"며 "또 다시 메리츠화재발 시장 혼란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019년에도 장기인보험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해 시장 혼란을 일으킨...
IFRS17에서 유리한 장기인보험의 판매를 전략적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현 회계제도(IFRS9)에서는 장기 보험 부문이 크게 성장할수록 추가 상각의 부담도 늘어난다. 장기보험 비중이 큰 메리츠화재의 경우 향후 새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되면 추가상각 부담이 줄어 더 큰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현 회계제도는 신계약 매출을 많이 할수록...
그는 “장기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 규모는 2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사업비 부담 또한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차기 정부의 보험업 관련 공약을 크게 △연금개혁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재난의료비 확대, 간병비 부담 축소, 항암제 신속등재 등) △자동차 관련 제도변화(음주운전 결격기간 강화, 안전속도...
장기인보험은 암보험, 건강보험, 치아보험 등 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인 보험 가운데 사람의 건강 등과 관련된 상품이다.
승환계약은 보험 설계사가 다른 회사로 옮기면서 자신이 관리하고 있던 기존 고객의 계약을 해약한 뒤 새로운 회사의 보험계약으로 다시 가입시키는 것을 말한다. 보험업법에서는 이러한 모집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17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자동차보험은 요율인상 효과와 CM(온라인)채널 고성장에 따른 사업비율 하락으로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 96.5%를 달성했다.
장기위험손해율도 위험보험료가 안정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전년대비 2.3%포인트 나아졌다. 사업비율의 경우 장기 인보험 신계약이 고성장했음에도 모집수수료 개선 영향으로 영업사업비가 안정화하면서 0.7%포인트 개선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 판매가 증가하면서 위험보험료 성장률은 13.4%로 전 분기 대비 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운전자보험 판매 증가 덕분에 장기위험손해율과 자동차손해율이 동시에 안정화되는 구간에 접어든 점은 명백한 투자 포인트”라며 업종 톱픽을 유지했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최근 보장성 장기인보험 부문에서 매출 1위 경쟁을 지속하고 있다. 메리츠화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2127억 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실손보험 손해율 악화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삼성화재는 35.1%, DB손보 27.2%, 현대해상 33.9%, KB손보 10.3% 누적 순익이 감소한 가운데 메리츠화재는 유일하게 순이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