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이후 위험 자산 투자 규제가 강화돼 당시보다 자산 건전성이 좋다는 게 핵심 근거다. 금융만 보면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실물경제가 무너질 수 있다는 경고가 있다. ‘펀드멘털은 좋다’와 같은 지지대가 없는 상황이란 뜻이다.
실물경제는 전세계가 체인처럼 얽혀 있다. 이 때문에 미국경제의 경착륙 공포는 이를 단시간에 파괴할 가능성이 있다....
박 팀장은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도 작년 1분기 이후 점차 하락하고 있고, 외채 건전성과 대외지급능력 모두 개선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단기 외채 비중은 전분기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현재 우리나라의 외채 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다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무역 적자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외화 유출이 단기적으로 크게 일어날 부분도 없다”며 “단기적으로 우리나라 외환 건전성이 우려돼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다시 돌파할 거라고 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외환보유액 수준,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중에는 문제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한은, 27일 ‘2023년 국제투자대조표(잠정)’ 발표단기외채비중, 이란 자금동결 회수 제외해도 역대 ‘최저’순대외금융자산, 7799억 달러…역대 최대치
지난해 외채 건전성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의 동결자금 회수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단기외채 비중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3년 국제투자대조표...
그동안 재정건전성을 자랑하던 정부부채는 GDP대비 48.9%로 주요 34개국 중 22위로 부채 규모로만 보면 비교적 여유가 있는 상황이지만 문제는 빠른 증가 속도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우리정부의 부채는 전년동기 대비 4.7%포인트 상승하여 증가율 4위를 기록하였고, 기업 부채비율(상장사 기준) 또한 2022년 동기대비 5.7%포인트 증가하여 러시아, 중국 등과 함께...
우리나라 정부는 재정 건전성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재정 확대가 물가 안정을 조금 더 어렵게 하기 때문에 재정의 긴축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한국의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은 제가 생각하기에 모두 적절하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GDP 대비 부채비율이 수용할만한 수준이고 한국이야말로 안정 영역 안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단기외채, 외국인 증권투자 감소·이란 동결자금 회수 영향 커
대외 지급 건전성 지표인 단기외채비율과 단기외채비중은 개선됐다. 두 지표 모두 2분기 연속 하락했다.
3분기말 대외채권은 1조 20억 달러로 전분기말 대비 169억 달러 감소했다. 만기별로는 단기 대외채권이 153억 달러 감소한 6100억 달러로, 장기 대외채권 15억 달러 감소한 3920억 달러로 각각...
외채건전성을 보여주는 단기외채 비중 역시 24.3%로 전분기보다 1.8%p 하락했다. 1999년 2분기(24.3%) 이후 최저치다.
유복근 한은 경제통계국 국외투자통계팀장은 "대외지급능력이 향상되고 외채의 만기구조도 장기화됐다는 측면에서 볼 때 대외건전성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중국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높아 대내외 경제...
1분기 말 순대외금융자산, 17억 달러 늘어난 7730억 달러지난해 명목 GDP대비 46% 규모한은 "단기외채비중 늘었지만, 4월에 소폭 낮아져"
우리나라의 대외지급능력과 외채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악화했다. 준비자산(외환보유액) 대비 만기 1년 이하 단기외채 비율이 3분기 만에 40%를 넘겼다. 대외채무 가운데 만기가 1년 이하인 단기외채 비중도...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금융기관 최고경영자(CEO)들이 한국의 금융시스템 건전성에 대해 양호하다고 평가하고, 한국에 대한 장기적 투자를 확대한다고 했다.
G20 재무장관회의 등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블랙스톤·뉴욕멜론·골드만삭스 CEO들과 면담을 가졌다.
CEO들은 "최근 월가에서 한국...
연말기준 역대 최대… 분기기준으론 작년 3분기 이어 두번째순대외채권, 3612억 달러… 868억 달러 감소한은 "우리나라 대외건전성 대체로 양호"
한국의 대외지급 능력을 보여주는 순(純)대외금융자산이 지난해 말 7466억 달러로 연간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썼다. 환율 변동성 등 비거래 요인으로 대외금융부채(외국인의 국내 투자)와 대외금융자산...
유복근 한은 국외투자통계팀장은 “외채건전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대외채권채무에서 직접투자 지분과 펀드를 포함한 주식, 파생금융상품 등을 포함한 대외투자는 406억달러 감소한 2조829억달러를 기록했다. 거래요인으로 113억달러 증가했지만, 글로벌 주가하락과 달러화 강세에 따른 여타통화 환산액이 감소한 탓에 비거래요인으로 519억달러가...
과거에 비해 단기외채 비중이 축소됐고 그간 다양한 거시건전성 규제 도입과 금융권 외화유동성 규제의 도입으로 전반적으로 대외리스크에 대한 건전성 및 복원력이 제고됐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다른 신흥국 대비 우리나라는 다른 신흥국 대비 펀더멘털의 질적인 우위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대외부문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대폭...
첫째, IMF에서 지난 9년간 일을 하면서 저는 소규모 개방경제의 통화정책은 금리만을 정책수단으로 사용하기보다는 필요에 따라서 외환시장개입, 자본이동관리조치, 거시건전성정책 등을 조합해야 한다는 통합정책체계(Integrated Policy Framework)를 개발하는 데 일부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수개월간 정책을 입안하면서 고민해 온 것이...
또, 국제통화기금(IMF) 재직 당시를 회고하면서 IMF에서 소규모 개방경제의 통화정책은 금리만을 정책수단으로 사용하기보다는 필요에 따라 외환시장개입, 자본이동관리조치, 거시건전성정책 등을 조합해야 한다는 통합정책체계(Integrated Policy Framework)를 개발하는 데 일부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한 후 “실제 지난 수개월간 정책을 입안하면서...
대외건전성의 주요 지표인 외채에 대해선 "낮은 단기외채 비중과 함께 은행권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와 비은행금융기관 외화유동성 모니터링을 통한 양호한 상환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악화된 경상수지와 관련해선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수지상 어려움은 선진국 공통의 현상"이라며 "우리 경상수지는 연간...
우리 경제의 대외건전성도 양호하다. 2014년부터 해외의 빚보다는 투자 자산이 많은 대외 순채권국이다. 국내총생산(GDP)의 37%에 이르는 대외자산을 갖고 있다.
그렇다고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300억 달러에 육박하는 무역적자에 경상수지까지 적자로 돌아서면 환율상승과 외화유출 압력이 더 커진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미 외국인 ‘셀코리아’ 조짐이...
단기외채가 급증한 것도 리스크다. 물론 우리 경제가 위기를 거론할 정도로 취약한 상황은 아니다. 외환보유액이 충분하고 대외건전성도 양호하다.
앞으로가 문제다. 미국의 고강도 긴축기조는 최소한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이다. 환율 급등에 따른 에너지 수입 부담 증가로 무역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미 신흥국의 외환위기 경고음이 울린다....
그는 "2008년에는 우리나라의 대외건전성이 많이 어려웠는데, 은행들의 단기외채 만기연장이 안 돼서 그랬다"며 "단기외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나서 정부도 외환보유액 외에 은행들의 단기외채 자체를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은행의 외화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올해 8월 기준 124.1%로, 규제비율인 80%를 큰...
대외지급능력과 외채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는 일제히 악화했다. 6월 말 기준 단기외채 비율(41.9%)은 지난 3월 말보다 3.7%포인트 올랐다. 지난 2012년 2분기(45.6%)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다. 해당 비율이 40%를 넘어선 것도 2012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환율 방어능력도 훼손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8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4364억 3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