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법제처(94.15점), 교육부(94.07점), 국세청(93.88점), 여성가족부(93.74점) 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은 “산업부, 중기부 등은 한글 표기법 오류와 잦은 외래어 사용으로 매년 지적을 받는다”며 “한글날을 계기로 정부부터 솔선수범해 외래어나 조어 사용을 자제하고 바른 한국어를 사용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문용어나 외래어로 작성되는 경우가 많아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낯설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상향’, ‘유지’, ‘하향’과 같은 목표주가 또는 투자의견 항목이 가장 쉽게 읽히고 더 중요하다”라며 “목표주가 상향 또는 하향 리포트가 나오면 관련 기사도 더 많이 나오고, 해당 리포트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게 된다. 표기 오류는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인공지능은 이미 한글맞춤법 규정, 외래어표기법 등 문법적 영역의 학습을 완료했다.
그렇다면 방대한 정보를 취합하고 습득·재가공하는 능력도 탁월한 인공지능을 상대로 과연 사람만이 해낼 수 있는 고유의 경쟁력이 있을까?
다음은 코로나19와 관련한 기사 일부를 발췌한 내용이다.
예제 1)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일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특히 자동차 관련 용어들은 그 자체가 외래어인 탓에 우리 것으로 들여와 쓰는 과정에서 여러 병폐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지요.
그뿐인가요. AI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가 코앞에 닥친 21세기에도 우리는 운전자와 나란히 앉은 옆좌석을 ‘조수석’이라고 부릅니다. 도대체 누가 ‘조수’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그저 자동차 회사가 이 좌석을 ‘조수석’이라고...
우리 국립국어원은 우크라이나의 수도를 ‘키예프’가 아닌 ‘키이우’로 표기할 것을 포함한 외래어표기법을 확정해 이에 화답했다.
피온4의 우크라 팀·선수 표기 변경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대표적인 선수는 우크라이나의 축구 영웅 ‘셰우첸코’다. 셰우첸코는 선수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인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등 2000년대를 풍미했던...
자주 쓰는 외래어, 외국어 등을 어문규범에 맞는 바른 표기, 쉽고 바른 용어, 정확하고 간결한 문장, 친숙하고 우리말다운 문장으로 바꿨다.
제작된 책자는 전국 400여개 건설현장에 배포되며, LH 본사 및 지역본부에서 사내 교육자료 등으로 적극 확용할 예정이다. 사례집은 제작하는대로 전국 건설현장 등에 공유할 계획이다.
LH는 건설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각티슈, 곽티슈, 갑티슈 등 발음이 비슷해서인지 마트 등 판매처에서의 표기가 제각각이다. 이 중 어떤 게 맞을까.
물건을 담는 작은 상자를 이르는 말은 갑(匣)이다. 우유갑, 성냥갑처럼 내용물을 담는 작은 상자를 갑이라고 한다. ‘갑’ 뒤에 오는 외래어 ‘티슈’는 한 단어로 등재된 표준어가 아니기 때문에 띄어 써야 한다. ‘갑 티슈’라고 해야 맞다.
고유어인...
처음 등장하는 기술인 만큼, 새로 등장한 신기술은 우리의 외래어 표기법, 또는 한글 맞춤법보다 우선됩니다. 예컨대 현대차가 발표하면 그 자체가 하나의 '고유명사'가 된다는 뜻입니다.
설령 외래어 표기법에 어긋난다 해도 회사가 이미 결정한 이름은 더는 수정이 어렵습니다. 이미 해당 업계에서 굳어진 명칭이기도 하니까요.
이처럼 자동차 회사가 내놓는...
쉽게 쓰기엔 어려운 한자어·외래어·전문용어 대신 읽기 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리말을 사용하자는 내용이 다양한 사례와 함께 담겼다. 예컨대 ’NEW 단말’ 대신 ‘개통한 적이 없는 휴대폰’
△’IMEI’ 대신 ‘휴대폰 식별번호’ △’OTA 개통’ 대신 ‘유심 정보를 온라인으로 받아 개통’ 등으로 표기하자는 식이다. 통신업계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와...
△’신조어,유행어’(18.1%)가 3위, 그 외 △’사자성어’(10.7%)와 △’외래어(한글)표기’(9.5%) 역시 한글 표기의 범주에서 어려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바른 한글 사용현황 조사를 위해 긴급 맞춤법 테스트도 실시했다. 그 결과 정답률이 74.8%로 집계됐다. 유사한 2가지 단어 중 옳은 표기에 대해 고르게 한 것인데, 가장 많은 오답을 보인 단어는 ‘뵈요’와...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제목만은 ‘브라보콘’으로 적혀 있다. 외래어 표기법에 맞지 않는 ‘부라보콘’은 촌스럽지만 정겨운 느낌이 든다. 해태제과엔 복고 열풍이 불 때마다 ‘부라보콘’이 소환되는 이점도 꽤나 클 것이다.
그런데 한여름 빠르게 녹는 아이스크림은 ‘날름날름’ 먹어야 할까, ‘낼름낼름’ 먹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날름날름 먹어야...
내가 대학을 다니던 시절엔 가슴 한쪽에 ‘뺏지’( badge·올바른 외래어 표기는 ‘배지’이지만 말맛 때문에 ‘뺏지’라 쓴다)를 달고 다녔었다. 배꽃 모양 가장자리의 은도금한 부분이 검게 그을린 듯 보이면 연륜이 묻어나는 3, 4학년, 그 부분이 반짝반짝 빛나면 영락없는 신입생이었다.
당시 신입생들은 어리고 촌스러운 티를 물씬 풍겼다.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지금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엘릭서(ELIXIR)’라고 읽어야 하는 이 단어는 원래 연금술에서 ‘불로불사의 영약’을 일컫는 말이다. 이때는 동도서기(東道西器) 정신에 따라 서양의 고급양주를 조선의 영약 인삼으로 만들면 ‘불로불사의 영약’에 비견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 같다. 조금 다른 얘기긴 하지만, 원래 위스키란 ‘곡류’로 만드는 술이고, 인삼은 곡물이...
그런데 전체가 하나의 단어처럼 기능하는 고유명사의 특성상 띄어쓰기, 한글맞춤법, 외래어표기법 원칙에서 다소 벗어나더라도 인정해 준다. 그러니 불교계의 주장을 받아들여 부처님오신날로 붙여 쓰는 게 좋다. 최근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판문점 ‘평화의집’은 물론 ‘예술의전당’, ‘헌혈의집’ 등을 붙여 쓰는 것도 같은 이유다.
부처님오신날로 인해 벌써부터...
한글맞춤법 개정안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ㄷ’은 외래어 받침으로 쓸 수 없는 자음입니다. 아침 인사 ‘굿모닝’을 ‘굳모닝’으로 쓰지 않는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미국의 오래된 자동차 브랜드 Jeep 역시 ‘지프’로 쓰는 게 외래어 표기법에 맞습니다. 한때 이 차를 수입해온 ‘다임러크라이슬러’ 한국지사가 ‘짚’이라는, 외래어 표기법에 없는 이름을...
현행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2조 제2항에 따르면 광고물의 문자는 원칙적으로 한글맞춤법, 국어의 로마자표기법 및 외래어표기법 등에 맞추어 한글로 표시해야 한다. 외국문자로 표시할 경우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한글과 병기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서울시 측은 “외국문자로 광고물을 표시할 때 특별한 사유가...
그 나라의 발음에 충실한다는 외래어표기법의 대원칙에 따라 로커 하나로만 써야 한다. 자물쇠가 달린 서랍이나 반닫이 따위를 이르는 ‘locker’도 우리말로 표기하면 로커다. 이에 국립국어원은 locker는 사물함, 개인 보관함 등으로 순화해 쓸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locker room’은 어떻게 표기해야 할까? 당연히 ‘로커 룸’으로 써야 하겠지만 이 말의...
한식 메뉴의 엉터리 외래어 표기가 도마위에 올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종배 새누리당 의원은 15일 전남 나주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열린 한식재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식메뉴 표준 외국어 표기법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쇠고기 살코기를 얇게 저며 양념에 날로 무친 육회를 'Six Times'로 표기한 식당이 있다"며...
우리말로 표기는 하지만, 외국어나 다를 바 없는 국적 불명의 명칭이나 문장 등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예를 들면 “사이드 쉐이프를 고려해서 플랜을 플렉시블하게, 레벨을 풍성하게 하고, 이 박시한 쉐이프에 리듬감을 부여해서…”(영화 ‘건축학개론’ 중 대사) 식의 문장이다. 외래어나 외국어를 남용한 결과다.
‘병신’은 신체의 부위가 온전하지 못한 기형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