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2005)도 이준기가 복장전환을 통해 여성을 연기한다는 점에서 이 계보에 살짝 발을 얹을 수 있다.
이 같은 사례를 제외하면, 트랜스젠더는 대개 비중 없는 감초 캐릭터로 등장했다. 이상한 볼거리로 대상화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파일럿’은 조정석이라는 스타 배우가 여장남자를 연기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불편하지 않은...
개봉 전인 내달 1일에는 '동주'(2016), '박열'(2017) 등의 영화를 통해 일제강점기를 살았던 청년들의 모습을 조명한 이준익 감독이 관객들과 만나 영화에 대한 의견을 전한다.
내달 21일에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전후로 생애 마지막 1년을 조명한 '영웅 : 라이브 인 시네마' 공연실황 영화가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영화는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김주호 감독과 두 주인공 차태현ㆍ오지호, '라디오 스타'는 이준익 감독과 박중훈이 참석한다. 박중훈은 올해 BIFAN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한여름 밤의 시네 페스타'는 8~13일에 막을 올린다. 상동 호수공원, 오정대공원, 작동 스페이스 작, 시청 뒤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태극기 휘날리며', '목화솜 피는 날...
이어 임권택 감독이 6편, 이만희와 이창동 감독이 각 5편, 김기영, 배창호, 봉준호 감독은 4편, 이장호, 이명세, 이준익은 3편이었다. 나홍진, 박광수, 배용균, 신상옥, 이두용, 하길종, 허진호, 홍상수, 장윤현, 김태용 감독은 2편을 목록에 올렸다.
100선 가운데 최다 출연 배우 중 남자 배우는 송강호와 안성기로 각각 10편에 출연했다. 여자 배우는 배두나로...
류승룡은 “그때 이준익 감독님이 ‘땅을 깊게 팔수록 말간 물이 나온다. 물론 손톱이 아프고 피가 나지만 포기하지 말고 더 깊게 파’라고 해주셨다. 그 말이 확 와닿았다”고 전했다.
류승룡은 아내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류승룡은 “당시 여자친구였던 아내는 ‘돈은 내가 벌 테니 하고 싶은 연기해’라며 응원해줬다. 고마웠다. 그렇지만 제가 일을 안 한 건 아니다....
영화 '동주'에서 이준익 감독은 일제를 규탄하며 연설하는 송몽규(박정민)의 모습과 자신의 시집 번역에 관한 일로 친구와 통화하는 윤동주(강하늘)의 모습을 교차 편집으로 보여준다.
전자가 국가를 위한 일이라면 후자는 지극히 사사로운 일이다. 독립된 두 장면의 병치를 통해 영화는 망국의 땅에 살았던 청춘들의 딜레마를 스크린에 아로새긴다.
이처럼 교차 편집은...
이준익 감독의 영화 '자산어보'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배경이다.
지난달 26일 출간된 ‘당신의 세계는 안녕한가요’는 영화를 좋아하는 다섯 명의 저자들이 자기 개인사를 가감없이 끄집어내 글감으로 활용한 영화에세이다. 문책성 인사이동을 겪은 직장인이자, 위기의 시간을 지나온 부부이자, 고시원과 원룸을 전전할 수밖에 없었던 1인 가구로서 경험했던...
7일 오후 3시 이준익 감독이 연출한 티빙 시리즈 ‘욘더’ 팀도 관객을 만난다. 이날 오후 5시에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량차오웨이가 이동진 평론가가 대화에 나서 뜨거운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8일 오후 1시에는 김유정 주연의 ‘20세기 소녀’ 팀, 9일 오후 1시 30분에는 장항준 감독의 ‘오픈 더 도어’ 팀, 이날 오후 3시에는 라미란, 정일우 주연의...
‘커넥트’에 출연한 정해인, 고경표가 부산을 찾고 ‘욘더’의 이준익 감독도 토크 프램에 참석한다. ‘욘더’의 주연배우 한지민은 액터스 하우스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 대화를 나눈다.
영화제 기간 해운대구를 벗어난 곳에서도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사하구 다대포해변공원, 남구 용호별빛공원, 금정구 범어사 등에서 커뮤니티 비프...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킹덤 엑소더스', 키모 스탐보엘 감독의 '피의 저주', 이준익 감독의 '욘더'(티빙), 전우성 감독의 '몸값'(티빙), 한석규ㆍ김서형 주연의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왓챠), 정해인ㆍ고경표 주연의 '커넥트'(디즈니+), 노덕 감독의 '글리치'(넷플릭스), 정지우 감독의 '썸바디'(넷플릭스), 유수민 감독의 '약한영웅 Class1'(웨이브) 등이다....
시네마 서비스는 2005년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로 연이어 1051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전성기를 구가합니다.
시대의 변화가 감지되는 건 대략 봉준호 감독의 ‘괴물’ 부터일 겁니다. 2006년 개봉해 1091만 관객을 동원한 ‘괴물’의 투자배급은 쇼박스가 맡았습니다. 쇼박스는 2004년 1174만 관객을 동원한 ‘태극기 휘날리며’ 공동배급을 시작으로 ‘도둑들’...
신안군은 이준익 감독의 영화 ‘자산어보’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섬 여행을 좋아하는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문체부에 따르면 신안군은 ‘섬, 대한민국 문화 다양성의 보고’를 주제로 신안군의 다채로운 섬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안군 관계자는 “마당극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 ‘신안 만인보전’ 등 다양한...
이준익 감독의 2006년 작품 ‘라디오 스타’의 주제곡인 ‘비와 당신’ 원곡자로 잘 알려졌다. 그해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이준익 감독과의 인연은 각별하다. ‘즐거운인생’(2007), ‘님은 먼 곳에’(2008), ‘소원’(2013), ‘사도’(2015), ‘박열’(2017), ‘변산’(2017), ‘자산어보’(2019)에서 음악 감독을 맡았다.
류승완 감독...
이어 “2분기 중 공개가 예상되는 이준익 감독의 대작 드라마 욘더(티빙 & 파라마운트+ 동시 공개 예정)를 기폭제로 하반기에는 유료가입자수 증가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CJ ENM에 대해 기존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유지하며 미디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근거는 △글로벌 드라마 공급역량을 갖춘...
지난해 말 CJ ENM과 바이아컴 CBS가 체결한 전방위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바이아컴CBS는 이준익 감독이 연출을 맡은 ‘욘더’ 등 총 7편의 티빙 오리지널 제작에 공동투자자로 참여하겠단 계획도 밝혔다.
티빙은 유료 이용자 수의 빠른 증가와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독립법인 출범 이후 JTBC와 손잡은 데 이어, 웹툰·웹소설 등 지식재산권...
이준익 감독은 올해 국내 OTT 티빙 오리지널 ‘욘더’를 통해 드라마에 처음 도전한다. SF 장르로 한지민, 신하균 등이 출연한다.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이병헌 감독은 올 상반기 국내 OTT 왓챠에서 공개되는 드라마 ‘최종병기 앨리스’의 각본과 총감독을 맡아 학원물에 도전한다. 영화 ‘해피엔드’, ‘은교’, ‘침묵’ 등을 연출한 정지우...
"하지만 노희경 작가님께서 다른 작품으로 제게 기회를 주시고, 평소 함께 작업하면 가장 행복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준익 감독님하고도 함께 하며 현장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여름이 지나고 나서는 배우로서 바쁘게 지내고 있어요. 어렵게 시작한 해였지만, 덕분에 버라이어티하게 많은 작품을 동시다발적으로 연기하고, '해피 뉴 이어'까지 보여드릴 수...
이준익 감독이 연출하는 ‘욘더’는 죽은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과학기술의 진보가 만들어낸 세계 ‘욘더’를 마주한 인간군상들을 통해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이준익 감독이 선택한 OTT 진출작이자,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대가 뜨겁다....
뮤지컬 '박열'의 배경은 이준익 감독의 동명의 영화와 같다. 간토(관동) 대학살이 벌어진 1923년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한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가네코 후미코의 실화를 다룬다.
관동 대지진으로 민심이 폭발 직전에 이르렀을 때 일제는 폭동을 막고 천황 중심의 권력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이어 이준익 감독은 “당신만큼은 이렇게 갑자기 가시면 안 되는 거였다. 남은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할지 막막하다”라며 “형이 많이 생각날 것 같다. 좋아했고 존경했고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창동 감독 역시 “농담을 좋아했던 형이라 지금 이 자리도 형이 만들어놓은 장난스러운 자리인 것 같다. 지금이라도 나타날 것만 같다”라며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