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수행하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선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이태수 원장이 지난해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복지부 외 다른 정부부처 산하 공공기관들도 기관장 교체가 진행 중이다.
한편, 후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공단 임원추천위와 복지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즉, 독립기관장은 임원추천위를 구성한 뒤 공모를 진행하는 게 원칙이지만, 임정기념관장은 인사혁신처와 개방형직위 지정 협의만 거치면 공개모집 또는 민간스카우트 제도를 선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주목할 점은 개방형 직위로 지정받더라도 공개 모집을 채택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임명절차가 지원자를 공개채용 방식이 아닌 직접 지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면서...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SH 임원추천위원회에 사장 후보자 재추천을 요청했다. 지난달 26일 한창섭 전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과 정유승 전 SH 도시재생본부장이 사장 후보로 서울시에 추천된 지 11일 만이다. 결국 SH공사 사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3번째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
앞서 SH공사 사장 첫 번째 후보에는 그간 정부의 주택 정책을 강도 높게...
또한 이사회는 12월 20일로 임기만료 예정인 문태곤 대표이사와 비상임이사 1인의 후임 후보자를 선정하기 위해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구성 및 운영(안)을 승인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비상임이사 3명과 이사회 선임위원 2명(외부위원 1명ㆍ구성원 대변자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후보자 모집방법을 결정하고 심사해 임원후보자로 추천될 인원을...
한편, 이날 전라북도 전주 국민연금공단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은 노조의 격렬한 반대 속에서 강행됐다.
국민연금공단 노조가 문 이사장의 취임식장 진입을 저지했지만, 쪽문으로 들어가 취임식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 노조는 임원추천위 면접심사 당시에도 문 전 장관의 이사장 임명을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금융당국이 지배구조 모범규준 신설과정에서 논란이 돼 온 임원추천위원회 신설 규정을 제2금융권에는 적용하지 않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규정 예고 과정상의 문제 제기를 일부 받아들여 금융사 지배구조 모범규준 상의 임추위 설치 규정을 2금융권에는 예외로 하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임추위를 상설 조직으로...
당장 후보를 추천하는 임원추천위가 정상적으로 작동됐다면 서류심사에서 애당초 컷오프돼 실패한 낙하산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시험 응시자는 누구나 정답을 찾기 마련이다. 합격한 것을 보면 이들은 출제자인 임명권자가 원하는 정답인 친박을 정확히 맞힌 것인지도 모른다. 사실 박 대통령은 힌트를 줬다. 지난해 3월 “낙하산 인사는 새 정부에서는 없어져야...
개정안은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장의 임기 만료로 후임자를 임명할 경우 임기 만료 45일 전에 임원추천위를 구성해 임기 만료 20일 전까지 후보자를 추천하고, 주무기관의 장은 임기 만료 7일 전까지 후보자를 제청토록 의무화했다. 개정안은 또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임기만료 임원이 직무를 수행하도록 한 규정을 삭제했다.
박 의원은 법안 추진 배경에 대해 “최근 인사...
사장 선임을 의결해야 할 주주총회가 연기되고 공모를 진행할 임원추천위원회 구성도 돌연 취소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26일 산업부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5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 선임을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대주주인 정부 측의 요청으로 다음달 9일로 선임 일정이 연기됐다.
정부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좀 더 세밀한 인사 검증을...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 전 사장과 황 전 회장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앤파트너즈를 통해 이사장 후보 원서를 거래소 임원추천위에 제출했다. 이철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과 임기영 전 KDB대우증권 사장도 이날 오후 6시 마감 직전 한국거래소에 지원서를 접수시켰다.
최경수 전 사장은 금융 공공기관 수장 물갈이가 시작되면서부터...
김재윤 민주당 의원은 “1차 공모 시 임원추천위가 추천한 4명 중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2차 공모 시 심사평가가 바뀌면서 류 사장이 선임됐다”고 추궁했다.
같은 당 김부겸 의원은 “불과 4년 전 한나라당은 야당 시절 치열한 문제 제기를 통해 낙하산을 막아낸 혁혁한 전과가 있다”며 “세금으로 운영하는 행정부가 자리 잔치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또한 상임이사 선임 과정에서 임원추천위 추천 절차를 폐지하고, 사장이 주총 동의를 얻어 이사를 임명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도 추인됐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정관 개정은 관계 법률 개정에 따른 것"이라며 "주총 의결을 거쳐 상임이사 임명되기 때문에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임원의 보수한도를 올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전은 지난해 총 5686억원의 영억적자를 기록했다. 2008년에는 고유가의 영향으로 영업적자 규모가 3조6592억원에 달했다.
한편, 한전은 이번 주총에서 상임이사 선임 과정에서 임원추천위의 추천절차를 폐지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의결한다.
앞서 서울메트로는 상임이사를 공모, 지난 23일 임원추천위를 거쳐 황춘자 홍보실장을 경영혁신본부장으로 최종 확정했다. 임명일자는 26일이며,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황춘자 본부장(만57세)은 지난 1984년 서울메트로에 입사해 교무부장, 계약팀장, 급여복지팀장, 삼각지영업소장 등 본사와 현장의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2006년부터는 홍보실장을...
주 의원은 "임원추천위가 처음 후보자 5명을 압축했던 1차 공모 때는 서류심사도 통과되지 못했다"며 "이후 지경부가 재추천하라고 돌려보낸 뒤 임원추천위가 다시 꾸려지면서 추천위원 5명 중 4명이 교체됐고 특히 바뀐 4명 중 2명이 과거 산자부 출신으로 지경부의 뜻대로 하려고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관료 출신...
한전은 임원추천위(임추위)가 추천한 인사 5명 모두가 관료 출신이거나 내부 출신이라는 이유로 '거부' 당했다. 석유공사는 임추위 추천 이전에 공모자 14명 중 적임자가 없다는 사유로 재공모가 결정됐다.
전기안전공사 역시 재공모가 진행 중이다. 석탄공사, 지역난방공사, 에너지관리공단 등도 기관장 선임이 지연되고 있다.
최근 인선이 마무리된...
4일 지경부와 공기업에 따르면 최대 에너지공기업인 한국전력은 오는 7일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를 갖고 8일부터 재공모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전은 공모기간이 1차때는 지난 5월23일부터 17일간 진행됐지만 재공모는 8일부터 11일까지 단 4일만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동안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국석유공사도...
◆한전·가스公 직전 사장 통과…2라운드 본격 시작
지난 13일 진행된 한전과 가스공사 임원추천위원회 면접심사에서 이원걸 전 한전 사장과 이수호 전 가스공사 사장이 각각 심사를 통과했다.
이들은 높은 점수를 받아 면접 심사를 무난하게 통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전에서는 이 전 사장과 함께 곽진업 전 한국전력 감사와 동서발전 정태호 사장, 박희갑...
공기업 사장을 인선하는 과정에서 투명성 확보를 위해 마련된 공모제나 임원추천위원회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최근 정부가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임원 선발 절차를 전면 개편하는 방안에 대해 '공기업 인사에 대한 정부의 개입을 노골적으로 표명한 것'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