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임단협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국내 완성차 5사 가운데 올해 임금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한 곳은 르노코리아만 남게 됐다.
앞서 르노코리아 노조는 6일 기본급 7만3000원 인상, 임금피크제 개선 등이 담긴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시행했으나 과반수 반대로 부결됐다. 노사는 추가 교섭을 진행해 2차합의안을...
실제 지난해에도 노조는 부분파업을 예고했으나 파업 전날 극적으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며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에 이른 바 있다.
문제는 올해 임금협상 대한 조합원들의 기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점이다. 노조는 회사가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둔 것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파업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는 이유다.
게다가 이번...
임금 협상이 시작된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조종사노조가 준법투쟁 방식의 쟁의행위에 나선 지 42일 만이다.
양측은 전날 열린 노사 제26차 교섭에서 기본급과 비행 수당을 더한 임금 총액 2.5% 인상에 잠정 합의했다. 비행 수당 인상, 안전장려금 50% 지급 등 부가 복지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도 담겼다. 노조는 내주 초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거쳐 최종...
현대자동차를 기준으로 오는 2025년까지 매년 2000명 안팎이 정년에 따라 퇴직을 앞둔 가운데 이들이 "퇴직 사원에 대한 복지"를 강조하면서 임단협 협상에서 이른바 '세대 갈등' 조짐이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16일 기아 노사에 따르면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앞두고 노조 조합원 사이에서 묘한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부분파업을 일시...
기아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에서 잠정합의안에 합의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오후 2시부터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4차 본교섭에서 2차 단체협상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지난달 2일 1차 잠정 합의가 부결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다.
2차 잠정합의안에는 2025년부터 25년 이상 장기근속...
24일 한국지엠과 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조합원 7012명이 참여한 2차임금협상잠정합의안을 찬반 투표한 결과 찬성률이 65.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4604명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나머지 2369명은 반대표를, 39명은 무효표를 던졌다.
이번 타결은 앞서 한국지엠 노사가 임금협상을 시작한 지난 5월 27일 이후 약 3개월...
이날까지 잠정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여름 휴가 전 교섭 타결은 쉽지 않고, 쟁의권을 활용할 가능성도 커진다. 노사는 이날 17차 교섭을 통해 막판 협의에 나선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주 교섭은 휴가 전 타결을 위한 마지막 기회다”라며 “임금, 성과금, 미래협약에 대해 사 측이 제대로 제시하지 않으면 강력한 쟁의 순서를 밟을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기아자동차 노사가 14일 오후 경기도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9차 본교섭에서 극적으로 2차 잠정합의안을 끌어냈다. 잠정안을 바탕으로 오는 17일 조합원 전체를 대상으로 찬반투표에 나설 계획이다.
15일 기아차에 따르면 노사 양측이 합의한 2차 잠정안의 골자는 △사내복지기금 10억 원 출연 △휴무 조정(3월 2일 근무→5월 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노조는 2차 잠정합의안에서 임금 인상이 반영되지 않으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사정이 마찬가지다. 노조 집행부가 사측과 임단협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전면파업을 선언했다. 일부 근로자가 집행부 파업선언에 반대해 정상 출근하자 노노갈등마저 불거지는 양상이다.
르노삼성 사측은 부산공장 전체 근무자...
예정했던 2차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이후 3~5차 파업 계획은 결정을 보류했다.
국민은행 노조의 이같은 결정은 이날 자정까지 진행된 노사 협상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전날 대화에서 잠정 합의안이 마련되고 노사 간 이견이 좁혀진 만큼 고객 불편을 초래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쟁점이었던 성과급 규모와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 전문직무직원...
노조는 “은행이 집중 교섭과 사후조정에 응하지 않거나 집중 교섭과 사후조정 절차의 병행에도 불구하고 잠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달 말로 예정된 2차 파업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지난번 총파업 당시 사측이 조합원들의 참가를 의도적으로 방해했다고 판단하고 사측에 대해 고소ㆍ고발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교섭 기간에는 이를...
양측은 현대차에 제시할 투자협약서에 잠정 합의하고 31일 합의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노동계, 전문가가 참여한 2차 '현대차 투자유치 성공을 위한 원탁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 시와 노동계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시와 현대차가 진행한 기존 투자협약서(안)를 일부 보완했다.
수정된 협약서에는 적정 임금...
이에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은 난항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 노조는 15일 오후 결의대회를 열고 20일까지 2차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의 이번 2차 총파업은 지난주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데 따른 것이다. 노조 측은 앞서 기본금 4만3788원 인상과 성과금 250%+280만 원, 상품권 20만 원 등의...
노조는 9일 2차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가리기 위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투표가 가결되면 현대중공업은 2년치 임단협을 타결하게 된다.
앞서 현대중공업 노사는 2016년 5월부터 임단협 교섭을 시작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고 지난해 6월부터는 2016년 임단협과 2017년 임금협상 교섭을 함께 해왔다.
그러나 최종 투표결과 반대 50.2%, 찬성 48.2%로 부결됐다.
이후 해를 넘겨 4차례 추가 교섭이 이뤄졌다. 1차 합의안에 대해 ‘임금 인상폭 부족’이라는 견해가 이어졌고 노사 양측이 이를 감안했다. 결국 2차 잠정합의안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추가지급을 결의했다. 이 2차안을 바탕으로 조합원이 투표에 나선 결과 최종 타결됐다.
이번...
◇현대차 임단협 2차 잠정합의…15일 노조 투표 = 현대자동차 노사가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차 노사는 10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42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노사는 △기본급 5만8000원 인상(정기승호, 별도승호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300%+280만 원 △중소기업 제품 구입 시 20만 포인트 지원...
한국지엠은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가 지난달 30일 도출한 ‘2017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노조는 이달 8일부터 이틀간 2017년 노사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조합원 1만3222명 가운데 1만2339명이 투표에 참여해 8534명(69.2%)이 찬성표를 던졌다.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하는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5월 17일 노사의 임금협상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교섭이 마무리되기 까지 5개월은 가시밭길의 연속이었다.
첫 상견례에서 노조는 기본급 대비 7.2%의 임금 205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 확대 등을 요구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일반·연구직 조합 승진 거부권이었다. 대리에서...
현대차 노조가 14일 뒤늦게 2차 잠정합의안을 가결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올해 판매 목표인 501만대 달성을 최대 과제로 남겨두게 됐다.
앞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016 현대 블루웨이브' CEO메시지를 통해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500만 대 이상의 판매에 도전함으로써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계획...
15일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5만179명 대상으로 전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4만5920명 가운데 2만9071명(63.31%) 찬성으로 2차임금협상안을 가결했다.
사흘 전 마련된 잠정합의안에 대해 노노(勞勞) 갈등이 빚어지면서 '부결' 가능성이 나돌았지만, 파업에 대한 피로감,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검토 압박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