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아파트 단지 6~10월 입주 ‘러시’‘디에트르에듀포레힐’도 승인 목전“입주민 재산권 보호, 철거 힘들어”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일명 ‘왕릉뷰 아파트’가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집들이에 한창이다. 넉 달째 이어진 입주행렬에 입주민들의 걱정도 한결 가벼워진 모습이다. 문화재청이 법원 판결에 항소하는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지만, 소송...
이날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40기의 조선왕릉이 풍수 사상에 따라 주변 자연환경을 고려해 만들어졌으며, 이런 특수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아파트단지 조성으로 조선왕릉 주위 경관이 훼손돼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취소되지 않도록 문화유산영향평가 제도가 빠른 시일 내에 도입돼야 한다"고...
기자는 최근 집들이가 한창인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의 왕릉뷰 아파트를 직접 찾아갔다. 이삿짐센터, 전자제품 배달 차량이 아파트 곳곳에 세워졌고, 입주지원센터에는 입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입주민들은 법정 다툼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도 오히려 홀가분하다는 표정이었다.
김포 장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40기 중 하나다. 인조...
사적으로 지정돼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 40기에 포함된다.
앞서 문화재청은 대광이엔씨·제이에스글로벌·대방건설 등 건설사 3곳이 김포 장릉 반경 500m 안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서 높이 20m 이상의 아파트를 지으면서 사전 심의를 받지 않아 관련법을 위반했다고 봤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해당 건설사가 검단신도시에 지은...
이미 다른 건축물로 경관이 훼손된 상황에서 애꿎은 입주민들만 뼈 빠지게 고생한 거죠.”
13일 오전 10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는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부터 입주민들의 짐을 실은 대형 차량이 속속 들어섰다. 이삿짐센터, 전자제품 배달 차량이 아파트 곳곳에 세워졌고, 입주지원센터에는 입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검단신도시...
인천 검단신도시 '왕릉뷰 아파트' 건설사가 문화재청을 상대로 낸 공사중지 명령처분 취소소송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법원은 아파트 단지가 문화재보호법이 규정한 역사문화보존구역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건설사들 손을 들어줬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재판장 이주영 부장판사)는 8일 건설사 대광이엔씨(시공 대광건영)와 제이에스글로벌(시공 금성백조)이...
이날 주민들은 청원서를 제출하고 “태릉CC 지역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이 있는 곳으로, 대규모 아파트가 건축될 경우 주위 경관이 심각하게 훼손돼 세계문화유산 지정이 취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맹꽁이, 황조롱이 등 법정 보호종이 서식하고 있는 보호가치가 큰 생태자연지역”이라며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광로제비앙' 753가구 입주율 10%'예미지트리플에듀' 30일부터 시작"입주민 재산권 보호, 철거 힘들어"
김포 장릉에 대한 문화재보호법 위반으로 문화재청과 소송 중인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왕릉뷰 아파트’가 우여곡절 끝에 입주를 시작했다. 입주 절차가 완료되면 문화재청이 승소하더라도 철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
15일...
앞서 문화재청은 이들 건설사가 조선 왕릉인 김포 장릉 반경 500m 안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서 지난 2019년부터 높이 20m 이상의 아파트를 지으면서 사전 심의를 받지 않아 문화재보호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건설사들은 아파트 건설 대상지인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가 2014년 문화재 관련 허가를 받았고, 이후 서구청의 주택사업 승인을...
이른바 '왕릉 아파트' 세 곳 중 한 곳이 입주 승인을 받으면서 다른 두 곳도 잇따라 입주할 전망이다.
인천 서구는 전날 경기 김포시 장릉 인근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 대광이엔씨(시공 대광건영)이 지은 735가구 규모 아파트에 사용검사 확인증을 내줬다고 밝혔다. 사용검사 확인증이 나오면 건설사는 입주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서구가 사실상 해당 아파트의...
아파트 공사가 왕릉 조망을 가린다는 이유로 수천 가구의 공사가 중단됐다.
법원은 최근 집행정지 가처분 2심에서 모두 건설사의 손을 들어 줘 공사가 재개됐는데, 이에 문화재청이 대법원에 재항고했다. 대법원의 최종 판결은 이르면 8월 선고될 예정이다.
재판부는 장릉 경관이 훼손된다는 문화재청의 우려에 대해 “해당 아파트가 철거되더라도 먼저 지어진 인근...
이 아파트 말고도 이미 경관을 가리는 아파트들도 부술 건가요?”
김포 장릉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공사 중지 명령이 떨어진 ‘왕릉뷰 아파트’ 문제가 장기화하며 입주 예정자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법원이 건설사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공사가 재개됐지만, 문화재청은 여전히 건설사들의 위법행위를 주장하며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불면증에 약까지 먹고 있어요.”
‘왕릉뷰 아파트’ 논란에 휘말리며 철거 위기에 내몰린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단지들이 이렇다 할 해답을 찾지 못한 채 행정기관과 건설사들의 ‘네 탓 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 사안의 책임이 가려지지 못하는 사이 길거리에 내몰릴 위기에 놓인 입주 예정자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
문화재청 명령으로 공사가 중단된...
태릉과 강릉도 세계문화유산에 포함된 조선왕릉인데요. 정부 계획대로라면 태릉과 강릉 앞 100~700m 범위에 6800가구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죠. 이를 놓고 시민들과 환경단체 등은 장릉 아파트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많은 주택이 건설돼 우리의 생활이 윤택해지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세계가 인정한 우리 문화유산을 잃어가면서까지...
건설사 관계자는 “골조 공사까지 마친 상태라 철거는 불가능하다”며 “아파트 외관의 색채나 패턴을 왕릉 주변 환경과 비슷하게 하거나 지붕에 기와를 얹는 등 문화재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장릉 근처에 들어설 아파트 단지는 대방건설 ‘검단신도시 노블랜드에듀포레힐’, 대광건영 ‘검단신도시 대광로제비앙’...
김포 장릉은 인조 아버지인 추존왕 원종과 부인 인헌왕후가 묻힌 무덤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 40기 중 하나다. 능침에서 앞을 바라봤을 때 풍수지리상 중요한 계양산을 가리는 아파트 공사가 허가 없이 이뤄져 법적 다툼이 진행 중이다.
문화재청은 검단신도시에 들어설 아파트 44개 동 가운데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포함되는 19개 동이 심의를 받지...
문화재청 허가 없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 인근에 지은 아파트가 철거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해당 아파트를 분양받은 입주 예정자가 걱정을 털어놓았다.
2019년도에 해당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는 입주 예정자 A씨는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예비 입주자로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진 것 같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선 왕릉 인근 문화재 보존지역에서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건립 중인 3개 아파트 중 2개 단지의 공사가 30일부터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문화재청 등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아파트를 짓고 있는 건설사 3곳이 각각 공사 중지 명령 집행을 정지해달라며 제기한 가처분 신청 가운데 2건을 기각하고, 1건은 인용했다.
이에...
조선 왕릉을 가리는 아파트를 철거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10만 명 넘게 동의했다.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김포장릉 인근에 문화재청 허가 없이 올라간 아파트의 철거를 촉구합니다'란 제목의 청원 글이 닷새 만에 10만 5000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김포 장릉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 중 하나...
한국테크놀로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서울 정릉역 지역주택조합과 92가구 규모 아파트 공사의 도급 약정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정릉역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 452-3 외 25필지 일원에 조성될 예정으로 사업면적 2890.86㎡(874.49평), 연면적 9692.31㎡(2931.92평)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16개 층 2개 동으로 건설된다.
해당 아파트는 건폐율...