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6일간 이어진 정 전 총리의 ‘추가 임기’는 당시 여당(새누리당) 원내대표였던 고(故) 이완구 전 총리가 임명되고야 끝났다.
윤석열 정부에선 한덕수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이 20일 예정돼 있다. 사회부총리 기관인 교육부는 김인철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새 후보자 지명이 필요하다. 보건복지부는 정호영 후보자가 장관 후보로 지명돼 인사청문회를...
'3선' 출신에 총리까지 '승승장구'…한때 '포스트JP' '성완종 리스크' 연루 의혹…63일 최단명 총리 불명예2017년 12월, 대법원 무죄 확정…사실상 지난해 은퇴
충청권 대표 정치인으로 불리던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충남 홍성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양정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재학 중이던 1974년 행정고시(15회)에 합격했다....
앞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은 김 모 하사 사망사건,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뇌물수수 사건,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욕설 논란 등을 다루며 일부 음성 분석 전문가들을 인용해 배명진 교수의 분석에 의문을 제기했다.
방송 촬영 과정에서 배명진 교수가 제작진에게 "25년 전문가를 의혹으로 무사하겠다는 거냐"며 분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완구 전 총리의 뇌물수수 사건도 다뤘다. 고(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고백이 담긴 음성파일에는 성 회장이 이완구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넸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2심에서 이 전 총리 측은 배명진 교수에게 성완종 회장의 녹취 감정을 의뢰했고 배 교수는 허위라는 감정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이에 대해 음성학자 ㄴ씨는 "사실...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23일 6ㆍ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천안 지역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번도 자유한국당 최고 지도부로부터 출마 제안을 직접 받은 바 없다”며 “자칫 불필요한 오해나 갈등을 유발할 소지가 있어,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 묻지 않는 동시에 천안 재보궐 선거에도...
'성완종 리스트' 의혹으로 기소됐다가 무죄 판결을 확정받은 이완구(68) 전 국무총리가 자신에 대한 의혹을 보도했던 언론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 전 총리 측은 4일 서울중앙지법에 경향신문과 소속 기자 2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손해배상 청구금액은 3억 원이다.
이 전 총리 측은 소장을 통해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효성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 수사 등을 맡아 효성 실무진 등을 구속하기도 했다. 또 서울서부지검장으로 있을 땐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연루된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의 수사를 지휘했다. 또 이듬해엔 ‘성완종 리스트’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맡아 당시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기소했다.
그러나...
결국 정국은 '성완종 리스트' 사태로 번졌고, 이완구 총리가 물러났다.
2014년 7월에는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로 수사를 받던 김광재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한강에 몸을 던진 것. 납품업체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소환이 예고되자 심적 괴로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3월엔 노 전 대통령의 형...
이 전 총리가 지난해 3월부터 공공부문 비리 척결을 강조하면서 전 정권에서 이뤄진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 수사가 진행됐는데,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죽음으로 본질이 흐려졌다는 것이다.
이 전 총리는 "몇 년 후에 해외자원개발문제, 투자문제가 불거지면 여러분들이 오늘 이 광경을 기억하고 왜 이완구가 절규했는 지를 찾아보게 될 것"이라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장준현)는 29일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수수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다음은 ‘성완종 리스트’ 발견부터 이 전 총리 1심 선고까지의 일지다.
[2015년]
△4월9일
-성 전 회장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당일 오전 자택...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장준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완구 전 총리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4차 공판기일에서 이 전 총리는 이같이 주장했다.
이 전 총리는 2013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시 성 전 회장에게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성 전 회장과의 독대를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총리 측 변호인은...
충남도지사로 근무하던 시절에는 성 전 회장의 고향 안면도 개발권 문제로 충남도청과 경남기업이 송사에 휘말려 불편한 관계였는데 과연 친분이 있었다고 볼 수 있느냐."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수수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완구(65) 전 국무총리는 27일 열린 2차 공판에서 성 전 회장과의 친분 관계를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
로비 의혹에 연루된 이완구(65) 전 총리에 대한 재판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비서진들의 카카오톡 대화내역이 공개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장준현 부장판사)는 2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총리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 측은 증인으로 출석한 성 전 회장의 비서 임 씨 등을 상대로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당초 포스코 수사는 이완구 전 총리 등이 직접 기업명을 거론하며 '청와대발'로 시작된 만큼 이명박 정권 실세들이 종착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2012년 파이시티 인ㆍ허가 비리 의혹을 파헤치던 검찰은 전 정권 인사들이 정 전 회장이 취임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을 포착한 바 있다.
검찰은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 사실을 밝혀내며 이 회사...
연초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특정 기업명을 직접 언급하며 '부패척결'을 강조하고, 포스코 수사와 자원외교 비리 관련 수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때만 해도 검찰의 최종 목적지는 이명박 정부 주요 인사들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포스코 수사는 장기적으로 표류했고, 자원외교 수사 역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난관에...
더욱이 환노위에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으로 재판을 받느라 사실상 의정활동을 중단한 이완구 전 총리도 속해 있다.
새누리당은 현재 노동부 장관 출신이자 이번 노동개혁을 주도해 온 이인제 당 노동특위 위원장, 노동부 관료 출신의 이완영 당 노동특위 간사를 긴급 수혈키로 한 데 이어 추가 인력 보강까지도 검토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티엠테크 수사와 관련해 정 전 회장에 대한 재소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지만, 지난 조사에서 포스코의 성진지오텍 부실 인수 관련 의혹 등을 추궁하는 데 그친 검찰이 곧 정 전 회장을 다시 불러 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당초 포스코 수사는 이완구 전 총리 등이 직접 기업명을 거론하며 '청와대발'로 시작된 만큼...
이른 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으로 기소된 이완구 전 총리에 대한 재판에서 성 전 회장의 주변인물들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증거로 채택할 지에 관해 공방이 벌어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장준현 부장판사)는 1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총리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실시하는 재배당...
박근혜 대통령은 이완구 전 총리의 사표를 수리한 지 24일 만에야 황교안 법무장관을 총리 후보로 지명했고, 그는 또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인 13일, 총리 후보로 지명된 지 24일 만에야 장관직 사표를 냈고 6월 18일 총리로 취임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래 ‘늑장 인사’는 이제 일상사 다반사가 됐다. 총리와 장관은 물론 공공기관장, 일선 부처의 국·과장까지 몇 달째...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으로 이완구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변호사단체가 '전관예우' 문제를 제기하며 담당 재판부를 바꿔줄 것을 촉구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김한규 회장)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재판 직전에 이르러 재판장과 동기인 전관 변호사를 추가 선임하는 것은 국민의 시각에서 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