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산림청은 8월 말 “경기·충북·경북·전북 등 전국적으로 미국흰불나방의 밀도 증가가 확인되고 있다”며 발생 예보 단계를 ‘관심’(1단계)에서 ‘경계’(3단계)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산림병해충 방제 규정 제6조에 따르면 경계 단계는 외래·돌발병해충이 2개 이상의 시·군 등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거나 50㏊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 해당한다.
정환진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은 "흰개미는 목조 주택을 가해하는 해충이지만 자연에서는 죽은 나무, 낙엽 등을 분해해 토양에 영양물질을 공급하는 익충"이라며 "국내에는 순수 목조 주택이 많지 않아 초기 발견 및 방제가 원활히 이뤄진다면 해외 사례와 같은 큰 피해는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래 흰개미가 의심되는 경우 해당...
산림청은 기후변화에 적합한 밀원수 선발과 단지 조성,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꿀벌 질병 진단과 제어기술 개발, 환경부는 외래해충 관리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1단계(기초 개발연구)와 2단계(현장 실증화)로 나눠 개발한 기술의 현장보급을 추진한다. 밀원 단지 기술개발 성과를 통해 안정적인 꿀벌 사육 기반을 마련, 꿀벌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면서 꿀벌의...
농식품부는 교육비와 교육 인프라 확충, 연구비 등을 지원한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지난해 과수화상병, 매미나방, 붉은 개미 등 농작물 병해충과 외래 해충이 농업인에게 큰 어려움을 줬다"며 "농작물 병해충 문제 등 농식품 산업을 둘러싼 주요 현안 대응을 위한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에 따르면 산간에 서식하던 외래종 매미나방이 도심 불빛을 따라 이동한 뒤 공설운동장 등 공공시설과 전신주 등에 집단 서식하고 있다.
상가와 주택가에도 헤아릴 수 없는 매미나방이 몰려들면서 주민들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공설운동장을 폐쇄한 군은 산림해충병 방재단을 투입, 밤낮 없는 긴급 방제에 나서고 있다.
한편 매미나방은...
열대거세미나방은 80여 종의 식물을 먹어치우는 광식성 해충이다. 특히 옥수수, 수수, 벼 등 볏과 작물에 큰 피해를 준다. 아프리카와 태국에선 연간 옥수수 생산량이 적게 잡아도 20% 넘게 줄었다.
열대거세미나방의 국내 유입 우려가 커지는 것은 열대거세미나방이 동쪽으로 서식지를 넓혀가고 있어서다. 열대거세미나방미 나방은 2016년 아프리카에 창궐한 이래...
루비깍지벌레, 바나나좀나방 등 6종은 코스타리카나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열대·아열대 지역에서 유입된 종이다.
박 의원은 “내년도 PLS 전면도입으로 인해 등록되지 않은 농약을 사용할 경우 잔류농약 검출 등으로 농가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농촌진흥청은 등록된 농약이 없는 24종의 외래해충에 대한 분석을 거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에 속하는 해충이다. 3~6mm 크기로 몸의 색은 적갈색이며 배는 검붉은 색을 띠고 있다. 환경부도 지난해 붉은불개미를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했다.
붉은불개미는 살인개미라고 불릴 정도로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 몸속에 솔레놉신이란 독성물질을 지니고 있어, 쏘이면 통증과 가려움이...
외래 해충 붉은불개미 일개미 수십 마리를 발견한 인천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추가로 개미가 발견돼 당국이 정밀조사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농림축산검역본부·환경부·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은 7일 인천컨테이너터미널 야적장에서 합동 조사를 벌여 추가로 붉은 불개미를 발견했다. 전날 오전 야적장 바닥 틈에서 붉은 불개미 일개미 70여 마리가...
그도 그럴 것이 붉은 불개미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선정한 ‘세계 최악의 100대 침입외래종’에 속할 정도로 악명이 높다.
붉은 불개미가 중남미로부터 들어온 지 100년이 넘은 미국에선 해마다 8조26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는 텍사스에서만 붉은 불개미 때문에 연간 1조3760억 원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붉은 불개미의...
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내륙컨테이너기지(의왕ㆍ양산)도 외래 붉은불개미 예찰 범위에 추가했다. 예찰이란 해충의 발생과 역학에 관한 정보수집과 분석 활동을 뜻한다.
이번 조치는 항만뿐만 아니라 내륙까지 예찰 범위를 넓힌 것이다. 이전까지는 외래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부산항과 전국 22개 항만에 예찰 트랩(덫)을 설치해 예찰을 했다.
관계 전문가도...
검역본부는 이 중 농림산업과 자연환경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외래병해충 1225건(180종)에 대해 소독·폐기 또는 반송 조치했다.
검역본부는 병해충 발견건수의 증가는 수입식물 검역건수가 증가했기 때문이지만 그중에서도 미국산 생과실과 남아공산 화훼류, 미국·중국산 양상추의 해충 검출건수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많이 검출된...
지난해 외래 식물 병해충 차단 실적이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수입된 농림산물(오렌지, 버섯, 양배추 등) 382만 5872건에 대한 검역 실시 결과, 병해충 647종(7893건)을 검출했고 이 중 농림산업과 자연환경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병해충 403종(4275건)에 대해 소독 및 폐기ㆍ반송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병해충 발견...
해충 살균제 전문업체인 팜클이 내놓은 이 제품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KFDA)과 미국환경청(EPA) 양쪽의 인증을 받았다.
이 살균제는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99.9% 살균을 통해 신종플루 감염을 철저하게 차단해 주는 효과를 자랑한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지난 7일 집계된 ‘인플루엔자 감염 의심 환자’ 수는 병원 외래환자 1000명당 22.2명으로 신종플루가 위세를 떨쳤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