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점순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장은 이날 “비대위 사무실을 비공식 및 공식으로 여러 번 방문했으나 근본적인 대화 자체가 되지 않았다”라며 “의료진의 파업은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며, 무책임한 단체행동을 앞으로는 하지 못하도록 의료법을 개정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곽 회장은 “국민과 환자는 환영하는 2000명 증원을 일부 의료진은 해보지도 않고...
고소장에 따르면 A 씨는 B원장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어기고 불법 파업에 참여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처벌을 요구했다.
A 씨는 의협이 집단 휴진과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벌인 18일 해당 의원을 방문했으나, 휴진으로 인해 진료받지 못했다. 그는 휴진 수일 전에도 해당 의원을 찾아가 의협이 집단휴진을 해도 "문을 닫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경찰은...
임현택 의협 회장이 18일 총궐기에서 일방적으로 ‘무기한 휴진’을 선언한 데 대해 시도의사회장들이 반발하고 있고, 전공의단체는 임 회장이 구성 중인 범의료계 대책위원회 제안을 공개적으로 거절했다. 또 임 회장을 포함한 의협 집행부가 대대적으로 18일 총파업 참여를 독려했으나, 실제 휴진율은 14.9%에 그쳤다.
공정위는 지난 2000년 의약분업 파업과 2014년 원격의료 반대 파업 당시에도 의협에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조항을 적용해 시정명령 등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며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황보라는 16일 유튜브 채널 '웤톸'에서 난임 치료 끝에 어렵게 아들을 출산하게 된 후기를 전하며 페인버스터를 맞지 못한 이유가 '의료 파업' 때문이라고 했다. '웤톡' 측은 해당 영상을 삭제 조치한 상태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황보라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황보라 씨가 제왕절개로 분만한 5월엔 의사 파업(집단휴진)이 없었다. 다수의...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국 의사들의 18일 집단행동을 주도한 가운데 개원가의 전면 휴진은 현실화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휴진 안내문이 곳곳에 붙었지만, 정상진료를 실시한 의원급 의료기관도 많아 환자들의 혼란은 크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본지가 방문한 서울 용산구 소재 한 건물에는 5개 의원 중 2곳이 휴진했다. 이 가운데 1곳은 매주...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이같이 당부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은 이날부터 휴진에 돌입했다. 앞서 서울대 4개 병원 교수 967명 중 529명(54.7%)이 17~22일 외래진료를 휴진·축소하거나, 수술·시술·검사 일정을 연기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은 18일 집단휴진을 강행한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8일 총파업을 강행한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은 이날부터 휴진에 돌입했다. 앞서 서울대 4개 병원 교수 967명 중 529명(54.7%)이 17~22일 외래진료를 휴진·축소하거나, 수술·시술·검사 일정을 연기했다. 집단행동 첫날인 이날은 휴진이 제한적으로 이뤄졌다. 교수마다 휴진일이 다르고, 일부는 휴진에도 병원에 남아있는...
의료계 총파업이 임박한 가운데, 정부가 전공의 행정처분을 전면 취소해달라는 의료계 요구를 거부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의료계 내에서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와 전공의 행정처분을 이유로 한 집단행동은 부당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의료계가 면허정지...
대한의사협회(의협)는 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의료농단 저지 전국 의사 대표자 대회’를 열고 4~7일 전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집단행동 찬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11만1861명의 유효투표수 가운데 63.3%인 7만800여 명이 참여했고, 이들 중 90.6%인 6만4139명이 강경투쟁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6월 중 단체행동에 참여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73.5%에 해당하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9일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비대위의 무기한 전체휴진 결의와 의사협회의 총파업 선언 예고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추진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러한 행동은 비상진료체계에 큰 부담일 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에 깊은 상흔을 남길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의대 교수들에 이어 의협의 파업 돌입이 가시화하면서 전공의 이탈 이후 넉 달째 이어지고 있는 의료 현장의 혼란도 심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의협이 개원의 중심 단체이긴 하지만, 이번 집단행동에는 의대 교수 단체도 참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전국 20개 의대 소속 교수들이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전날 의협의 투표 결과에...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들과 대한의사협회(의협) 등이 파업을 단행할지를 두고 투표를 진행했다.
전날 의협은 ‘집단행동 본격화를 위한 전 회원 투표’를 개시했으며, 하루 만에 전체 회원의 35%에 해당하는 4만8000명가량이 투표를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협은 오는 7일까지 투표를 진행하고, 9일에는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열어 정부를 향한...
의협은 총파업 가능성을 내비치며 반발 수위 높이고 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지난달 30일 ‘대한민국 정부 한국 의료 사망선고 촛불집회’에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의료 농단, 교육 농단, 암 환자 고려장, 어르신 의료 고려장을 막기 위한 큰 싸움을 시작한다”고 예고했다.
이어 전날에는 의협 집행부와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이 긴급회의 끝에 집단...
다만, 개원가가 의협의 총파업에 따를지에 대한 의문은 제기된다. 앞서 2020년 의료계가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대해 총파업에 돌입했을 때에도 동네 병·의원의 집단 휴진참여율은 10%대에 그쳤기 때문이다. 개원의 특성상 병원 휴진이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당장 파업에 동참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지역 맘카페 등을 중심으로 파업 의료기관 명단이 돌고, 이것이 불매운동으로 번졌기 때문이다. 2차 파업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휴진율이 6.5%까지 떨어졌다. 파업 참여가 환자 이탈로 이어질 수 있음이 확인된 상황에 의협이 총파업을 단행한다고 해도 참여율과 영향력을 장담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총선 여당 참패가 의대 증원을 중단하라는 국민 심판이라고 했다. 이런 견강부회가 없다. 노동단체, 시민단체는 물론 국민 대다수가 의대 증원을 원한다는 여론조사가 넘쳐난다. 전공의들은 복귀 조건으로 원점 재검토, 박 차관 경질, 군 복무기간 단축, 파업권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혀를 차게 된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됐나.
의료 개혁은 국민...
4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났던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공의들의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사실상 상실한 상황에 전공의들은 현재 산별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를 포함한 사직 전공의 1360명은 15일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하면서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