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와 재향군인회가 주주에서 물러나고 흥국생명 등 저금리의 새로운 투자자가 참여, 투자수익률이 하향 조정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지난 14일 우면산인프라웨이와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년에 걸쳐 추진해온 ‘우면산터널 민간투자사업 재구조화’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우면산터널 운영사업자인 우면산인프라웨이의 1대 주주는 36%의 지분을 보유한 맥쿼리, 2대 주주는 SH공사(26%)다. 2004년 1월 우면산터널 개통 이후 2011년까지 최소운영수익보전 조항에 따라 서울시가 우면산인프라웨이에 지급한 보전금은 480억원에 이른다.
서울시가 우면산터널 새 실시협약에 도입을 준비 중인 수익공유방식은 MRG 조항을 보완한 것이다. 미래에...
때문에 시가 그동안 우면산터널 사업자인 우면산인프라웨이에 지급했거나, 지급해야 할 보전금은 574억여원이나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하철 9호선의 대주주가 변경된다면 지금껏 불합리하게 이어오던 다른 민자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을 계기로 맥쿼리가 전국에 투자한 도로, 터널, 교량 등 12곳의 민자사업에도 불똥이 튈...
14일 서울시가 장환진 (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면산터널 통행료가 2011년 12월부터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인상됐는데도 시가 우면산터널 사업자인 우면산인프라웨이㈜에 올해 보전해줘야 할 지난해분 재정지원금이 55억원으로, 2011년분 28억원의 배 정도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가 우면산인프라웨이㈜와의...
수요 예측량이 3만4000여대였지만, 실제 통행량은 40%인 만 3000여대에 그쳐 서울시가 105억4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지난해까지 잘못된 수요예측으로 417억여 원을 지원했다.
정 의원은 "우면산터널 사업자인 우면산인프라웨이가 개통 이후 통행료 수입과 운영수입 보장금으로 매년 195억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는 투자 대비 연 13.9%의 수익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