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어린이가 복용할 수 있는 해열진통제는 2종에 불과하고, 이마저 수급이 불안정해 부모들의 속을 태우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연초부터 시작된 의정갈등으로 의료대란이 빚어지고, 응급의료체계가 무너지는 ‘응급실 뺑뺑이’가 속출하면서 안전상비의약품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 그러나 시민단체인 안전상비약 시민네트워크가 다섯...
수급 불안정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감기약이나 독감 치료제는 제약사 증산에도 불구하고 각종 호흡기 감염병의 동시다발적 유행으로 수급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수급 불안 의약품 생산·수요 동향을 분석하고 겨울철 유행에 대비해 감기약 생산 증대에 나섰다. 또한, 지난해 3월부터 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 단체로 구성된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해...
약국가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코푸시럽’, ‘부루펜정’, ‘코대원정’, ‘어린이부루펜시럽’ 외 다수 제품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포털에 수급불안정의약품으로 신고됐다.
대한약사회 괸계자는 “제품이 조금씩 공급되고 있지만, 약국마다 편차가 크며 수요 대비 공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의약품...
보건복지부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 및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등으로 인한 소아청소년 의약품 등 수급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8일 제10차 수급불안정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의약품 제조·유통협회 등 관련 단체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를...
만큼 의약품 수급을 포함한 선제적 치료 대책을 조속히 세워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최근 독감 환자의 급증으로 진료에 큰 애로를 겪고 있는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까지 유행하면 소아청소년과 의료기관은 또다시 오픈런과 마감런에 직면하게 된다"라며 "현재도 소아필수약 수급불안정으로 치료에 지장이 많은데 이 현상이 더욱 심화돼...
아울러 강석연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은 소아용 해열제 주요 제조업체와 간담회를 열어 해열제 수급현황을 공유하고, 소비자 판매용과 조제용 해열제 모두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연간 생산계획을 점검하기로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아용 해열제 등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업체의 요청이 있는 경우...
이 밖에 노인, 만성질환자 변비 치료에 주로 처방되나 최근 수급이 불안정했던 수산화마그네슘 성분의 조제용 변비치료제(마그밀 등 3개사, 3품목)의 경우,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임을 고려해 보험약가를 인상한다. 퇴장방지의약품 중 7개 품목에 대한 생산원가 보전도 추진한다.
복지부는 “이번 중증질환 치료제 급여 확대로 환자 접근성이 높아지고 경제적...
약사 B 씨는 "감기약 수급 불안정이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 여태까지 모르쇠하던 정부가 인제 와서 강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면서 "공권력 동원은 최종 수단이어야 하는데 지금이 그럴 상황인가"라고 반문했다.
감기약마저 구매 수량이 제한될 수 있단 소식은 소비자들의 불안감만 자극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감기약을 1개만 구매하려던 소비자도...
주로 감기약으로 사용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코로나19 환자의 증상 완화 및 백신 접종 후 발열 등에도 사용돼 코로나19 유행기간 수요량이 크게 증가하는 등 수급이 불안정했다. 올해 3월 약국가에서는 감기약이 유통되지 않아 골머리를 앓기도 했다.
제약사들은 이번 정부 입장에 찬성한다면서도 약값 상승 폭에 대해 아쉽다고 평가했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물가 상승 및 환율 인상 여파로 원료 등의 수급에 대한 불안정한 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진제약은 원료 국산화 자급도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방안을 강구해 왔다. 우선 2013년 대표 전문의약품인 항혈전제 ‘플래리스 정’의 주성분 ‘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 원료를 집중 생산하고자 오송에 합성 공장(우수 원료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BGMP)...
부광약품 관계자는 “타세놀 브랜드를 대한민국 아세트아미노펜 브랜드로 알리고자 소비자들의 접근이 쉽고 많이 접하는 채널로 광고 홍보에 나선다”면서 “최근 해열진통제 및 감기약의 수급 불안정 상황에서 타세놀의 안정적인 제품 공급 노력은 물론, 약사와 소비자를 타깃으로 브랜드 홍보를 지속하고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기약 수급이 특정 품목 또는 일부 지역 약국에서 불균형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함께 ‘감기약 신속대응시스템’을 구축하고 8일부터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 감기약은 성인과 소아, 고형·시럽제 해열진통제와 기침·가래약으로, 일선 약국에 감기약을...
이에 정부는 의약품 품목 허가(신고) 민원 신속처리 등 감기약 생산 증대 지원방안을 10월까지 계속 운영하고, 수급 현황을 상시 점검해 수급 불안정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감기약 적정량 처방·조제·판매가 중요하다고 보고 의약계 협조를 당부하면서, 선호되는 특정 제품과 같은 효능을 가진 의약품이 많다는 점도 안내할 방침이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국제 사회 제제에 따라 수출 및 대금 수급 등 사업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고려해 계약 효력 유지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숙고한 끝에 불가피하게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면서 “본 컨소시엄에 많은 관심과 격려,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휴온스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수출 지속 확대) 업종도 올해보다 최소 5%에서 15%까지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경련은 추산했다.
수익성의 경우 올해는 조선업계를 제외한 모든 업종의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내년에는 가전, 디스플레이, 반도체, 철강 업종의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다.
조사에 참여한 협회 관계자들은 내년에도 원자재 수급 불안...
국내 증시에서 유망 업종으로 꼽히는 BBIG(배터리ㆍ바이오ㆍ인터넷ㆍ게임) 업종들이 기관의 수급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불안정한 증시 속에서도 10월 들어 기관은 1조272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도 1조822억 원가량을 사들였지만, 일부 종목에서 ‘큰손’인 기관과 다른 매매 패턴을...
문 대통령은 "특히 전 세계적인 백신 공급 부족과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백신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기업들까지 힘을 보탠 전방위적 노력으로 우리 국민 두 배 분량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3차 접종의 가능성과 변이 바이러스 대비, 미성년자와 어린이 등 접종대상의 확대, 내년에 필요한 물량까지 고려해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얀센 백신은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지만 접종할 물량이 없는 상태다. 정부의 모더나 백신 계약 물량은 2000만 명분으로 전체 물량의 25.3%를 차지하지만 역시 기약이 없다. 지금까지 2분기 내 도입이 확정된 백신은 개별 제약사와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공급되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약 900만 명분이다.
이 같은 백신 수급 불안정...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부터 국가필수의약품 ‘미토마이신씨’(항암제)의 수입 중단에 따른 수급 불안정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위탁 제조사를 자처,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전량 수입하던 국가필수의약품 ‘닥티노마이신주 주사제’(항암제)를 식약처의 위탁제조 요청에 따라 신규품목 허가를 취득해 10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