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관계자는“전세포비아 현상이 비아파트 시장 전반으로 번지며 연립∙다세대 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전국적으로 월세 거래 비중이 늘고, 월세화 현상도 심화하는 모양새”라며 “특히 소형 오피스텔의 전월세 전환율이 다른 평형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여 1인 가구 등 소규모 가구의 월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비(非)아파트로 불리는 빌라와 단독주택의 월세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서울 빌라와 단독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6만617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 2만4002건, 월세 4만2168건으로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36.3%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전세 거래량도 2022년 1분기 4만1117건으로...
8건 △전북 6건 △경남 5건 △충북 5건 △울산 2건 △강원 1건 △세종 1건 등으로 나타났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비(非)아파트 중심으로 전세사기 피해자가 여전히 속출하면서 젊은 세대들이 주로 거주하는 오피스텔에 월세화가 빨라지고 있다"며 "늘어나는 수요만큼 이들의 주거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금액을 불문하고 그런 집이 경매에 들어가면 전세보증금을 못 받게 되니, 아예 월세화를 시키자는 것"이라며 "선순위 권리가 없는 빌라는 전세가 가능하도록 하되, 감정평가사가 감정한 가격에서 50%를 캡을 씌우는 등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월세화보단 계약 절차를 바로 세워야 한단 견해도 나왔다. 유선종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올해 1월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월세 거래량도 역대 최다였다. 전세 기피 현상으로 월세 선호가 강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올 1월 전국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2만1146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세...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높은 전세 대출 이자 부담과 수도권 전세 가격 오름세가 영향을 미쳐 보증부월세를 포함한 월세 전환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월세화 속 월 100만원 초과 고가 월세 거래 비중의 증가가 동반되고 있는 만큼 주거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임대 주택 확대와 월세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 등 변화하고...
특히 최근 빌라(연립·다세대주택) 시장은 물론, 아파트 시장에서도 소형 평수를 중심으로 월세가 전세 비중을 앞지른 상황에서 전세자금대출의 DSR 규제 적용은 ‘전세의 월세화’를 더욱 가속화 할 것이란 전망이다. 경제만랩 분석 결과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경기지역 전용면적 60㎡형 이하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10만6128건으로 전체 전월세 거래량 중 55.8%를...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부동산 보유 관련 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일부에선 보유세 부담을 임차인에게 전가해 빠른 월세화에 영향을 준 만큼 이번 과세 속도 조절이 이런 부작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공시가격을 바탕으로 계산하는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건보료) 수입이 줄어들 것을...
이전 정부 당시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 상한제) 도입 이후 전셋값 다중 현상, 전세의 월세화 현상 등 임대차 시장이 빠르게 불안정해졌다. 최근에는 급격한 주택가격 하락으로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역전세난과 전세금을 세입자에게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전세 등의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장기적인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서...
전세의 월세화로 인해 거래 당 평균 월세 금액 또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수도권의 거래 당 평균 임차보증금은 1억9592만 원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평균 보증금 감소세 대비 월세의 증가 폭이 더욱 크게 나타난 것을 볼 때, 국민의 주거 비용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진태인 집토스 아파트중개팀장은 “미국 금리...
특히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하면서 월세 거래량 비중이 40.1%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세 거래가 늘다 보니 최근에는 주세, 연(年)세 같은 다양한 임대차 계약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삼삼엠투 관계자는 “지난해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800%가량 늘었다”며 “임차인의 경우 주거비 부담이 적고, 임대인 입장에서는 공실률을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주택까지 범위를 넓히면 서울 내 월세 거래량 비중은 올해 처음으로 50%를 넘겨 53%까지 치솟는 등 ‘전세의 월세화’ 현상 가속화가 이어졌다.
전세 물건이 쌓이자 서울 핵심지에서도 전셋값 폭락이 감지된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84㎡형은 지난달 14일 17억 원에 전세 계약서를 썼다. 2021년 9월 최고 전세 보증금 23억 원과 비교하면 5억 원...
또 임대차 시장 역시 최근 3년간 급등했던 전세가격 상승률은 최근 들어 주춤한 모습을 보이지만 물량 부족 현상과 '전세의 월세화'까지 가세하며 주거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경연은 진단했다.
특히 한경연이 전국 200여 개 아파트 단지의 적정가격과 실제 가격을 비교한 결과 수도권 주택의 가격거품이 평균 35%나 됐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정보현 NH투자증권 WM지원부 차장은 “현재 국내 주택 시장은 하락 국면 전환, 전세의 월세화, 거래량 급감으로 볼 수 있다”며 “하반기에는 하락폭 확대 가능성이 크고 지역별, 상품별로 하락폭의 차별화가 전개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부동산 하락세는 국내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니다. 미국 주택가격도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20% 높은 수준이긴 하나...
대한주택임대인협회가 등록임대 자동말소와 임대차3법으로 인해 전세대란이 아닌 ‘월세대란’이 왔다며 관련법 수정을 촉구했다.
협회는 ‘등록임대주택사업자 자동말소’와 ‘임대보증보험 강제 가입’ 등이 임대료를 부추기고 월세화를 가속하고 있어 시급히 폐지해야 한다고 10일 주장했다.
협회에 따르면 2020년 7·10 부동산 조치로 인해 저렴한 단기 유형 및...
상반기 월세 거래 전년 대비 55% 늘어 “보증금 하락 지역 유의해야”
계속된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로 금융 부담이 커지자 전세에서 월세로 발길을 옮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전세는 점차 줄고, 월세는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월세 비중이 전세를 앞지르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월셋집을 구할 때 주위 월세 시세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3일 법원...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빠른 월세화에 대비해 정부가 월세 세액공제 비율을 확대하고 갱신만료 임차인의 전세대출 지원을 강화하는 금융대책을 통해 세입자 부담을 낮추려는 전략은 단기임대차 지원정책으로 적합하다”며 “올해 아파트 입주량이 많지 않아 수급이 불안한 지역은 국지적 불안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대응책 마련이...
이처럼 월세로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가속하는 모습입니다.
월세 수요가 증가하면서 월 임대료도 오르고 있는데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월세통합가격지수는 0.07% 상승했습니다. 특히 △1월 0.16% △2월 0.09% △3월 0.07% △4월 0.04% △5월 0.05% 등 올해 들어 꾸준히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월세 매물은...
주택담보대출 전입의무 및 분양가상한제 주택 실거주 의무 완화 등을 통한 ‘공급 확대’, 월세 세액 공제 확대 등 ‘전·월세 부담 경감’, ‘상생임대인 제도 개선’ 등이 핵심 내용이었다. 대책 발표 이후 전세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전세의 월세화 가속과 함께 깡통전세 등 부작용이 나타났다. 세입자 불안이 커지자 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