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임으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국장을 지명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와 협의하거나 추천한 바 없다”고 밝혔다.
당선자 대변인실은 이날 청와대 인사 발표 직후 출입 기자들에 이런 내용의 공지를 냈다. 이는 “한은 총재 직위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윤 당선자 쪽 의견을 들어 내정자를 지명했다”는 청와대...
한은 신임 총재는 청문회 일정 등을 고려할 때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내정돼야 이달 말 이주열 총재 퇴임 후 공백없이 4월 1일 취임할 수 있다. 청와대가 대통령 당선인의 의견을 반영해 내정자를 서둘러 지명하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하지만 의견 조율 등에 시간이 걸릴 경우, 이 총재 퇴임 이후 상당 기간 한은이 부총재 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는 전망도 한은...
양 신임 내정자는 이주열 총재 비서실장을 역임한 데 이어, 기획협력국장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국제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소정의 채용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외자운용원장은 특급대우로 보수 등 처우 수준은 한은 임원인 부총재보급과 같다. 최초 계약은 3년이며, 계약만료 후엔 상호 협의에 따라 1회에 한해 2년...
그는 이어 “특별히 아는 사이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와 홍 내정자는 같은 강원도 출신이다. 이에 따라 김동연 부총리와의 찰떡궁합이 이어질 것이라는게 세간의 관측이다.
BIS 이사 선임에 따른 역할과 관련해서 이 총재는 “별도로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양 기관간 국장급 교류는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기재부와 한은간 효과적인 정책 추진과 정책공조를 이유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시절이던 2014년 하반기 최 전 부총리가 현 이주열 한은 총재에게 제안하면서 이뤄졌었다. 이에 따라 2015년 2월 기재부 쪽에서는 김 국장이 한은 국제국 부국장으로, 한은 쪽에서는 민 팀장이 기재부...
“현 금리수준은 충분히 완화적이다.” “지금의 가계부채 증가세가 계속된다면 통화정책에도 부담을 줄 우려를 떨쳐버릴 수 없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1.25%로 동결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금통위 직후 “인하의 필요성이 이전보다 줄었다”고 언급한데 이어 한발 더 나간 표현이다. 지난 4월에...
임종룡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여러 사안에서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던 이주열 한국은행 총제와 정책공조에 원만히 이뤄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욱이 그동안 경제팀 사령탑이 한국은행 총재와 금리정책을 두고 마찰을 빚었던 전례를 고려할 땐 임 내정자와 이 총재 간 관계 설정이 결코 순탄치 않을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 하지만 대학 선후배...
이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는 오랫동안 같이 일했다. 지금도 존경하는 파트너”라며 “기획재정부 최상목 1차관이나 이찬우 차관보도 다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다. 다들 오랫동안 호흡 맞춰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상황에 대해 조금 더 파악해보고 (앞으로의 정책 기조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내정자는 정책의 포인트는...
대내외적 혼돈 속 16일 금통위 ‘리스크 관리’ 시험대
금리 놓고 ‘시장 vs 전문가’ 엇박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설 연휴가 편치 않을 전망이다. 연초부터 대내외경제금융 상황이 급변하면서 시장을 중심으로 금리인하 압박이 커지고 있어서다. 반면 경제전문가들은 금리인하에 따른 부정적 여파가 크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 ‘신동주 공격’이...
또 연세대학교 출신인 최 부총리를 따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연대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재정, 통화, 금융, 부동산 등 모든 경제정책을 연대 출신들이 이끌어가고 있는 셈이다.
정부 초기에는 성균관대 라인이 떴다. 정홍원, 이완구, 황교안이 모두 성균관대 출신이다. 성균관대 출신...
연세대 경영대 출신인 강 내정자의 범연대 인맥으로는 최 부총리와 이주열 한은 총재를 들 수 있다. 실제로 이주열 총재는 연대 70학번,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75학번이다.
대륜고 출신인 강 내정자는 또한 대구ㆍ경북(TK) 인맥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강 내정자는 당대 실세인 최 부총리와는 부처 내 EPB 출신, 연대 동문, TK 인맥이라는 세 겹의 끈으로 묶여 깊은...
특히 임 내정자의 등용으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등 재정·통화에 이어 금융 수장까지 모두 연대 출신이 장악하게 됐다.
임 내정자는 거시경제정책과 금융정책에 정통한 모피아 라인이다. 관료 생활 대부분을 옛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과 금융정책국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이론과 경험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임 회장이...
향후 크고작은 금융정책에서 최 후보자와 손발을 맞춰야 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회장 등이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이다.
정부 내에서도 개각에서 살아남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연세대를 나왔다. 특히 서 장관은 경제학과 75학번으로 최 후보자와 같다. 산업계에서는 구학서 신세계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이주열 한국은챙 총재가 “금리 깜빡이를 일찍 켰다”며 명시적으로 금리인상 기조에 한발짝 물러선 발언을 했다. 이 총재는 또 최근 최경환 의원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진 것에 대해 한은과 기재부가 서로의 역할을 존중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 총재는 지난 13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은행장들과의 첫 상견례 자리에서 강조한 메시지는 ‘성장과 고용’이었다. 이 총재는 내정자 시절부터 두 이슈를 강조해 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본관에서 주재한 은행장 초청 금융협의회에서 그의 첫 국제무대 데뷔 자리인 G20 회의에서의 소회에 대해 “세계 경제의 대전환(Great Transition)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그는...
이주열 부총재의 한은총재 내정과 관련해 금융권 안팎에서는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주열 총재 내정자는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공략파다"라며 "이주열 내정자가 총재에오르면 안전성장보다 도전적인 통화정책이 주를 이룰 것"이라며 이주열 내정자의 성향을 전했다.
최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내정자 선정과정에서 손발을 맞춰야할 현 부총리의 역할이 철저히 배제된 점이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과정에서 소외된 점을 고려하면 현 부총리가 이미 신망을 잃었다는 견해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부분 개각설과 관련해 청와대에서는 강하게 부정하고 있지만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의 통합신당 창단 움직임과 이미 기재부...
새 한국은행 총재에 내정된 이주열 전 부총재에 대한 인사를 두고 주변에선 또 ‘깜짝인사’란 말이 나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언론에서 차기 한은 총재로 물망에 올렸던 후보군 대부분은 진즉 배제된 사람이 많았다”며 “전문성과 조직의 안정성,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 등 크게 3가지를 고려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중수 현 총재가...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차기 한국은행 총재에 이주열(62) 전 한은 부총재를 내정했다. 정통 ‘한은맨’으로 통화정책 최고 전문가임에 따라 내외부에서 이 내정자에 거는 기대가 높다. 또 합리적인 성격으로 한은 내부를 잘 이끌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 내정자는 통화 확장을 선호하는‘비둘기파’인지 한은의 독립성과 물가안정을 중시하는‘매파’인지...
이주열 새 한국은행 총재 내정자는 3일 통화 확장을 선호하는‘비둘기파’인지 한은의 독립성과 물가안정을 중시하는‘매파’인지 자신의 통화정책 성향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이에 따라 이 내정자가 앞으로 어떻게 통화정책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내정자는 이날 한은 소공동 별관에서 개최된 한은 차기총재 후보자 간담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