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 러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사업 중단

입력 2022-03-10 17:20 수정 2022-03-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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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사회 제제에 결국 휴온스글로벌이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CMO(위탁생산) 사업의 중단을 결정했다.

휴온스글로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정세와 금융·물류제제 등 국제 사회 전반의 동향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지난 7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부가 대한민국을 비우호국가 목록에 포함시키면서 외교적 제한을 포함한 각종 제제가 예상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휴온스글로벌이 이끄는 컨소시엄은 스푸트니크V의 위탁생산을 진행해 월 1억 도즈의 분량을 생산할 계획이었다. 이 컨소시엄에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가 참여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국제 사회 제제에 따라 수출 및 대금 수급 등 사업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고,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고려해 계약 효력 유지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숙고한 끝에 불가피하게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면서 “본 컨소시엄에 많은 관심과 격려,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휴온스글로벌 관계사인 휴메딕스는 약 100억 원의 시설투자비용을 투입해 스푸트니크V 백신 충진을 위한 바이알 라인 증설을 마친 바 있다. 현재 바이알 라인은 가동이 가능하며 추후 백신을 포함한 다른 의약품(주사제 등) 품목으로 대체해 시설을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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