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장관급)이 해외에서 병역 기피로 고발당한 아들을 위해 부정 청탁을 했다고 감사원이 밝혔다.
9일 감사원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은 전 위원장은 군 미필자인 아들이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되자 서울지방병무청 A 과장에게 13차례 전화해 청탁했다. 이에 해당 과장은 실무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은 씨에 대한 고발을 실제 취하했다....
전담검사단은 2020년 7월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두고 은성수 당시 금융위원장이 “국내 사모펀드를 전수조사하겠다”고 발표한 뒤 마련된 태스크포스(TF)다. 2023년 말까지 220여 개 사모운용사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해산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금융투자 업계 내 사모펀드 및 사모운용사 비중이 지속해서 커지고, 전수조사 기간연장이...
2018년 금융위가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이 처음부터 도입이 안 된다고 했으면 문제가 안 됐을 텐데, 은성수 당시 금융위원장이 천문학적, 시스템 과부하 문제를 들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뢰회복의 문제인데, 천문학적 비용을 들여서라도 자본시장 신뢰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본다. 신뢰 회복이 안 되면 어떤 시스템이 도입되더라도...
금감원 관계자는 “운영 종료는 금융위원회와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며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이 약속한 바도 있고, 유관기관 파견 직원 문제도 있어 복잡하다. 다만, 12월까지 예산과 인력 배정도 해놓은 상태고, 지금은 검사를 열심히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검사단은 2020년 7월 20일 출범했다.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하면서...
18일 ‘신흥국 금융위기 진단과 자본시장의 대응’ 세미나금융위원장 재직 시절 코인 투자 ‘잘못된 길’ 표현해 뭇매‘테라-루나 폭락 사태’ 후 당시 발언 재조명되기도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이 학회 세미나에 직접 참석해 ‘열공’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은 전 위원장은 18일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신흥국 금융위기 진단과 자본시장의 대응’ 세미나에...
현재 금융연구원에는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과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감원장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 전 위원장은 제7대 금융위원장으로, 제8대 금융위원장인 고 전 위원장 직전에 재직했다. 김용덕 전 금감위원장은 지난 2008년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 통합했던 금융감독위원회 시절(2007년 8월~2008년 3월) 마지막 금감위원장을 맡았다.
고 전...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과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이 가상화폐의 실체 혹은 내재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거래소 폐지 등의 강력한 규제 방안을 거론하자, 당시 가상화폐에 투자했던 2030 청년세대들은 ‘박상기의 난’ 그리고 ‘은성수의 난’이라고 칭하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후 테라와 루나 사태를 거치면서 두 전직 고위공직자들의 발언은 재조명되었으며, 최근 정부가...
과거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이 은행의 배당성향 가이드라인을 주면서 관치 논란이 일었다. 당시 은 전 장관은 코로나19를 함께 대응해야 한다며 국내 은행의 배당성향을 20% 이내로 낮추라고 권고한 바 있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 역시 “(금융 지분을) 4%로 제한하는 건 우리나라가 과도한 편”이라면서도 “우리가 알 만한 대기업들은 (금융지주 지분 취득에) 관심이 없다”...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이 가상자산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던 것과는 대조된다.
김 후보자는 “개인적인 생각은 블록체인 기술이 단지 금융의 이슈뿐만 아니라 어떤 우리 경제 전반에 뭐가 응용돼서 발전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고 이 불꽃을 꺼트리지 말아야 한다는 게 하나의 축”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들은 것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김형선 기업은행지부 위원장은 “지난 대선 때부터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수차례 기업은행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을 약속했고 2020년 1월 신임행장 취임 당시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구두로 확약했다”면서 “노조가 추천한 세 명의 인사가 충분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만큼 금융위는 꼼수나 핑계 없이 반드시 임명하라”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 측은 △3월...
역시 지수 급락으로 반대 매매가 활성화됐던 2020년엔 금융위원회가 나서 증권회사에 반대 매매 자제를 부탁했다. 하지만 이번엔 검토조차 않고 있다. 금융위원장이 은성수위원장에서 고승범 위원장으로 바뀌면서 금융위가 반대 매매를 시장에 맡기는 모양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하루 평균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금융위원장이 직접 금감원에 가서 금감원장을 만난 것은 2015년 임종룡 당시 금융위원장의 진웅섭 금감원장 방문과 2019년 은성수위원장의 윤석헌 원장 방문에 이어 3년 만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윤석헌 전 금감원장 재임 기간에 금융사 종합검사와 경영진 제재 등으로 두 기관이 갈등을 빚고 신경전을 벌인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시장 친화적...
전임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감원장은 갈등설로 내홍을 겪은 바 있다. 무엇보다 예산, 인력 독립을 두고는 정면으로 맞서는 등 대립각을 세웠다.
이를 의식한 듯 고 위원장은 회동 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임종룡 위원장 계실 때 방문하면서 금융개혁 혼연일체라고 쓴 액자 글씨 액자를 선물로 가지고 왔던 기억이 난다"고 금감원과의 인연을...
“옵티머스운용 뿐 아니라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이런 부분을 모두 점검하는 계획에 대해 금감원과 협의 중” “사모펀드 전수조사는 2023년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 내고 있다” (2020년 6월,10월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
2020년 7월 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 피해 집중분야 전면점검 합동회의를 개최해 총 3년간 모든 사모운용사를...
전임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은 올해 2월 세 차례에 걸쳐 금융권 수장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했지만, 당시 지방은행은 배제하면서 지방은행을 홀대한다는 등의 뒷말이 무성했다.
앞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역시 지난 8월 취임 직후 ‘시장친화적 정책’을 예고한 뒤 이달 11일 지방은행장들만 따로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규제완화를 약속했다.정 원장은 당시...
경상북도 청송군에 보유한 전·답·대지는 1억4800만 원에서 2억900만 원으로 가치가 약 6000만 원 올랐다.
예금은 4년 전 15억2200만 원에서 19억4700만 원으로 4억 원 가까이 늘어났다.
이번에 재산 공개 대상이 된 이들은 지난 8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임용되거나 퇴직한 고위공직자다. 퇴직자 중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은 43억13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 원장 취임이래 처음으로 재정 및 통화당국자들과의 4자회동이 열린다.
24일 한은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 14층 중회의실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고승범 위원장, 정은보 원장이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안건은 최근 경제상황 및...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자금 세탁이나 이런 부분의 1차 책임은 은행에 있는 것”이라며 “(실명 계좌를 내줄지 말지) 판단은 은행이 하는 것이지 금융 당국이 할 순 없는 일이고 그 정도도 할 수 없으면 은행 업무를 안 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은행의 면책 요구를 사실상 거절한 것이다.
김형중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특임 교수는 앞서 9일...
금융위는 전임인 은성수위원장 재임 시절 한국은행과 관계가 원만치 않았다. 은 위원장은 임기 말, ‘전금법 개정안’을 두고 한은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고 위원장은 인사청문회에서 전금법 개정과 관련해 “한은이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안을 만들겠다”며 관계 개선을 예고했다.
고 위원장과 이 총재의 관계는 우호적으로 알려져 있다. 고 위원장은 2016년 금융위...
이에 은성수 당시 금융위원장은 “(빅브라더 법이라는 건) 지나친 과장이고 조금 화난다”며 “전화 통화기록이 통신사에 남는다고 통신사를 빅브라더라고 할 수 있냐”고 반박했다. 이 총재는 “통신사를 빅브라더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은 맞다”면서도 “여러 통신사가 가진 정보를 한 곳에 모아두고 그걸 들여다본다면 그건 빅브라더”라고 재반박했다.
이날 만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