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장 클로드 융커 EU집행위원장은 이날 브렉시트 초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의 골자는 북아일랜드에 두 개의 관세 체계를 동시에 적용하는 것이다. 그간 갈등 요소였던 관세와 관련해 존슨 총리가 제시한 ‘하이브리드 해법’을 반영했다. 북아일랜드가 법적으로는 영국의 관세 체계를 적용받되...
AP 통신 등에 따르면, EU 행정부 수반 격인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은 이날 "의지가 있는 곳에 합의가 있다"며 "우리는 합의를 이뤄냈다. 그것은 EU와 영국을 위해 공정하고 균형 잡힌 합의안이며, 이는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는 통제권을 되찾는...
융커 위원장이 영국과의 협상에서 냉소적인 반응으로 일관해 사상 초유의 브렉시트가 현실화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EU의 냉소적인 태도는 지금도 이어지는 것 같다. 존슨 총리의 방안에 대해서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뚜렷한 대안은 내놓고 있지 않기 때문.
영국이 아무리 고깝고 역겹더라도 EU 자신도 브렉시트를 현명하고 매끄럽게...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기존 브렉시트 합의안을 수정한 내용을 담은 서한을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에게 발송했다.
FT는 기존 브렉시트 합의안 중 ‘안전장치(backstop)’를 폐지하기 위한 대안이 이번 서한에 담겼다고 전했다. 수정안은 북아일랜드만 한시적으로 EU 단일시장에 남기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애초 지난해 11월...
융커 위원장은 “데이비드 캐머런 당시 영국 총리가 국민투표에 개입하지 말라고 요청했다”며 “그 요청을 받아들여 개입하지 않은 것은 실수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지난 4월 브렉시트를 국민투표에 부친 캐머런 전 총리에 대해 “가장 강력한 현대의 파괴자들 중 한 명”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융커 위원장은 오는 10월 5년의 임기를 마치고 EU...
3월 27일 시 주석이 파리를 방문한 자리에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EU의 공동 대응을 보여주기 위해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EU의 행정부 역할을 하는 장 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도 함께 초청했다. 이들 세 지도자는 시 주석에게 무역에서 쌍무성을 강조하며 시장 개방을 재차 촉구했으나 중국 지도자는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했다....
표결 전 테리사 메이 총리는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와 1시간가량 회담을 해 4월 12일 노 딜 브렉시트가 발생하지 않도록 브렉시트를 연기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U는 오는 10일 브뤼셀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브렉시트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영국이 12일 이전에 EU 탈퇴 협정을 승인해야만 브렉시트를 5월...
메이 총리의 합의안은 두 차례 승인투표에서 모두 부결됐다.
이에 따라 영국은 별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12일 ‘노 딜 브렉시트’를 하거나 브렉시트를 추가 연기해야 한다.
브렉시트 추가 연기는 EU의 만장일치 승인이 필요하다.
EU는 10일 정상회의를 열고 브렉시트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영국이 12일 이전에...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영국의 EU 탈퇴인 브렉시트에 관한 결정을 이른 시일 내에 내릴 것을 촉구했다.
융커 위원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RAI 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그는 “우리는 큰 인내심을 가졌지만, 그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면서 “나는 영국이 몇 시간 혹은 며칠 안에 브렉시트의 미래를 결정 내기를 바란다”고...
메이 총리는 자신과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합의한 브렉시트 수정안이 전날 부결되자 이날 ‘3월 말 EU와 합의 없이 이탈하는 것을 승인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제출했다.
다만 메이 총리 결의안에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법률적 디폴트(Legal Default)’로 간주한다는 내용이 있어 EU 잔류파를 중심으로 한 여야 의원그룹이 반발했다. 메이...
메이 총리는 전날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최대 쟁점인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간 국경 문제와 관련한 ‘안전장치’에 대해 ‘EU가 영국을 무기한 안전장치에 구속하지 않는다’는 것을 골자로 한 수정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보수당 내 브렉시트 강경론자들은 법적 실효성이 약하다는 인식으로 다시 반대 진영에 섰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파운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장 클로드 융커 EU집행위원회(EC) 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유럽의회가 있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두 시간 이상 논의를 진행한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
양측은 브렉시트 최대 쟁점인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간 ‘하드보더(Hard Border)’와 ‘안전장치(Backstop)’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두 건의 문서를 도출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전했다....
미국과 EU는 지난해 7월 장 클로드 융커 EU집행위원회(EC) 위원장의 워싱턴D.C. 방문을 계기로 새 무역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으며 지금까지 불안정한 휴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당시 트럼프는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새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지난 주말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안보회의에서 양측의 갈등이 표출됐다. 마이크 펜스 미국...
메르켈 총리 역시 16일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이 문제를 언급했다. “미국에서 판매된 독일 자동차의 상당수가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것”이라며 “이 자동차들이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면 그건 충격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워싱턴에서 만나 미국과 유럽의 무역 분쟁 해법을 논의했다.
그럼에도...
메이 총리의 재협상 요구에도 융커 위원장은 안전장치를 다시 논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당초 메이 총리는 오는 13일까지 제2 승인투표를 열지 못하면 성명을 발표해 향후 계획과 관련된 결의안을 다시 제출하겠다고 설명했었는데, 예정보다 이틀 앞선 이날 의회에 출석해 안전장치 변화를 위해서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밝힌 것이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 장클로드 융커 EU집행위원회(EC) 위원장은 지난 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브렉시트 합의 최대 쟁점인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국경문제 안전장치를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메이 총리의 재협상 요구에도 융커 위원장은 안전장치를 다시 논의하는 일은 없다고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아직 브렉시트가 일어나지 않았음에도 EU와 영국...
브뤼셀에서 회동한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메이 총리는 “EU와 영국 간 미래관계에 관한 정치 선언에 대해 재협상 할 수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으나 브렉시트 합의안 재협상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영국 및 유럽 경제의 우울한 경제 지표로 뉴욕증시도 하락했다.
융커 EU 집행위원장의 일부 양보 시사 발언과 독일 외무
장관이 “합의안이 부결되면 관련 협상이 지속될 것이다” 라고 언급 하는 등 EU 의 양보가 기대된다는 점도 관련 이슈의 부정적 요인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이후 달러화 강세폭이 축소되고, 엔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안전자산선호심리가 완화 된 점도 긍정적이다. 더...
EU 지도부는 14일 영국 하원의 합의안 가결을 호소하는 서신을 보내 메이 총리를 후방 지원했다. 장-클로드 융커 EU집행위원장과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공동명의 서한에서 합의안이 하원을 통과하면 영국과의 통상협정을 조기에 체결, 아일랜드 국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실시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융커 위원장은 “영국 하원 의원 다수가 EU와 테리사 메이 총리에 대해 깊게 불신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이들은 EU가 영국을 역내 블록에 남겨두기 위해 힘쓴다고 오해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융커 위원장은 같은 달 11일에 예정됐던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 표결이 연기됐을 때도 “우리가 만들어낸 협상은 최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