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미국의 달러뿐만 아니라 중국 위안화, 일본의 엔화 등 다양한 국가의 위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요즘엔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이 계속돼 수표와 일반화폐의 위조 또한 증가하고 있다. 가짜 화폐를 만들어 속이려는 사람들과 그것을 찾아내려는 이들과의 대결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한국은행 발권국 화폐관리팀과...
외환은행이 23일 스캔 이미지를 이용한 실시간 위조지폐 감식 시스템을 국내은행 최초로 구축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지폐 실물을 직접 보고 지폐 감별기나 분석기, 확대경 등으로 위폐 여부를 확인했지만, 이번 시스템 개발로 지폐를 직접 보지 않고 전국 영업점에 비치된 스캐너를 통해 전송된 이미지만으로 실시간으로 감별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정상회의에 참가한 53개국의 실물 화폐와 희귀 주화 등의 국가별 수도와 건국일, 화폐 단위가 표기된 액자, 화폐가 부착된 화폐지도, 유명인사가 그려진 인물 화폐 등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작은 화폐 박물관에서는 위폐감식전문가인 외환업무부 배원준 차장이 수집한 전세계 260여개국 1만5000여점의 화폐와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다.
옥션에서는 지난 23일 5만원권 지폐가 유통되고 나서 하루평균 위조지폐 감별기 판매량이 전주보다 3배가량 늘었다.
특히 전일 5만원권의 제조 결함 논란이 관련 매출 급증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스프리트 자회사인 이네이프는 5만원권 지폐 유통 시기에 맞춰 위폐 감식 속도를 높인 장비 '스마트체 크 200'을 출시했다.
미국이 북한의 핵실험과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대한 독자적인 경제제재에 무게를 싣고 있는 가운데 11일 서울의 한 은행에서 외화 위폐감식 전문가가 100달러짜리 지폐 위폐(위)와 진폐(아래)를 비교해 보여주고 있다.
미국은 북한이 정교한 미화 100달러짜리 위폐 '수퍼노트' 제작과 마약 밀수를 통해 수십년 간 자금을 조성해왔다고 믿고 있으며 증거도 확보하고...
반면, 에스비엠의 경우 위폐감별 지폐계수기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는 에스비엠은 이번 신권 발행으로 당장의 수혜를 없을지 몰라도 점증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화폐에 5만원이 추가되면서 대형마트나 은행에서 위조지폐 감식은 물론 권종구분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정홍식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