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가 금융회사 대표이사를 해임한 사례는 2010년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 직무정지, 2014년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 해임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크고 작은 금융사건·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한 과정에서 이사회가 은행장이나 금융지주 회장단의 해임을 단행한 경우는 많지 않다.
이사회가 은행장의 징계를 논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문화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KB금융은 지난 2014년 9월 임영록 회장이 대표이사에서 해임될 때 다른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가 없어 직무대행을 즉시 선임하지 못하면서 20일 이상 경영공백을 겪은바 있다.
게다가 김 사장은 사내이사로 등록돼 있는 이홍 부행장보다 그룹 서열상으로도 높다.
최근 신한·하나금융지주의 사내이사 선정을 두고도 후계 구도와 연관한 해석이 잇따르고 있다....
이사회 ‘좌장’인 이 의장이 물러나고 임영록 전 회장의 선임부터 해임을 결정해 온 5명의 사외이사도 연임을 포기하면서 LIG손보 인수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요구했던 임 전 회장 해임, 사외이사 사퇴 등이 모두 충족된 만큼 승인을 미루기엔 명분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지난 6월 맺은 KB금융과 LIG손보 간 주식매매계약은 올 연말...
특히 그는 '이 사태에 대해 금감원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보느냐'란 의원들 질문에 "일말의 책임은 있을 수 있겠지만 해임사항은 아니라고 본다"고 답했으며 'KB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날 의향이 있느냐'란 질의에는 "전혀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임영록 전 회장은 "KB그룹의 전 회장으로서 상당히 오랜 기간...
이어 "금융위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금융위·금감원 합동 비상대응팀'을 구성, KB금융그룹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지주회장 직무대행을 선임하고 임 회장을 대표이사직에서 해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직무정지 대상으로 일반 증인으로 참석한 임영록 전 KB지주회장은 내분사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KB금융 임영록 전 회장에 대한 징계처분에 대한 배경 및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KB금융 경영건전성 훼손이 심각한 상황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직무정지 처분을 결정했다"며 "KB금융의 경영건전성 훼손이 심각한 상황임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의 직무정지와 해임으로까지 이어진 KB금융 사태는 고질적 낙하산 인사, 금융당국의 제재 시스템, 금융지주회사의 지배구조, 이사회 구성 및 운영 등 여러 문제점을 노출한 바 있다. 여기에 1000조원을 훌쩍 넘어선 가계부채 문제도 단골메뉴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 및 금융기관 부실...
직무정지 처분에도 불구하고 '자리 지키기'로 금융당국과 신경전을 펼쳤던 KB금융지주 임영록 전 회장이 결국 백기를 들었다.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무효소송을 취소하고 등기이사에서도 사퇴하기로 했다. KB금융 이사회의 해임 의결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된 만큼 당국과의 법정다툼이 더이상 실익이 없음을 받아들인 것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최근 이사회로부터 해임된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은 상반기에 기본·성과급으로 6억원을, 성과연동주식으로 4억1천만원을 받았다.
KB금융 관계자는 "임 전 회장의 경우 당국의 직무정지 제재를 받은 데다 이사회가 해임한 만큼 성과연동주식 지급은 회수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의 한동우 회장과 하나금융의 김정태 회장은 임 전...
◇ KB금융 이사회, 차기 회장 선출 속도낸다
KB금융 이사회가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임영록 회장 해임안을 의결한지 이틀만에 차기 회장 인선작업에 착수한다. KB금융 이사회는 19일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오는 11월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기로 한 만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다음 달 안에는 회장 후보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 출신 가운데 차기 수장...
KB금융 이사회가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임영록 회장 해임안을 의결한지 이틀만에 차기 회장 인선작업에 착수한다.
KB금융 이사회는 19일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구성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오는 11월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기로 한 만큼 회추위는 다음 달 안에는 회장 후보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회추위는...
금융당국은 KB금융지주 이사회가 임영록 회장을 해임키로 결정함에 따라 KB 경영리스크가 해소될때까지 비생대응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으로 구성된 합동 비상대응팀은 이날 오전 정찬우 부위원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회장 해임 결의에 따른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금융당국은 현재 KB에 파견된...
◇ KB이사회 표결 임영록 결국 해임
금융당국ㆍ이사회 책임론 확산
KB금융지주 이사회는 17일 임 회장의 해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19일 임시 이사회를 소집하고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일부 사외이사들은 "명백한 잘못이 없는 임 회장을 해임하는 것은 관치금융"이라며 그의 해임안에 강하게 반대했다. 그러나 이경재 의장과...
지난 4개월간 논란이 돼 온 KB금융 내분 사태가 임영록 회장의 해임안 의결로 일단락됐다.
막장극의 주인공이었던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행장은 취임 1년여만에 물러나면서 KB금융은 경영진을 새로 구성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차기 수장을 선출하는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에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
관피아, 연피아, 금피아 등 회장이나 행장의...
KB금융그룹 이사회가 지난 17일 임영록 회장의 해임을 결정하며 KB사태는 일단락됐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처리한 감독당국과 KB금융 이사회에도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4개월 가까이 KB사태를 끌어와 혼란을 키웠다는 비판에 이사회는 사태를 방관해 키웠다는 지적이다.
금융감독원은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해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지만, 금감원...
임영록 KB금융 회장의 해임이 의결되기까지 하루가 긴박하게 돌아갔다.
KB금융 이사회는 17일 저녁 6시부터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 모여 임 회장의 거취에 대해 논의했다. 사외이사들은 이 자리에서 중징계를 받은 임 회장에 대해 해임 결의가 필요하다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일부 사외이사들은 “명백한 잘못이 없는 임 회장을 해임하는 것은 관치금융”...
KB금융 이사회가 임영록 회장의 해임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KB금융그룹과 국민은행의 CEO가 모두 불명예 퇴진하는 비극사가 이어지게 됐다.
KB금융과 국민은행의 역대 최고경영자(CEO)는 모두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리딩뱅크’라던 KB금융과 국민은행의 위상이 무색할 지경이다.
KB금융과 금융당국의 악연은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주택은행과...
금융당국이 이들의 제재 수위를 놓고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임영록 KB금융 회장이 당국의 제재에 강력히 반발해 소송을 제기하는 등 금융권 초유의 사태가 연출됐다.'
◇전산시스템 교체 사업이 갈등 표출 계기
취임 때부터 각자 다른 경로의 낙하산 인사로 지목된 임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의 갈등이 물 위로 드러난 계기는 주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싼 의혹...
KB금융지주 이사회가 17일 임영록 회장에 대해 해임을 결정하면서 금융당국이 의도한 임 회장 '밀어내기'는 일단락됐다.
임 회장이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번 KB사태에 대한 최종 판단은 이제 법원의 몫으로 넘어갔다. 임 회장에 대한 검찰수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놓고 보여준 감독당국의 '뒷북행정'과 '오락가락 행정'에 대한 책임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