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비, 학교 등록금, 범칙금 등의 효율적 납부를 위해 이용되는 은행 가상계좌가 가상통화 매매계정(trading account)으로 방만하게 활용돼 투기를 확산하고 금융거래 투명성을 저해하고 있어 금융당국은 가상통화 거래실명제에 상응하는 조치를 실시, 가상통화 거래투명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신규 투기수요의 진입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환은행은 지난 5일부터 서울시와의 협약을 통해 가상계좌를 이용한 지방세 및 공과금 납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환은행과 거래하는 개인고객들은 외환은행의 가상계좌를 통해 서울시가 수납하는 지방세와 상하수도요금, 과태료, 세외수입 등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관계형 금융 서비스의 확대를 통해 보다 질 높은...
은행들도 이들 분야에 적극 진출함에 따라 외환은행도 소매금융 기반을 늘려나가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외환은행 관계자 “외환이라는 이름 때문에 거리감을 느끼는 고객들이 많다”며 “시민들이 매달 이용하는 공과금 납부서비스를 외환은행 가상계좌를 통해 수수료 없이 납부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간다면 소매금융 강화를 위한 뒷받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계좌를 통해 수납하는 조세공과금은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 지방세와 상·하수도요금, 교통과태료, 세외수입(교통과태료 외 과태금) 등이다.
외환은행 투자기관영업실 관계자는 “이번 가상계좌 납부서비스 시행을 시작으로 서비스 제공을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몽골출신의 근로자들은 외환은행의 가상계좌를 통해 편리하게 국민연금을 납부하고, 기업전자금융서비스를 이용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몽골로 이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몽골 금융기관과의 업무협약뿐만 아니라 몽골 사회복지노동부 및 경제부 등 정부부처와의 업무협의를 통해 몽골근로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