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우는 부산 청십자 의료협동조합 장기려(1911~1995) 박사와의 인연도 남다르다. 담낭에 이상이 생겨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던 조 회장을 장 박사가 수술해 건강을 회복하게 했다. 조 회장은 사례로 당시 집 한 채 값인1백만 원을 장 박사에게 줬는데 장 박사는 이 돈으로 조직 호흡을 측정하는 ‘왈부르크’라는 의료기기를 사서 부산의대에...
1989년부터 시작된 ‘세민얼굴기형돕기회’의 의료봉사 활동과 전 세계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통해 대통령 표창(2013), 오드리헵번 인도주의상(2014), 베트남 국가우호훈장(2016), 장기려 의도상(2018), 보건의날 기념식 근정포장(2019)을 수상·수훈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해 건강데이터, 인공지능을 이용한 정밀의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에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렸던 故 장기려 박사 등 16명을 신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과학기술유공자는 2015년 제정된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2017년 초대 유공자 32명이 지정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2018년도 과학기술유공자 지정은 자연·생명·엔지니어링·융복합 등 4개...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는 퇴임 후 집 한 채가 없어, 고신대 의료원이 병원 옥상에 마련해준 20여 평 관사에서 살았다. 빈민 구호에 일생을 바친 그는 돈을 따지지 않고 치료부터 해주고, 단 한 번도 선행을 내세우지 않았다. 무소유의 삶은 어렵지만 그래서 더 값진 게 아닐까. 김대환 편집위원 daehoan3000@
◇ 나라 안 역사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에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 수석대변인에 윤창중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임명하는 당선 후 첫 인사
1976년 부산에 청십자병원을 설립하고 평생 인술을 펼쳐온 의사 장기려, 향년 86세로 사망. 노년에 당뇨병에 시달리면서도 백병원 명예원장으로서 집 한칸 없이 협소한 사택에서 지내면서 마지막까지...
백병원과 장기려기념사업회는 캄보디아 전역에 있는 선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어려운 환자들을 선별해 3년째 갑상선암과 유방암 수술을 진행해 오고있다. 이번에 진행된 백병원 백낙환 이사장, 송원산업, 산정현교회가 모든 비용을 후원했으며 매년 10월 정기적으로 수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의료봉사 활동에는 △서울백병원 장여구(외과), 간호사 이은영, 김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