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작은 희망을 노래하고, 꽃과 바다의 아름다움에 감동하며, 연대와 사랑의 실천을 강조하는 이해인의 수녀원 입회 60주년 기념 단상집이다. 시와 수필 사이의 짧은 글들로 이뤄져 있다.
오늘을 살아간다는 건 결국 순간 속 영원을 호흡하는 것이다. 언젠가 지상의 여정을 마쳐야 함을 시시로 절감하며 겸손해지는 것이다. 유한한 인간은 무한한 사랑을 향해...
18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카페에서 열린 책 '소중한 보물들' 기자간담회에서 이해인 수녀는 불안에 떠는 현대인들에게 "암 투병하면서 숨 쉬는 거 자체가 희망이라는 걸 알게 됐다. 아침에 나갈 때, 신발을 싣는 행위 자체가 희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소중한 보물들'은 수녀원 입회 60주년을 기념한 이해인 수녀의 단상집이다. 그는 1945년에 태어나 1964년...
동양철학의 대가 최진석 교장(새말새몸짓 기본학교)은 ‘왜 건너가는 자로 살아야 하는가?’, 따뜻한 시로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이해인 수녀는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 한류 전도사로 국내에 알려진 샘 리처드(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에 답하며 삶을 관통하는 영감과 철학을 전한다. 이 밖에 김상욱 교수...
이해인 수녀는 이 책에 관해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죽음 앞에서 얼마쯤의 두려움과 걱정을 안고 사는 우리에게 앞서 떠난 이들의 마지막 말들은 어느 날 다가올 우리 자신의 죽음을 미리 준비하며 오늘 이 순간을 더 간절하고 충실하게 살아야겠다는 선한 다짐을 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가부장제를 벗어난 사랑의 가능성에 대하여
왜 우리는 사랑에...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김남조의 ‘편지’)’, 2020학년도에는 ‘너무 맑고 초롱한 그 중 하나 별이여(박두진의 ‘별밭에 누워’)’가 수능 필적확인 문구로 사용됐다. 2021학년도에는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나태주의 '들길을 걸으며')이 나왔다. 2022학년도에는 ‘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이해인 수녀의 ’작은노래‘)’가 사용됐다.
또한 디스커버가 만났던 이해인 수녀, 프로골퍼 김미현, 배우 김호영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중인 플레이어 10인의 1주년 맞이 새로운 인터뷰와 에세이도 볼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플레이 디스커버를 통해 개인 관심사에 맞는 다양한 라이프 콘텐츠를 제공, 신한플레이가 고객이 즐겨찾는 진정한 라이프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지지자 모임서 '풀꽃의 노래' 암송"세상을 위해 기쁘게 헌신하는 수많은 사람께 감사"'나는 늘/떠나면서 살지'라는 구절 담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6일 미국 출국을 하루 앞두고 이해인 수녀의 시 '풀꽃의 노래'를 자신의 SNS에 소개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어제 지지자 모임에 초청받았다"며 "그 자리에서 저는...
별마당길 트랙의 시작과 끝에는 나태주 시인과 이해인 수녀가 전하는 응원 메시지가 함께 하며, 트랙 곳곳에 직장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활력을 충전할 수 있다. 트랙 중간에는 액티비티존을 마련해 간단한 스트레칭 활동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육상 정식 트랙에 사용하는 탄성 고무 소재로 제작해 쿠션감을...
18일 치러진 2022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생 필적 확인 문구는 이해인 수녀의 ‘작은 노래’ 한 구절인 ‘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였다.
필적 확인 문구는 수험생들이 답안지에 적어야 하는 문구다. 2004년 수능(2005학년도)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발생한 데 따른 대책으로 2005년 도입됐다.
응시생 본인 확인뿐만 아니라 고된 수험생활을 위로...
하루 남은 올해의 달력 앞에서 이해인 수녀의 ‘12월의 엽서’를 작게 읊어본다.
“또 한 해가 가 버린다고/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내고/새 달력을 준비하며/조용히 말하렵니다/‘가라, 옛날이여’/‘오라, 새날이여’/나를 키우는 데 모두가 필요한/고마운 시간들이여”...
소설사 최인호, 법정 스님, 이해인 수녀, 수필가 피천득 등도 샘터에 글을 실었다.
한때 50만 부를 찍어낼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샘터지만 잡지시장이 위축되면서 발행 부수가 급격하게 하락했다. 2017년에는 경영난으로 서울 대학로의 샘터 사옥도 매각했다.
그러다 샘터는 창간 50주년을 눈앞에 둔 지난달 21일, 올해 12월호(통권 598호)를 끝으로 무기한 휴간에...
6일 오전 한지민은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이해인 수녀의 추모헌시 ‘우리 모두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를 낭독했다. 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1999년 이후 19년 만이다. 이날 한지민은 검은색 의상을 차려입고 차분한 목소리로 추모 헌시를 읽어 내려갔다. 약 5분의 시간 동안 한지민은 준비된 파일을 거의 보지...
6일 오전 한지민은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이해인 수녀의 추모헌시 ‘우리 모두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를 낭독했다. 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1999년 이후 19년 만이다.
이날 한지민은 검은색 의상을 차려입고 차분한 목소리로 추모 헌시를 읽어 내려갔다. 약 5분의 시간
동안 한지민은 준비된 파일을 거의 보지...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되는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는 한예리가 참석해 이해인 수녀의 추모헌시 ‘우리 모두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를 낭송한다. 한예리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이날 추념식에는 한예리를 비롯해 가수 알 리가 서울시립합창단과 함께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을 수 있겠소’를 합창할 예정이다. 한편...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되는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는 한예리가 참석해 이해인 수녀의 추모헌시 ‘우리 모두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를 낭송한다. 한예리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이날 추념식에는 한예리를 비롯해 가수 알 리가 서울시립합창단과 함께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을 수 있겠소’를 합창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독자들이 글을 공부하고 쓰는 문화적인 교류가 개인적인 기쁨을 떠나 나라와 나라 사이에 우정의 가교를 놓는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다.”
수도사로서의 바람 등을 서정적으로 노래하는 시인 이해인 수녀는 9일 서울 인사동 탑골미술관에서 ‘일본인이 쓴 한글서예전 시를 쓰고 낭송하고 노래하다 두 번째 이해인 수녀’를 주제로 일본...
‘일본인이 쓴 한글서예전 그 두 번째’가 자연과 삶, 수도사로서의 바람 등을 서정적으로 노래하는 시인 이해인 수녀를 주제로 열린다.
24일 일본 아이엔터테인먼트는 다음달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서울 인사동 탑골미술관에서 이같은 전시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특히 9일 오후 5시에는 전시기념행사로 인디뮤지션 공연과 시 낭송 등 이벤트 행사도 개최될...
혜민 스님과 이해인 수녀의 종교를 뛰어넘는 우정이 눈길을 끈다.
1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국민 힐링 멘토 혜민 스님과 배우 장서희가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혜민 스님은 “저도 누군가에게 상담을 할 때가 있다. 이해인 수녀님에게 많은 상담을 한다”라며 “종교가 다르지만 이모, 조카의 관계로 지낸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16일에는 배우 추자현의 목소리로 이해인 수녀의 ‘열두 달의 친구이고 싶다’를 읽고, 마지막으로 17일 고은 시인이 자신의 시 ‘소년의 노래’를 중국 독자에게 낭송한다.
김 여사는 우리말로 시를 낭송하며 웹사이트에 시 원문과 간단한 인터뷰가 중국어로 소개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김 여사는 ‘방문객’ 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 시를 읽으면 만남과...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이해인 수녀의 시 ‘달빛기도’를 낭독하며 인사를 마무리했다.
달빛기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가위에
너도 나도
집을 향한 그리움으로
둥근 달이 되는 한가위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내
좀더 환해지기를
모난 미움과 편견을 버리고
좀더 둥글어지기를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