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안팎에서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할 때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는 김 총장의 의중이 반영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 총장은 지난 3일 “특검으로부터 인계받은 사건을 차질없이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임명권자에게 칼을 겨누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2004년 검찰이 ‘박연차 게이트’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엮어...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밤 11시 40분께 정치자금법 위반과 증거은닉 교사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박 의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소명되는 주요 범죄 혐의의 내용과 범행 후의 정황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의원은 2011년부터 올해 2월까지 남양주에 소재한...
19대 국회에서 현역 의원이 검찰 구속수사를 받는 것은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 의원,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 옛 통합진보당 이석기 전 의원에 이어 다섯번째다.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검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박기춘 의원에 대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소명되는 주요 범죄혐의의 내용과 범행 후의...
그동안 19대 국회에서 9번의 체포동의안이 올라왔지만, 가결된 건 통합진보당 이석기 전 의원, 새누리당 현영희 전 의원, 새정치연합 박주선 의원 등 3명뿐이다.
지난해 철도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은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과 2011년 임석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에 대한...
그동안 19대 국회에는 9번의 체포동의안이 올라갔지만 가결된 건 통합진보당 이석기 전 의원, 새누리당 현영희 전 의원, 새정치연합 박주선 의원 등 3명뿐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 7일 분양대행업체로부터 3억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및 증거은닉 교사 혐의 등)로 박기춘 의원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동안 19대 국회에는 9번의 체포동의안이 올라갔지만 가결된 건 통합진보당 이석기 전 의원, 새누리당 현영희 전 의원, 새정치연합 박주선 의원 등 3명 뿐이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법원의 서명을 거쳐 대검찰청과 법무부, 국무총리실에 올라가고, 최종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재가하면 법무부가 정부 명의로 국회에 제출한다.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제출되면...
앞서 B 부장판사는 2002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에 대해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을 열렬히 응원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C 부장판사는 지난해 여객선 안전점검 서류를 허위 작성한 혐의를 받은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해양 안전은 국가의 격이 올라가야 해결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국정원은 다음날 형법상 내란음모·선동 및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혐의로 구속했다.
이 의원은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오면서 "진실과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고 말했던 이 의원은 수원구치소에 입감될 때는 "야 이 도둑놈들아, 국정원 조작이다"라고 외치며 혐의를 적극 부인했다.
국정원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20일간 추가수사...
법원은 같은 해 9월5일 이석기 의원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어 검찰은 9월 26일 이석기 의원을 내란음모 혐의로, 같은 달 25일 홍순석 부위원장을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혐의로 기소했다. 또 10월 진보당 김홍열 경기도당 위원장, 김근래 도당 부위원장,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 등 3명을 추가 구속했다.
3일 45차 공판을 끝으로 심리는...
◇ '인천 모자 살인사건' 차남 부인 자살
최근 경찰이 인천 모자 살인사건의 피의자인 차남 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차남의 부인 김 모씨가 26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김씨는 남편 정 씨와 공모해 시어머니와 시아주버니를 살해한 뒤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아왔다. 앞서 경찰은 지난 23일 피해자 김모 씨(58)의 시신을 강원도 정선에서...
2곳 등 7곳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으며, 일부 대상자의 경우 차량과 신체도 압수수색 범위에 포함됐다.
국정원은 추가 압수수색 대상자들에 대해서도 이석기 의원 등과 같은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압수수색 대상자들은 모두 이석기 의원 등의 구속영장이나 국정원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녹취록에 등장하는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정원은 이석기 의원 구속영장에서 이 두 의원이 RO조직과 연계돼 있다고 지목했다.
이에 국정원이 이들 두 의원에 대해서도 소환조사에 곧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의 진술거부로 조사에 차질 빚고 있는 국정원이 수사 개시 2주일 만에 또 다른 현직 의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새 국면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란음모 등 혐의로 구속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8일에도 국가정보원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국정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이 의원을 수원구치소에서 호송해 와 사흘째 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수사관이 구속영장에 적시된 범죄 혐의 내용을 짚어가며 묻는 방식으로 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이 의원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는 수사관이 구속영장에 적시된 범죄 혐의 내용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묻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이 의원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있다.
공안당국 관계자는 "피의자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지만 기존 수사내용과 증거가 확실해 (수사에)별다른 어려움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국정원은 나머지 압수수색 대상자 6명...
이석기 구속 수감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 구속 수감 결정에 통합진보당은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거꾸로 이 재판이 사실관계와는 상관없이 철저한 정치재판임을 보여준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5일 “어떤 상황에서도 공명정대해야 할 사법부 역시 국정원과 검찰 등 공안기관을 앞세운...
따라서 5일 오상용 수원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사안이 중대하고 범죄혐의가 소명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이석기 의원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이석기 의원의 범죄사실을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인다”고 판단했다는 의미다.
단 소명과 실제 재판 결과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이석기 의원은 이에 따라 내란음모·선동 및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이석기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핵심 쟁점은 이른바 ‘RO(Revolution Organization)’ 의 존재여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이 의원의 공동변호인단 등에 따르면 오전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이 의원은 10여분에 걸쳐 RO의 결성경위와 시기 및 조직체계가 영장청구서에서도 명확히 나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정보원이 나를 조직의...
국가정보원이 5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내란음모·선동 및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찬양 등 혐의로 구속,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현직 국회의원이 내란죄 관련 혐의로 구속된 것은 1966년 김두한 한국독립당 의원 이후 47년 만이다.
수원지법 오상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사안이 중대하고 범죄혐의 소명된다. 증거인멸 및 도주할 우려가...
◇ 이석기영장심사…구속여부 오후 9시께 결정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5일 수원지법에서 열렸다. 현직 국회의원이 내란예비음모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이석기 의원은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이날 오전 10시17분쯤 수원지방법원에 도착했으며, 취재진의 질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