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차장검사는 “이대우는 부산에서 자신이 노출된 사실을 알고 울산으로 도망갔지만, 자포자기 심정으로 바다를 보기 위해 부산을 다시 찾았다고 진술했다”며 “부산 해운대역 부근에서 경찰에 검거될 당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특수절도와 도주 사건을 병합해 처리할 방침이다.
부산 해운대에서 검거된 탈주범 이대우(46)가 도피 중에 가족과 지인 등을 4차례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지검은 16일 중간수사 브리핑에서 "이대우는 어머니와 친동생, 교도소 동기에게서 도피자금 310만여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사건 당일 대전까지 이동해 모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인 5월 22일 수원으로 도주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탈주 경위와 추가범행 여부는 물론 도주 동기, 수갑을 푼 정황, 탈주 이후의 생활과 행적,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는지 등도 집중 조사한다.
이대우는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도주한 지 26일 만인 지난 14일 오후 6시55분께 부산시 해운대구 부산제2저축은행 앞길에서 경찰 검문·검색에 걸려 붙잡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목격자 김 모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 40분께 주거지 근처인 부산 동래경찰서 모 파출소에 가서 "이대우를 본 것 같다"며 대략적인 위치를 알려줬다.
그러나 이 파출소는 상부에 보고도 하지 않는 등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다가 2시간 반쯤 뒤인 오후 9시 3분 부산 남부경찰서 모 지구대에 전화로 통보했다.
이 지구대는 정확한 위치를...
실제로 이대우는 도주 기간 동안 가족과 내연녀 등 경찰수사망이 뻗칠 만한 곳은 일절 연락하지 않는 치밀함을 보였고 머리 스타일을 바꾸며 가발을 쓰는 등 위장까지 행했다.
하지만 이대우는 오랜 도피기간에 지친 듯 부산에서 검거 당시 별 다른 저항없이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제2의 신창원’으로 불리는 탈주범 이대우(46)가 14일 부산 해운대역 근처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이날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오후 6시 55분쯤 부산 해운대구 부산 제2저축은행 앞길에서 서성거리는 이대우를 발견하고 곧바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검거 당시 이대우는 자포자기한 듯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거 당시 이대우는 머리카락을 모두...
탈주 26일만에 부산에서 검거된 탈주범 이대우가 왜 부산에 잠입했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전국을 무대로 절도 행각을 벌인 이대우는 1993~2003년까지 부산교도소에 수감된 것 외에 부산과는 거의 연고가 없다.
이대우의 과거 동료 수감자가 부산에 살고 있긴 하지만 경찰의 집중 감시로 위험을 무릅쓰고 동료를 만나러 올 가능성은 낮다.
이에 밀항 가능성도...
앞서 경찰은 같은 날 오전 이대우가 부산에 잠입한 흔적을 발견,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부산 수영구 철거대상 주택에 버려진 과자봉지와 음료수 캔 등에서 이대우의 지문이 발견돼 주변 일대를 집중 수색했다.
특히 이대우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곳에서 과도를 비롯해 술병, 음료수병, 과자 봉지, 그릇, 외에도 과도와 담배꽁초, 타다 남은 초 등이 발견되자 경찰은...
괴력 탈주범 이대우(46)가 14일 부산 해운대서 검거됐다. 지난달 20일 절도 혐의로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조사를 받던 중 수갑을 찬 채 도주한지 25일 만이다.
전과 12범인 이대우는 작년 4월부터 최근까지 교도소 동기와 함께 전국을 돌며 150차례에 걸쳐 6억7000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주 이후 아직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하지만 최초 목격자가 10시간 가량 지난 뒤에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은신처를 발견한 것도 23시간이나 지나 이대우가 부산을 이미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전과 12범인 이대우는 작년 4월부터 최근까지 교도소 동기와 함께 전국을 돌며 150차례에 걸쳐 6억7000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달 20일 절도 혐의로 전주지검...
탈주범 이대우의 흔적이 부산에서 발견된 가운데 도주 사건 베테랑들이 경찰청에 모였다.
1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신창원 사건 등 과거 도주사건을 담당했던 수사 담당자와 베테랑 형사 등 35명이 경찰청 사이버회의실에서 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에 참가하는 수사관들은 신창원 사건을 담당했던 강남경찰서 박미옥 경감,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을 담당한 대구...
오늘로 도주 25일째인 탈주범 이대우(46)의 흔적이 부산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색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전 부산 수영구 민락동 동방오거리 근처 철거대상 주택에서 버려진 과자봉지와 음료수 캔 등에서 이대우의 지문이 찍혀있는 게 확인돼 주변 일대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