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이 중사 부친은 국회 운영위에 참석해 “국방부를 위한 법 말고, 제2의 윤 일병과 이 중사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법안을 만들어 달라”며 법안에 인권위의 불시조사권을 포함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날 배석한 한 참석자는 이투데이에 "이 중사 부친은 국회 운영위에서 군인권보호관제도가 도입되었으나, 불시조사권이 빠지는 등 너무 아쉽다는...
윤일병·이중사 부모 "독립성 갖춘 군인권보호관 설치해야"
지난 5월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이예람 공군 중사의 부친과 2014년 선임병들의 지속적인 구타와 가혹 행위로 숨진 윤승주 일병의 모친이 24일 국회에 독립성·실효성을 갖춘 군인권보호관을 설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중사 부친과 윤 일병 모친은 이날 호소문에서 “우리...
2014년 선임들의 가혹 행위 끝에 숨진 윤 일병의 어머니 안미자 씨의 첫 말도 그랬다. 윤 일병의 유족은 군 당국에 책임을 묻는 법정 다툼을 7년째 이어가고 있다.
가을날 만난 이 중사의 엄마는 겨울 패딩을 입고서도 몸을 떨었다. 그래도 조문객이 올 때마다 일어서서 “우리 예람이 정말 예쁜 딸입니다. 부디 잊지 말아 주세요”라고 했다. 엄마는 이를 악물고 치솟는...
◇'윤 일병' 사건 이후 달라진 건 없었다
안미자 씨는 기자와 만나 윤 일병 사건과 이 중사 사건이 닮았다고 했다.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을 계기로 군인권보호관 설치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지만, 사실 관련 논의는 그 이전인 2014년 윤 일병 사건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는 "7년 전, 우리 승주 사건이랑 똑같다. 재판과정에서부터 (군이) 은폐하고...
윤 일병의 어머니 안미자씨는 선고 직후 "이 병장의 살인죄를 인정한 데 감사하다"면서도 "감형된 10년을 되돌리고 싶다. 이 병장은 이 세상에 발을 들이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공범 파기환송은 매우 유감"이라며 "주범이 다른 재소자를 성추행했다는 보도 또한 유가족에게 고통이었다. 파기환송심이...
성추행이라든가 가래침, 치약 등 이런거는 몰랐던 것 같다. 그 사실을 접하고 완전히 충격 받아 이 세상이 거짓 같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지난해 '윤 일병 구타 사망사건'을 일으킨 주범 격인 이 모 병장(27)이 군 교도소에서도 같이 수감됐던 병사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폭행·가혹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1일 국방부는 "28사단 윤...
24일 경기도 용인 3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진행된 윤 일병 사건 결심공판에서 군검찰은 "가해병사들은 집요하고 잔혹한 범행으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구형과 최후변론에 앞서 진행된 피고인 신문에서는 유 하사와 이 일병이 나와 범행 당시 상황 등에 대해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고 공판은 오는 30일 오후 2시에 열릴...
이날 방송에서는 집으로 귀가 하던 20대 여성을 주차장으로 끌고가 성폭행, 그 때문에 피해자가 뇌출혈로 단기기억 상실과 후각마비라는 후유증을 남겼음에도 사회에서와는 달리 실형 2년이라는 냦은 형량을 받은 37사단 사병과 윤일병 구타사건, 상관의 지속적인 성희롱과 가혹한 업무지시와
폭언에 시달리다 견디다 못해 자살이라는 선택을 한 15사단 오 대위...
현역 사단장 긴급체포, 이렇게 해이하니 북한이 NLL 침범하고 난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일에는 군사대비태세 기간에 작전지역을 이탈해 음주로 인한 품위 손상으로 물의를 일으킨 신현돈 당시 1군사령관(대장)이 전역 조치됐다. 28사단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과 22사단 총기난사 사건 등 연이은 사건사고로 군에 대한 불신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올해 들어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 22사단 총기 난사 사건 등에 이어 고위 장성의 성추행 파문까지 터지면서 군에 대한 불신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신현돈 전 1군사령관이 과도한 음주 추태 행위로 전역 조치된 데 이어 고위장성의 성추행 혐의가 적발되는 등 군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윤 일병의 어머니가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군 잔혹사-병사는 소모품인가?'라는 제목으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군대의 인권문제를 고발하고 궁극적인 해결 방안을 다뤘다.
지난 3월 초 자대로 전입온 윤 일병은 사망한 4월 6일에 이르기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선임병들로부터 심한 구타와...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은 “6사단에서 구타, 성추행이라는 범죄행위를 지역 언론에 배포할 때 남 지사의 아들임을 알렸느냐”면서 “남 상병은 4월부터 8월까지 구타, 성추행을 한 것으로 혐의가 확인됐는데 지방선거가 있던 6월 전 적발됐다면 경기지사 선거가 어떻게 됐을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백승주 국방 차관은 “군에서 사회 지도층의...
남경필 지사의 기고문은 15일자에 실렸는데 이보다 이틀 앞선 13일에 아들이 폭행·성추행 혐의로 조사받는다는 사실을 군으로부터 연락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남경필 지사에 대한 사퇴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남경필 기고문, 페이스북 글, 뭔가 석연치 않다" "남경필 기고문, 좀 솔직할 수 없었나" "남경필...
남 상병은 폭행ㆍ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장난이었다”고 해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육군은 28사단 윤 일병 폭행사망사건이 발생한 후 전 부대에 대한 가혹행위 여부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남 상병의 가혹행위 정황이 드러나 헌병대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경필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남 상병은 폭행ㆍ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장난이었다”고 해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육군은 28사단 윤 일병 폭행사망사건이 발생한 후 전 부대에 대한 가혹행위 여부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남 상병의 가혹행위 정황이 드러나 헌병대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경필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육군 28사단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전방부대인 6사단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추행과 가혹행위가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10월 6사단의 한 의무부대에 대해 직권조사를 벌여 6개월간 가혹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지난 5월 전역한 가해자 2명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했다고...
또한, 성추행 논란에 대해서도 "소염제를 가해자들이 발라주지 않고 피해자가 스스로 바르게끔 했다는 것은 성추행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밝히며 철저한 원인 규명을 통해 징계 범위를 상급자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임 소장은 "가해자들이 윤일병과 부모님의 통화를 엿듣고 부모님의 면회를 막는 등 24시간 윤일병을 감시하며...
최용한 육군 공보과장은 "그래서 성추행 의도는 불분명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8사단 윤 일병 사망 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비난이 쇄도했다. 시민들은 트위터를 통해 "28사단 윤 일병 사망, 수사가 이 모양이니 가혹행위 뿌리가 안 뽑힌다" "28사단 윤 일병 사망도 슬픈데, 수사도 엉망이네" "28사단 윤 일병 사망, 철저히...
◇ 28사단 윤 일병 사망, 성추행 혐의 가능성 추가
28사단 윤 일병 사망 사고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폭행 가담자의 인면수심 행동은 물론 성추행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군당국이 추가 혐의조사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4월 선임병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숨진 윤모(23) 일병과 관련 "앞으로 필요하면 강제추행이나 가혹행위로 추가 기소 여부를 적극...
육군은 지난 4월 선임병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숨진 윤모(23) 일병과 관련해 강제추행이나 가혹행위로 추가 기소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1일 밝혔다.
최용한 육군 공보과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성추행 부분은 피해자가 쓰러져 있었는데 가해자들이 보니까 멍이 들어 있어 멍든 부분에 안티푸라민을 발라주면서 피해자에게 성기 부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