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학천 해수욕장 야산에서 발견된 유골의 정체가 밝혀졌다. 이강민(서지훈 분)의 예감대로, 5년 전 실종된 최엄지였던 것. 유골로 돌아온 최엄지로 인해 ‘학천 해수욕장 실종사건’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공개 연애를 시작한 목솔희와 김도하는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사람들 사이에 섞여 웃는 것도, 바람결을 느끼는 평범한 일상도 너무 오랜만이라는 김도하는...
이어 “당시 경찰이 김양으로 보이는 유골을 발견했음에도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이를 은닉했다”라며 “피해자가 살해됐을 가능성을 인식했는데도 단순 가출 사건으로 종결해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조작했다고 봄이 타당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족은 김양의 사망 여부를 알지 못한 채 장기간 고통받았고, 사체도 수습하지 못했다. 이런 피해는...
그러면서 "발포 명령자 규명과 계엄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 헬기 사격의 진실과 은폐·조작 의혹과 같은 국가폭력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내야 할 것들"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처벌이 목적이 아니다. 역사를 올바로 기록하는 일"이라면서 "이제라도 용기를 내어 진실을 고백한다면 오히려 용서와 화해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이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를 축소해 확산 정도를 고의적으로 은폐했다는 결론을 정보당국이 내렸으며 해당 보고서는 지난주 백악관에 제출됐다고 폭로했다.
중국 정부가 실상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서구권만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증상이...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규모를 축소해 확산 사실을 은폐했다고 미국 정보당국이 결론을 내렸다.
미국 정보당국은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 수를 축소해 이 병이 확산한 정도를 은폐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백악관에 제출했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보고서가 기밀이라며...
세월호 희생자 단원고 조은화 양과 허다윤 양의 부모가 유골은폐 논란에 휩싸인 김현태 세월호 현장수습 부본부장 등에 대한 선처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호소했다.
청와대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30일 청와대에 은화양과 다윤양 어머니가 찾아와 직접 쓴 편지를 문재인 대통령께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 편지에서 세월호 선체에서 뒤늦게 발견된...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에 대해 “(지지율 상승세는) JSA 귀순 북한 병사의 의식 회복 소식,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념식 참석, 포항 지진 대처에 대한 긍정여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야 3당이 ‘세월호 유골 은폐’ 공세를 펼쳤던 23일 일간집계에서는 72.4%로 소폭 내렸으나,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을 직접 방문했던 24일 72.8%로 반등했다”고...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4일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현장 책임자가 자의적인 판단과 인간적인 정에 끌려서 지켜야 할 절차를 어기고 함부로 판단해서 국민적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해수부 내 기강을 해친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수습자 가족을 포함해 희생자들과 가족들에게 한 점의 아쉬움도 없게 만들어...
반면 일부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은 “작은 뼈가 한 조각씩 나올 때마다 알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며 ‘세월호 유골 은폐 논란’의 중심에 선 김현태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부본부장을 옹호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11시 30분께 세월호 객실 구역에서 빼낸 지장물을 세척하던 중 뼈 1점이 발견됐고, 국방부에서 파견된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가...
이 자리에서 농해수위는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에 대해 김 장관 등 해수부 관계자들로부터 구체적인 보고를 받고 집중 질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은폐 이유와 책임을 추궁하는 야당 의원들의 거센 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국정조사까지도 갈 수 있는 사건”이라며 “대통령의 사과는 물론이고...
역시 같은 세월호 유가족인 '유민아빠' 김영오 씨는 SNS를 통해 " 참을 인(忍)이 세 개면 살인도 면한다는데…. 내 마음 속 새길 곳이 없을 때까지 어디 한 번 계속 해봐라”며 “쓰레기나 버리러 가야지”라고 자유한국당을 겨냥했다.
한편 해수부 감사관실은 24일에도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에 대해 김현태 부본부장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세월호 유골 은폐 논란에 대해 미수습자 가족인 단원고 양승진 선생님의 아내가 "너무 분노스럽고 화가 난다"며 "장례를 치른 것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고 하소연했다.
미수습자 가족은 "3년 7개월을 그 바닷바람 맞아가면서 오로지 뼛조각 하나 찾겠다는 마음으로 있었는데 그것도 장례식 지나고 나서 나온 것도 아니고 장례 치르기 전에...
청와대는 세월호 유골 은폐 사건과 관련, 야당에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데 대해 “장관 거취에 대해 쉽게 얘기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내놨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종합적으로 알지 못하는 상황이니 전체적으로 보고 말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초에...
국민의당은 23일 세월호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하고도 나흘간 이를 은폐한 해양수산부를 비난하며 김영춘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행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장관이 입장을 발표하고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유감을 표시하는 선에서 끝내려고 한다면 책임정치가 아니다”라며 “해수부 장관이 자리를 물러나고 책임소재를 분명히 가려야...
하지만 해수부 간부는 미수습자 가족들이 장례식을 치르고 목포신항을 떠나기로 한 동안 유골발견 소식을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가 유골 은폐 의혹이 제기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해수부 감사관실은 23일 목포신항에 나가 있던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김현태 부본부장을 해수부 본부가 있는 세종으로 불러 유골 발견 사실을 닷새 동안 알리지 않은 이유 등에...
유 대표는 또 세월호 미수습자 유골 은폐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질타했다.
유 대표는 “국무총리가 대통령을 대신해서 사과하고 대통령은 ‘이해할 수 없다’, ‘안일한 대응이다’, 이렇게만 말하고 국민 앞에 사과 한마디 없었다”며 “대통령께서 직접 국민 앞에 나서서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치대책을 내놔야한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가 세월호에서 유골을 수습했음에도 이를 닷새 동안 은폐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정치권 공방으로 번지며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여야는 한목소리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지만 특히 야당은 대통령 사과를 촉구하며 정치공방으로 가져갈 모양새다.
정부 은폐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저녁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3일 세월호 유골 은폐와 관련해 “공직사회의 기강을 다잡고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다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세월호 유골 은폐에 대해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유골 은폐는 변명의...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해양수산부가 세월호에서 추가 유골이 발견됐음에도 닷새가 지나고서 뒤늦게 이를 알려 은폐 논란이 이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질책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세월호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하며, 미수습자 수습은 유족들만의 문제가 아닌 온 국민의 염원인데 이렇게 안일한...
이들 부부는 지난해 6월 딸의 온몸을 테이프로 묶고 최소한의 음식도 제공하지 않은 채 장시간 방치하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결국 사망하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식탐이 있고 거짓말을 한다는게 이유였지만, 딸은 사망 당시 6살에 불과했다. 김 씨 등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사체를 태우고 유골을 부순 뒤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