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주(김민재)를 포함한 친구 3인방은 허탈하고 분노하며 연회장 한 중간에 서 있었다. 그 사이를 파고든 건 눈치 없는 이기영(이재균)이었다.
자신이 찬 최수지가 졸지에 엄청난 재벌그룹의 딸이 된다는 사실에 당황한 이기영은 최수지 옆으로 다가가 "오빠 정말 깜짝 놀랐다 니들도 몰랐니?"라며 말을 걸었다.
분노한 권시현은 이기영의 멱살을...
12일 첫 방송된 MBC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권시현(우도환), 최수지(문가영), 이세주(김민재)의 오랜 시간 쌓아온 우정이 그려졌다. 서로에게 누구보다 솔직하고 각자의 치부도 공개하는 이들은 서로 복수상대도 처리해주며 남다른 우정을 보여줬다.
권시현에게 성적표를 건네며 "하늘에 계신 엄마가 슬퍼하시겠다"라며 비꼬는 동급생에게 최수지가...
이정호, 홍성요, 김응진, 박창헌, 안현식, 양승원, 오주현, 조형익, 이세주, 천제훈 등 자진신고한 9명의 선수들은 정상을 참작해 징계 수위가 낮아졌다.
당초 이들은 프로연맹으로부터 영구제명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징계가 18개월로 줄어들어 2월 24일자로 징계가 해제될 예정이다.
이어 32분 팀의 주장 알레한드로 알론소가 니퀼레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로 인천의 수비 2명과 골키퍼까지 제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후반 19분 도화성이 하프라인을 지나 때린 중거리 슛이 그대로 모나코의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 한 골을 만회했다. 또 후반 39분에 이세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며 경기를 끝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병수(오른쪽)가 9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서울 FC와의 경기에서 상대 골키퍼 김용대(가운데)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이날 인천의 이세주는 프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을 1-0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인천은 지난 2007년 6월 이후 서울과 11번 싸워 4무7패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징크스에서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