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입경자들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KT, 한국전력 등 개성공단 유관기관 직원들이 대부분이었다.
남아있는 잔류 인원이 전원 입경하는 날인 만큼 CIQ는 입주기업 관계자들과 언론 취재진들로 붐볐다. 이 때까지만해도 입경이 늦어져도 30분, 최대 한 시간 내에는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물품을 기다리는 대표들 역시...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CIQ를 빠져나가면서 "입경자들이 계획대로 들어올 것"이라고 전했다.
통일부 측은 이에 대해 "확인된 바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 하고 있어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오는 30일 제2차 방북 시도를 위해 남북출입사무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개성공단 내 체류 중이던 남측 근로자 한 명이 구토 증상을 보여 남측으로 긴급 입경했다.
17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파주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할 계획인원은 당초 3명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남성 근로자 한 명이 배탈로 인한 구토 증상을 보이자 남측으로 긴급 후송된 것이다.
이로써 이날 입경인원은 4명으로 늘었으며,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